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애플·삼성전자 사상최고, 기술주 강세에 나스닥 사상최고

2017/05/02 07:39:19 조회 : 2889

◆ 애플·삼성전자 사상최고, 기술주 강세에 나스닥 사상최고 <투자전략>

지난 4월 수출액이 51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하며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갔다. 수출액 기준으로는 2014년 10월 이후 역대 2번째 기록이다. 수입도 전년 동기 대비 16.6% 늘어난 378억달러로 무역수지는 133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63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세계 경기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연초부터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수출은 선박과 반도체가 이끌었다.   특히 부진했던 선박 수출이 71억3000만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휴대폰과 자동차부품 수출액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특히 사드 보복으로 인해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를 기록했다.  수출 증가세는 미국 중국과의 통상관계 악화가 장기화되면 증가세가 꺾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끔찍한(horrible) 한·미 FTA를 재협상하거나 종료(terminate)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취임 100일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과의 교역에서 무역적자가 크다며 한·미 FTA는 힐러리 클린턴이 만든 받아들일 수 없고 끔찍한 협정이라고 평가했다.

한·미 FTA는 한쪽 당사국이 상대 국가에 협정을 종료하길 원한다는 의사를 서면 통보하면 그날부터 180일 후에 종료할 수 있다. 지난 주말 자동차주는 약세를 보였고, 운송장비업종지수는 -1.49% 내렸다. 최근 중국과 미국에서 판매 부진을 겪고 1분기 실적도 좋지 못했던 현대차그룹주들이 동반 하락했다. 현대차가 -2.04% 내렸고, 현대모비스는 -2.20%, 기아차도 -0.43% 내렸다.

 

지난주말(28일) 코스피지수는 7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02포인트(-0.18%) 내린 2205.44에 거래를 마쳤다. 한·미 FTA 재협상 우려와 사드반입, 5월초 이어지는 연휴를 앞둔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판단된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했다. 기관이 3482억원, 외국인도 214억원 순매도했고, 개인 홀로 3121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특히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대규모 매도물량이 쏟아지며 5136억원어치의 순매도가 이뤄졌다. 이날 우정사업본부의 차익매매가 시작되면서 차익매도세가 본격화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장 초반 전일 대비 4.47% 올라 역대 최고가를 다시 썼다. 하지만 장중 매수세가 약해지면서 1.78% 오른 223만1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사상최고가를 경신하는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311조5799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강세에 전기전자 업종이 1.30% 올라 업종 상승률 1위를 기록했고 통신업(0.90%)도 강세를 보였다.  증권업종은 -2.17% 하락했고, 자동차주 약세에 운송장비업종도 -1.49% 하락했다.

 

지난 주말(4/28)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958계약 순매도했고, 지수는 0.15포인트(-0.05%) 하락한 287.75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MSCI 한국 지수는 -0.03% 내렸지만 전일(5월1일)에는 0.56% 오른 62.45로 상승 전환했다.  월요일(2일) 코스피는 수출 호조와 미국증시 기술주 강세 영향으로 강보합 강보합 출발이 예상되지만, 한·미 FTA 재협상 압박과 징검다리 연휴에 따른 관망 분위기 속에 코스피 지수 2200포인트 안착 여부가 주목된다.

오늘 주요국 지표발표로는 한국 - 4월말 외환보유액, 4월 금통위 의사록 공개, 소비자물가 동향이 발표된다. 일본 - 4월 서비스업 PMI, 본원통화, 3월 BOJ 금융정책결정회의 회의록, 중국 - 4월 카이신 제조업 PMI(10:45)가 발표되고, 유럽 - 4월 유로존 獨 英 제조업 PMI, EU 3월 실업률, 미국 - 4월 자동차판매 발표가 예정돼 있다.

 

 

◆ 애플 등 기술주 강세에 나스닥 사상최고치 경신 <미국시장분석>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1분기 GDP 부진으로 하락했고, 5월1일 월요일에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애플의 급등 속에 나스닥지수는 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3월 미국 소비지출이 2개월째 정체를 보인데다 물가 상승세도 둔화해 2~3일 열릴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플레이션 지표인 PCE 가격지수는 전달 대비 -0.2% 떨어져 2016년 2월 이후 처음 하락세를 보였다. 4월 ISM 제조업지수는 전달에 비해 하락하며 제조업 성장이 둔화세를 보였다.

