투자전략
중국 3중전회 수혜주 찾기
2013/11/07 09:29:48 조회 : 1728
전일 미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 지수는 강보합으로 출발 했습니다. 지수는 오전 한때
2,020선 위로 상승하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폭을 반납한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약보합 수준에서
장을 마감 했습니다.
미국의 10월 고용동향보고서와 3분기 GDP 예비치, 유럽중앙은행(ECB) 기준금리 결정, 중국의 18기 3중전회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심리가 높아진 가운데, 거래대금도 이틀째 4조원을 밑 돌았습니다.
마감 지수 : KOSPI 2,013.67P(-0.26P/-0.01%) / KOSDAQ 525.99P(-2.74P/-0.52%)
일별 매매동향입니다. 개인 +1,100억원 순매수, 외국인 -100억원 순매도, 기관 -1,000억원 순매도 마감했습니다.
외국인 매도 규마가 점점 줄어들기는 했지만 기관 투신 및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물량이 쏟아지면서 코스피 지수
는반등에 실패를 했습니다.
지금 처럼 외국인 수급이 뒷받침 되지 않는 장세라면 2,000선 까지 밀리면서 다시한번 지지를 확인할듯합니다.
그나마 다행인점은 연기금이 든든한 버팀목 열할을 하고 있다는 것인데, 지수가 올라도 일정한 금액을 꾸준히 매수
하고,지수가 내리면 매수강도가 강해지기 때문에 시장 변동성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상승하는데 있어 유통물량을 줄이는
역할 을 하고 있어 긍정적인 평가로 볼수 있습니다.
중국의 10년간 정책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 3차 전체회의가 이틀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국가정책에 있어 중요한 결정이 내려졌던 3중전대는 중국 경제성장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였는데, 등소평
이과거 3중전회에서 개혁, 개방 정책을 표방하고, 강택민이 중국 고도성장에 대한 기틀을 제시하는 등 중국 경제의 장
기흐름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회의 입니다.
대략적으로 나온 내용들을 종합하면 민생개선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급격한 노령화에 대비해 사회보장제도
를확충하고 2자녀 허용 정책으로 바뀌는 부분, 그리고 에너지 다소비 구조를 타파하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와 원자력
비용 증가 , 금융과 경제 쪽에서는 외국인들에게 시장개방을 허용하고 정부 보조금으로 연명하던 기업들에 대해서도
자연도태를 유도하는 등 시장경제에 무게를 둔 쟁책을 예상할수 있습니다.
이렇게 주국 소비가 증가하고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이며, 금융시장을 개방하고 시장경제에 맡기는 방향으로 간다
면한국 기업들은 다양한 테마를 형성하여 주가상승을 하고, 장기적으로 중국에 투자한 결실을 회수할 수 있는 기회
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중국 경제의 무게추가 소비와 친환경산업으로 옮겨가면서 국내 기업들도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여집니다.
우선 그동안 중국 경제 성장의 수혜를 받았던 소재와 산업재 업종은 이번 3중 전회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
로보이며 반대로 치환경 관련 업종과 소비 업종은 거대 시장의 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 됩니다.
중국 개혁에 따른 수혜 종목으로 OCI와 한화케미칼 등 태양광 업체와 함께 삼성SDI,LG화학, LS산전 등 2차전지
업체로 보여집니다.
여기에 환경규제에 따라 코웨이가 수혜를 받은 것으로 보여지고 매일유업, 락앤락, 제로투세븐은 산하제한 완화,
CJ CGV와 메가스터디 등은 서비스산업 개방에 따른 수혜주로 보입니다.
최근 지수가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가운데 개인투자자가 수익 내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만약 코스피 지수가 2,000선
을이탈하면서 악성 매물이 쏟아져 나오더라도 지금은 겁먹을 장이 아니며 오히려 대형주는 매수 기회로 보시면 될
듯 합니다.
그럼 내일도 모두 성공투자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