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프랑스 대선 중도파 승리에 유로화 급등 & 증시는 안도 (롯데그룹주)
2017/04/24 08:03:19 조회 : 2123
◆ 프랑스 대선 중도파 승리에 유로화 급등 & 증시는 안도 <투자전략>
프랑스 대선 1차 투표 결과가 유로화 가치를 5개월만에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23일 유로는 달러 대비 1.4% 상승했고, 일본 엔화에는 3.4% 급등하고 있다. 출구조사에서 중도의 마크롱 후보가 1위를 차지하면서 시장에서 기대했던 대로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한 안도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출구조사에서 마크롱 24%, 극우 르펜은 22%를 득표해 오는 5월7일 결선투표에서 두 후보가 맞붙게 됐다.
한편 결선진출에 실패한 대선 후보들과 주요 정치인들이 마크롱을 지지하겠다는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마크롱이 2차 투표에서 60% 안팎의 지지율로 르펜에 낙승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의 안도감이 작용, 유로화는 강세를 나타내고 증시도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한국의 수출증가세가 10대 수출대국 중 최고인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 호조에 따라 한국의 GDP 성장률 전망도 잇따라 상향 조정되고 있다. 세계무역기구(WTO)에 따르면 올해 1~2월 전 세계 71개 주요국의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평균 8%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국의 수출액은 15.7% 늘어 10대 수출대국 중 최고 증가 폭을 보였다.
세계 최대 수출국인 중국은 4% 늘었으며, 세계 2위 미국은 6.9%, 3위 독일은 3.5%, 4위 일본은 9.2%, 5위인 네덜란드는 12.1% 증가했다. 한국은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세계 순위가 지난해 8위에서 올해 들어 6위로 2계단 상승했다.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제조업 생산과 설비투자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IMF, 한국은행, KDI, 해외투자은행(IB) 등 주요 경제전망기관들의 성장률 전망치 상향조정도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가 지난 주말(21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로 15.89포인트(0.74%) 오른 2165.04에 거래를 마쳤다. 갤럭시S8 시판을 시작한 삼성전자는 1.19% 오른 203만8000원에 마감하며 6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1차 자사주 매입 기간 종료 후 수급 공백이 생기며 조정 흐름을 보인 삼성전자가 오는 27일 실적발표와 함께 2차 매입을 시행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급 개선이 기대되면서 주가의 반등도 기대되고 있다.
지난 주말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53계약 순매도했고, 지수는 0.10포인트(0.04%) 상승한 280.90을 기록했다. MSCI 한국 지수는 0.78% 오른 60.96으로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월요일(24일) 코스피는 프랑스 대선 투표 결과에 따른 긍정적 분위기에 편승하며 연중최고치(2180p) 수준의 강세 출발이 예상된다.
◆ 프랑스 대선 경계로 관망세 보이며 하락 <미국시장분석>
주말 미국 증시는 프랑스 대통령 선거를 앞둔 경계로 관망세를 보이며 하락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6일 세제개편과 관련한 중대 발표가 있을 것이다"고 발언하며 하락은 축소됐다. 4월 제조업과 서비스업 PMI는 확장세가 이어졌지만 7개월 만에 가장 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 3월 기존주택판매는 예상치를 웃돌며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30.95포인트(-0.15%) 하락한 20,547.76을 기록했고, S&P500지수도 7.15포인트(-0.30%) 내린 2,348.69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6.26포인트(-0.11%) 낮은 5,910.52로 하락 마감했다. 통신 금융과 에너지 업종이 가장 많이 빠졌다.
미국의 원유채굴장비수가 14주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제유가(WTI)는 -2.22% 내린 배럴당 49.62달러로 마감했다. 7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지난주에만 -7% 넘게 떨어졌다. 최근 유가는 OPEC의 감산 연장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증가하고 미국 생산 증가 우려가 지속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 증시는 프랑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혼전이 예상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로 프랑스 증시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탈리아 증시는 신용평가사 피치가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낮추며 -0.54% 하락했다. 재정상태 약화, 약한 경제 성장, 국가부채 감축 실패 등이 영향을 미쳤다.
영국의 3월 소매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에 그쳐 시장 예상치인 3.7%에 크게 못 미쳤다. 브렉시트 협상을 앞둔 영국의 내수 경기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영국 증시가 경계감을 드러냈다. 한편 4월 유로존 종합 PMI는 56.7을 기록하며 지난 3월 56.4와 예상치 56.3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독일 증시는 0.18% 상승했지만, 프랑스 증시는 -0.37% 내렸고 영국 증시도 -0.06% 하락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0.12% 올랐고, 범유럽지수인 Stoxx스톡스600 지수는 0.07% 오르며 사흘 연속 상승으로 마감했다.