지난 주말(28일) 발표된 1분기 GDP 성장률은 0.3% 증가에 불과한 개인소비지출 약세로 연율 0.7%상승에 그치며 3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1분기 물가는  연율 2.4%로 급등하며 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1분기 고용비용지수는 전년비 2.4% 올라 2015년 초 이후 최고치였다.

 

주말 다우지수는 40.82포인트(-0.19%) 밀린 2만940.51을 기록했고, S&P500지수도 4.57포인트(-0.19%) 하락한 2384.20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33포인트(-0.02%) 내린 6047.61로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주간으로는 1.9%, 월간으로는 1.3% 상승했고, S&P500지수도 주간으로 1.5%, 4월 한달간 0.9% 올랐다. 나스닥지수 역시 주간과 월간 모두 2.3% 상승했다.

전일 다우지수는 27.05포인트(-0.13%) 하락한 2만913.46을기록했다. S&P500지수는 4.13포인트(0.17%) 오른 2388.33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43.99포인트(0.73%) 상승한 6091.60으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2일 실적 발표를 앞둔 애플의 주가는 기대감에 2.04%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MS도 1.39%, 페이스북도 1.47% 상승, 최고치를 다시 쓰며 나스닥지수를 강하게 끌어올렸다.

 

주말 유럽 증시는  인플레이션 지표 개선 소식에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5월1일은 노동절로 유럽증시가 휴장했다. 유로존의 물가지수가 개선됐다는 소식과 함께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이며 증시를 끌어내렸다. 유로존 물가 압력 증가로 ECB의 정책 변화 기대가 커진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4월 유로존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1.9% 상승하며 ECB의 물가 관리 목표치 2%에 바짝 다가섰다.

영국과 프랑스의 GDP 성장률 부진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프랑스 대선 1차 투표 이후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정리되면서 하락 폭을 줄였다. 프랑스의 GDP도 0.3% 성장하는 데 그쳤지만 대선 1차 투표 이후 시장의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사라진 것이 반영돼 하락 폭을 줄였다. 영국의 1분기 GDP는 서비스 부문의 부진으로 지난 분기 대비 0.3% 증가하는데 그쳐 예상치를 밑돌았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이후 최저치다.

독일 증시는 -0.05% 소폭 밀렸고, 프랑스 증시도 -0.08% 내렸다. 영국 증시도 -0.46% 하락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0.08% 올랐지만, 범유럽지수인 Stoxx스톡스600 지수는 -0.18% 내리며 이틀 연속 하락으로 마감했다.

 

 

◆ 트럼프의 한·미 FTA 재협상 폐기 발언에 관련주 희비 엇갈려 <시장핵심이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FTA에 재협상을 주장했다는 소식에 관련 종목의 희비가 엇갈렸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지난 18일 방한해 FTA ‘개정’(reform)을 원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미 FTA에 대해 “끔찍하다”(horrible)면서 “재협상이나 폐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한·미 FTA 재협상 결과 미국산 쇠고기 전면 개방 가능성에 대한 전망에 수혜주로 거론된 한일사료 주가가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한·미 FTA 수혜 기업으로 분류된 현대차는 -2.04% 빠졌고, 현대모비스 역시 -2.2% 하락했다. 기아차도 -0.43% 하락,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 외국인 대규모 매수세와 삼성전자 신고가에 연중최고치 강세 <외국인매매 동향 4/24~4/28 >

