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외국인 삼성전자 매도하며 종목별 순환매 양상 (여행주)
2017/04/21 07:37:27 조회 : 2112
◆ 외국인 삼성전자 매도하며 종목별 순환매 양상 <투자전략>
삼성전자가 3만1천원(-1.52%) 내린 201만4천원에 마감하며 200만원이 위태로운 수준으로 떨어졌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연일 이어지며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특히 전일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2만4천여주(2,502억원) 순매도해 지난해 10월 12일 이후 가장 많은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지속적으로 삼성전자를 팔면서 다른 종목을 사들여 종목별 순환매가 이뤄지는 모습이다. 업종별 키맞추기가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어제는 단기적으로 낙폭이 컸던 자동차 화장품 음식료 업종 등에 외국인의 대규모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업종 중 가장 많이 올랐다.
삼성전자가 닷새째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SK하이닉스, 현대차는 3%대 강세로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는 전날대비 10.75포인트(0.50%) 오른 2,149.15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753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도 2,24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0.19포인트(-0.03%) 내린 635.80에 거래를 마감했다. 카카오가 코스피 시장 이전 기대감에 4.13% 뛰었다.
매수세가 부재한 가운데 전일 장중 200만4천원까지 밀렸던 삼성전자의 주가가 200만원을 지켜낼 것인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7일 실적 발표와 함께 2차 자사주 매입 계획 등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돼 하락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663계약 순매수했고, 지수는 1.40포인트(0.50%) 상승한 279.75를 기록했다. MSCI 한국 지수는 1.96% 뛴 60.49로 상승 마감했다. 금요일(21일) 코스피는 10포인트 전후 오른 2,160선에서 갭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주말장 삼성전자 주가가 200만원선을 지지하면서 하락세가 멈춰질 지 여부에 주목된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될 경우 심리적 지지선인 200만원의 이탈 흐름도 예상돼 지수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겠다.
오늘 주요국 지표발표는 일본 - 4월 제조업 PMI, 2월 3차산업지수, 유럽 - EU 4월 PMI, 독일 4월 PMI, 영국 3월 소매판매, 미국 - 4월 마르키트 제조업·서비스업 PMI, 3월 기존주택판매 발표가 주목된다.
◆ 트럼프 세제 개혁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미국시장분석>
미국 증시는 트럼프 세제개편안 기대에 일제히 상승했다.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세금개혁안이 “올해 말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며 연내 의회 통과를 자신했다. 또 “건강보험개혁법안 통과 여부와 상관없이 세제 개혁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월 연준 이사의 금융규제 완화 발언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증가하며 전망치를 웃돌았고, 4월 필라델피아 연은지수는 전월보다 하락하며 예상치를 밑돌았다. 반면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한 3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 대비 상승하며 예상치를 웃돌았다.
다우지수는 174.22포인트(0.85%) 오른 2만578.71을 기록했고, S&P500지수도 17.67포인트(0.76%) 상승한 2355.84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3.75포인트(0.92%) 뛴 5916.78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융업종이 가장 큰 1.5%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어닝서프라이즈를 발표하며 주가가 5.92% 급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 수입이 국가안보에 해를 끼치고 있는지 조사할 것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철강업체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US스틸 7.4%, AK스틸홀딩 8.6% 급등했다. 미국으로 수출하는 국내 철강업체에는 악재가 예상된다.
유럽 증시는 프랑스 증시가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상승 마감했다. 프랑스 대선 1차 투표를 앞둔 여론조사에서 중도 후보인 마크롱이 25%의 지지를 받으며 극우 후보 르펜의 22%를 앞지른 것이 프랑스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독일 증시는 0.09% 올랐고, 오는 23일 대선 1차 투표를 앞둔 프랑스 증시는 1.48%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영국 증시는 0.06% 소폭 올랐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0.65% 올랐고, 범유럽지수인 Stoxx스톡스600지수는 0.22% 상승했다. 프랑스 증시에서 BNP파리바 주가는 전날보다 3.96% 오르는 등 은행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 5월 황금 연휴 앞두고 여행주 강세 <시장핵심이슈>
지난달 중국 정부가 한국의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 조치로 자국 단체 여행객의 한국 관광을 금지하면서 중국 관광객 의존 비중이 높은 면세점·화장품·여행업종에 타격이 클 것이라는 전망이었지만 1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5월과 10월 황금연휴가 예정돼 있다는 점도 여행업계에 호재다. 5월은 비수기에서 성수기로 전환되며 항공권과 패키지 여행상품 가격이 평소 대비 약 1.5~2배가량 상승하는 등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등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투어 : 출국자 수 증가로 올해 1분기 별도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45.8%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자회사를 포함하면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다. 올해 연휴가 많고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도 꾸준해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61%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모두투어 :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2% 급증,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52주 신고가 수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드 여파로 중국향 내국인 아웃바운드가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대체지역인 동남아 지역 수요가 전년보다 63.3% 성장했다.
참좋은레져 : 성수기를 맞은 여행 사업부문의 성장 기대감에 연일 상승세다. BSP 발권실적이 전년보다 44% 증가했다.
인터파크 : 여행업 호조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증권사의 목표주가가 상향되고 있다.
* TAKE-5 매매기준은 성공투자의 필수입니다.
1.실적호전주잡기
2.수급우량주잡기
3.매수포인트잡기
4.매도포인트잡기
5.조급한마음잡기
성공투자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김양균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