◆ 지주사 전환 소식에 롯데그룹주 상승세 <시장핵심이슈>
롯데그룹주들이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롯데그룹이 최대주주 이익 극대화를 위한 자사주 매집을 포기하고 기업 분할 카드를 택하면서 일반 주주들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가게 될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번 분할작업이 롯데그룹 지주사 전환의 신호탄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롯데그룹은 이르면 이번주 내에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푸드 등 4개사의 이사회를 열고 분할 방식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각각 만든 후 투자회사를 통합해 중간 지주회사를 만들 계획이다. 순환출자 구조를 정권이 바뀌기 전에 해소하기 위해 지배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주는 전날에도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이 형성되며 큰 폭으로 올랐다. 롯데쇼핑(4.48%), 롯데칠성(4.35%), 현대정보기술(3.02%), 롯데푸드(2.52%), 롯데케미칼(2.17%), 롯데제과(1.20%), 롯데손해보험(1.00%)
◆ 외국인 매도세 완화되고 기관이 대량 매수하며 증시 반등 <외국인매매 동향 4/17~4/21 >
지난주 코스피는 환율조작국 미지정과 지정학적 위험 완화 등 불확실성 우려가 축소되고 미국 증시가 상승한 것이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상승했다. 지수는 한 주간 30.16포인트(1.41%) 오른 2,165.04를 기록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외국인은 주초 매도세를 보였으나 주후반에 매수세로 돌아서며 -65억원 소폭 순매도했다. 3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지만 매도량은 미미해졌다. 반면, 기관은 7,290억원 대규모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995억원), LG전자(654억원), 한국항공우주(584억원), LG생활건강(466억원), LG이노텍(464억원) 순으로 많이 샀다. 한편 시총1위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대규모 차익실현이 지속되고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지난주에 이어 삼성전자(-4,255억원)가 차지했다. 대규모 차익실현이 5주째 이어지는 모습이며, 뒤를 이어 현대차(-664억원), 롯데케미칼(-323억원), 한국전력(-229억원), LG디스플레이(-229억원) 순으로 많이 팔았다.
코스닥지수는 중소형주로 순환매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한 주 동안 16.72포인트(2.70%) 오른 634.96으로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은 1,197억원 대규모 순매수로 돌아섰고, 기관도 439억원 순매수해 3주연속 매수세를 지속했다.
지난주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으로는 휴젤(330억원), 테스(169억원), 메디톡스(154억원), 디오(67억원), APS홀딩스(61억원) 순으로 사들였다. 순매도 상위 종목으로는 지난주에 이어 카카오(-224억원)를 가장 많이 팔았고, 뒤를 이어 중국기업인 룽투코리아(-105억원)가 차지했고, 다음으로 파라다이스(-93억원), 아프리카TV(-51억원), CJ E&M(-49억원) 순으로 많이 팔았다.
◆ 프랑스 대선, 북핵 등 대외변수와 1분기 기업실적 발표, GDP 주목 <주간전망 4/24~4/28>
이번주 세계증시는 23일 프랑스 대선 1차 투표 결과에 따른 유럽 정세 변화와 미국에서 26일 세제 개편안 관련 중대 발표가 정치적 이슈로 주목된다. 27일 ECB 기준금리 결정, 28일 미국 1분기 GDP 성장률 발표도 금융시장에 주요 변동성 요인이 될 전망이다. 1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는 1.9~2.6% 수준이며, 개인 소비지출 성장률이 떨어져 전망치보다 다소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대북 리스크도 지속될 전망이다. 25일 북한 인민군 창건 85주년을 전후로 6차 핵실험 가능성에 긴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미국이 선제 타격에 나설 수도 있어 한반도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27일에는 한국은행이 1분기 GDP 성장률을 발표한다. 최근 우리나라는 수출과 투자가 회복되면서 한국은행, KDI, IMF 등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시장이 예상하는 1분기 GDP 성장률은 전기 대비 0.7~0.8% 정도로 지난해 2분기 0.9%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 28일에는 3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하는데 지난 2월 뒷걸음질 쳤던 생산과 투자가 살아날지 관심을 모은다.
업종별 순환매가 중소형주와 코스닥 시장의 수급변화로 나타나고 있다. 1분기 실적 발표 집중에 따른 종목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기업 실적발표 일정은 24일 아모레퍼시픽그룹, 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 LG생활건강,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26일 현대차, 삼성엔지니어링, LG상사,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SK텔레콤, 27일 삼성전자, LG전자, NAVER, KT&G, 삼성화재, 제일기획, 이노션, 롯데케미칼, 기아차, 28일 KT, 한국타이어,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등이 예정돼 있다.
<이번주 4/24~4/28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24일(월) : 유럽 - 프랑스 대선 1차투표 결과, 獨 4월 Ifo 기업환경지수, 분데스방크 월간보고서
25일(화) : 한국 - 4월 소비자동향조사(CSI), 3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미국 - 3월 신규주택판매, 4월 소비자신뢰지수, 2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26일(수) : 미국 - 세제 개편안 관련 중대 발표, EIA 주간 원유재고
27일(목) : 한국 - 1분기 GDP
일본 - BOJ 금융정책결정회의 결정 발표, BOJ 경제전망
유럽 - ECB 기준금리 결정, EU 4월 경기체감지수, 獨 4월 CPI
미국 - 3월 내구재수주, 도매재고, 상품수지, 잠정주택판매,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28일(금) : 한국 - 3월 산업활동동향,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일본 - 3월 CPI, 소매판매, 산업생산, 실업률
유럽 - EU 4월 CPI, 獨 3월 소매판매, 英 Q1 GDP, 4월 소비자신뢰지수
미국 - 1분기 GDP, 4월 ISM PMI, 고용비용지수, 로이터/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 TAKE-5 매매기준은 성공투자의 필수입니다.
1.실적호전주잡기
2.수급우량주잡기
3.매수포인트잡기
4.매도포인트잡기
5.조급한마음잡기
성공투자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김양균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