지난주 코스피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와 삼성전자 사상 최고가 행진에 힘입어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사상최고가에 바깍 다가서는 강세장을 나타냈다. 지수는 한 주간 40.40포인트(1.87%) 오른 2205.44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지난주 1조286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4주 만에 대규모 순매수로 돌아섰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4152억원)로 주가도 한 주 동안 9.47%나 급등하며 대형주 주간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SK하이닉스(1524억원), NAVER(787억원), 하나금융지주(638억원), 삼성전자우(612억원) 순으로 많이 샀다.  반면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LG디스플레이(-576억원), 롯데케미칼(-548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358억원), 현대제철(-291억원), OCI(-231억원) 순으로 많이 팔았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졌지만 기관의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한 주 동안 6.72포인트(-1.06%) 내린 628.24에 마감, 코스피 대형주의 강세와는 다른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은 345억원 순매수하며 2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으로는 안랩(222억원), 서울반도체(212억원), 휴젤(201억원), 에스에프에이(79억원), 실리콘웍스(79억원) 순으로 사들였다.  순매도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208억원), 파라다이스(-83억원), CJ E&M(-77억원), SK머티리얼즈(-54억원), 비아트론(-50억원) 순으로 많이 팔았다.

 

 

◆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주요 지표 발표에 따른 변동성 확대 <주간전망 5/01~5/05>

이번주 세계증시는 미국의 5월 FOMC회의(2~3일)가 예정된 가운데 단기 급등에 따른 시장의 피로와 추가 상승에 대한 경계감이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최근 언급된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 시작 등 통화정책 정상화 논의가 진행될 전망인 가운데 그 속도가 빠르게 진행될 경우 증시에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급등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를 향하고 있는 코스피지수와는 다르게 삼성전자에 대한 쏠림 현상으로 소외된 중소형 개별종목의 부진한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는 주식시장이 2영업일만 개장한다. 징검다리 연휴가 이어지는 이번주 증세는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매에 나서지 않으며 쉬어가는 한 주가 될 수 있겠다.

수출경기 회복과 글로벌 경기 개선 기대감은 호재로 기대되지만, 트럼프의 한·미 FTA 재협상 및 사드 보복 등 G2 리스크는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주 코스피는 수출경기 회복과 글로벌 경기 개선 기대감에 2200선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5/02~5/04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01일(월) : 한국 - 4월 수출입 동향, 노동절 휴장(중국, 대만, 홍콩)

        일본 - 4월 제조업 PMI, 자동차판매, BOJ 총재 연설

        유럽 - 노동절 휴장

        미국 - 3월 개인소득 및 개인지출, 건설지출, 4월 마르키트 ISM 제조업 PMI

                트럼프 행정부 2018 회계연도 예산안 발표

02일(화) : 한국 - 4월말 외환보유액, 4월 금통위 의사록 공개, 소비자물가 동향

        일본 - 4월 서비스업 PMI, 본원통화, 3월 BOJ 금융정책결정회의 회의록

        중국 - 4월 카이신 제조업 PMI(10:45)

        유럽 - 4월 유로존 獨 英 제조업 PMI, EU 3월 실업률

        미국 - 4월 자동차판매

03일(수) : 한국, 홍콩 - 석가탄신일 휴장

        일본 - 골든위크 휴장(3일~5일)

        유럽 - EU 1분기 GDP, 3월 PPI, 獨 4월 실업률

         미국 - 4월 ADP 고용보고서, 마르키트 ISM 서비스업 PMI, EIA 주간 원유재고

                FOMC 정례회의 2일차ㆍ통화정책 결정

04일(목) : 한국 - 3월 국제수지

        중국 - 4월 카이신 서비스업 PMI(10:45)

        유럽 - 4월 유로존 獨 서비스업 PMI, EU 3월 소매판매, 獨 2분기 Ifo 유럽경기동향

        미국 - 3월 무역수지, 공장재수주, 4월 소매연쇄점 판매지수,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05일(금) : 한국 - 어린이날 휴장

        유럽 - EU 4월 소매업 PMI

        미국 - 4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ㆍ실업률, 재닛 옐런 연준 의장 연설, 3월 소비자신용

 

 

* TAKE-5 매매기준은 성공투자의 필수입니다.

                 1.실적호전주잡기

                 2.수급우량주잡기

                 3.매수포인트잡기

                 4.매도포인트잡기

                 5.조급한마음잡기

성공투자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김양균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