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외국인 바이코리아 박스피 돌파 기대감 최고조 (SK하이닉스)

2017/04/26 08:09:32 조회 : 3076

◆ 외국인 바이코리아 박스피 돌파 기대감 최고조  <투자전략>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나흘 동안 무려 1조3000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가 6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23.11포인트(1.06%) 상승한 2196.85로 마감했다. 프랑스 대선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 북한의 추가 도발 우려가 줄면서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에서만 6516억원어치를 쓸어담았다.

IMF와 한국은행, KDI 등 국내외 기관들이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줄줄이 상향조정하고, 상장기업의 실적 개선과 주주친화정책 확대 기대감도 확산하고 있어 코스피지수의 사상 최고치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주목받고 있다. 외국인이 올들어 매월 순매수세를 보이는 바이코리아에 힘입어 박스피 돌파의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 7만3000원(3.54%) 급등한 213만5000원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줄곧 팔기만 했던 외국인이 사흘 연속 매수세를 보였다. 전일에는 14만주(2962억원)를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 올렸다. 삼성전자는 오는 27일 실적발표와 함께 자사주 2차 매입 등 주주환원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의 미국 예약판매가 전작 '갤럭시S7' 대비 30% 이상 늘며 신기록을 달성했다. 국내 사전예약 신기록에 이은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세계 최대 가전 시장인 미국에서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기준 점유율은 19.2%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4.5%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작년 2분기 점유율 16.7%로 브랜드 1위에 오른 이후 점유율을 꾸준히 높여가며 4분기 연속으로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켰다.

 

코스닥지수도 4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63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도 597억원 순매수하면서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95포인트(0.95%) 오른 632.57로 장을 마쳤다. 종목별로 남북 경제협력주가 강세를 보였는데 북한이 창군절을 맞아 우려했던 핵실험이나 미사일 도발이 없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서전기전(29.94%)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 신용거래융자는 2개월여만에 다시 4조원을 넘어섰다. 24일 기준으로 코스피 신용거래융자는 3조3067억원으로 93억원 감소한 반면 코스닥은 203억원 증가한 4조22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중소형주가 반등세를 보이면서 코스닥 신용거래융자가 3거래일 연속 증가하고 있다. 투자심리가 고조되는 모습이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4계약 순매수했고, 지수는 0.85포인트(0.30%) 상승한 286.15를 기록했다.  MSCI 한국 지수는 1.55% 오른 62.33을 기록하며 4일 연속 상승했다. 수요일(26일) 코스피는 6년여 만에 처음으로 2200포인트 돌파를 시도하는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오늘 주요국 지표발표는 미국에서 트럼프 정부의 세제 개편안 관련 중대 발표에 이목이 집중대 있고, EIA 주간 원유재고 발표도 예정돼 있다.

 

 

◆ 나스닥 지수 사상최고치. 기업실적 호조에 상승 랠리 <미국시장분석>

미국 증시는 유럽의 정치적 리스크가 줄고 양호한 기업실적이 더해지며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오늘밤(26일)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세제개편안에 관해 어떤 내용을 발표할 지 주목하고 있다. 달러 가치는 하락했고, 국제금값도 하락했다. 국채 금리는 상승하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됐다.

다우지수는 232.23포인트(1.1%) 상승한 2만996.12를 기록했고, S&P500지수도 14.46포인트(0.6%) 오른 2388.61로 상승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1.67포인트(0.7%) 뛴 6025.49로 마감하며 사상 처음 6000선으로 올라서며 이틀 연속 사상최고치 랠리를 이어갔다.

중장비업체 캐터필러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7.86% 급등했다. 화학업체 듀폰과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며 각각 3.57%, 5.55% 상승했다.

 

유럽 증시는 안도랠리를 이어가며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독일 증시는 이틀연속 사상최고치를 새로 썼고, 프랑스 증시도 9년 내 최고치로 치솟았다. 프랑스 대선에서 친 EU 성향의 마크롱 후보가 5월 7일 실시될 결선 투표에서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확산하면서 정치적 리스크가 줄어든 것이 투자심리를 끌어 올리며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독일 증시는 0.10% 상승했고, 프랑스 증시도 0.17%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영국 증시 역시 0.15% 상승해 전일의 급등 분위기가 이어졌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0.19% 올랐고, 범유럽지수인 Stoxx스톡스600지수도 0.20% 상승하며 2015년 8월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다.  

 

 

◆ SK하이닉스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발표했지만 주가 약세 <시장핵심이슈>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매출액 6조2895억원, 영업이익 2조4675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72%, 영업이익 323.8% 증가한  깜작 실적을 발표했다. 사상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2조원 시대를 연 것인데 전분기 대비로도 매출액 17%, 영업이익 61% 증가한 역대 최대 실적이다.

D램 및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이 호실적 배경이다. D램 가격은 9개월째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해 5월말 대비 2배 이상 올랐다. 이에 영업이익률도 사상 최고치인 39%로 8분기만에 30%대를 기록했다.  2분기에도 2조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올해도 반도체 가격의 가파른 상승이 이어지면서 연간 영업이익이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중국 IT 업체들의 제고 감축이 발생할 예정인데다 마진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어 반도체 수요는 곧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나오면서 깜짝실적에도 주가는 약세를 지속하다 보합으로 마감했다.  일부 기관에서는 반도체 업황과 3분기 실적 악화 가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되고 있다.  예정했던 7조원 규모의 설비 투자외에 도시바 인수를 진행하겠다는 전략이 발표되며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 TAKE-5 매매기준은 성공투자의 필수입니다.

                 1.실적호전주잡기

                 2.수급우량주잡기

                 3.매수포인트잡기

                 4.매도포인트잡기

                 5.조급한마음잡기

성공투자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김양균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