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연휴 앞두고 관망흐름 속에 코스피 사상최고치 경계 (증권주)

2017/05/04 09:46:54 조회 : 3109

◆ 연휴를 앞두고 관망흐름 속에 코스피 사상최고치 경계 <투자전략>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에 바짝 다가서며 종가기준 역대 두번째로 높게 마감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4.23포인트(0.65%) 오른 2219.67을 기록했다. 장중 2229.74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 2231.47에(2011년 4월27일)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대선을 앞두고 신정부 정책 기대감과 사상 두번째로 많은 4월 수출 실적 등이 투자심리를 긍정적으로 이끌었다. 외국인이 133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올해 들어 6조391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째 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0.63% 오른 224만5000원을 기록하며 사상최고치로 마감했다. 자사주 전량(13.3%) 소각 결정이 외국인 매수세를 불렀고 투자심리 개선에 힘을 싫고 있다. 실적부진에 하락세를 보이던 현대차가 4.86%올랐고,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이후 2분기에도 최고 실적이 기대되는 SK하이닉스도 2.59%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눈앞에 두면서 투자자들은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국내주식형펀드에서는 환매가 지속되며 6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만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8조원 가까운 자금이 빠져나갔고, 올해에도 4월까지 4조원대의 자금이 순유출되고 있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총의 25%에 달한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주에만 9.47% 급등해 코스피 대형주 중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독주하는 장세에서 한 주에 220만원이 넘는 삼성전자를 바라만 보고 있는 개인 투자자들은 울상이다. 지난달(4월) 개인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상위 10개 종목의 월간 수익률은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개인 순매수 1위는 POSCO로 한 달 동안 -5.81% 하락했다. 그외 한국전력, 현대차, LG화학 같은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도 모두 낙폭이 컸다.

 

2일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177계약 순매도했고, 지수는 0.35포인트(0.12%) 상승한 290.50을 기록했다.  MSCI 한국 지수는 1.35% 오른 63.29를 기록하며 2일 연속 상승했다. 3일 야간선물은 휴장했고, MSCI 한국 지수는 -0.71% 내린 62.84를 기록하며 하락 마감했다. 목요일(4일) 코스피는 보합권 출발이 예상되며, 연휴를 앞두고 관망흐름 속에 지수 사상최고치 경계심리도 높아질 전망이다.

오늘 주요국 지표발표는 4일(목) : 한국 - 3월 국제수지, 중국 - 4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10:45), 유럽 - 4월 유로존 獨 서비스업 PMI, EU 3월 소매판매, 미국 - 3월 무역수지, 공장재수주,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발표가 주목된다.  우리나라와 일본 증시가 휴장하는 5일(금)에는 유럽 - EU 4월 소매업 PMI, 미국 - 4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ㆍ실업률, 재닛 옐런 연준 의장 연설, 3월 소비자신용 등이 발표된다.

 

 

◆ FOMC 금리 동결 & 연준 경기 낙관론에 혼조세 <미국시장분석>

2일 미국 증시는 애플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애플의 주가는 0.63%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장마감후 발표된 지난 분기 애플의 실적은 아이폰 판매가 기대치에 크게 못 미쳤지만, 순익은 상승했다.

2일 다우지수는 36.43포인트(0.17%) 오른 2만949.89를 기록했고, S&P500지수도 2.84포인트(0.12%) 상승한 2391.17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3.76포인트(0.06%) 뛴 6095.37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3일 미국 증시는 연준의 경기 낙관론에 혼조 마감했다.  FOMC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기존 0.75~1.0%로 동결했다. 1분기 성장 부진은 일시적이라고 평가하며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내비쳤다.  올해 2차례의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3일 다우지수는 8.01포인트(0.04%) 오른 2만957.90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3.04포인트(-0.13%) 하락한 2388.13을기록했고, 나스닥지수도 22.82포인트(-0.37%) 밀린 6072.55로 하락 마감?다. 금융주가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상승했다.  애플의 주가는 아이폰 판매 부진에 -0.31% 하락했다.

 

2일 유럽 증시는 그리스 구제금융지원 협상안 합의와 유로존 제조업 지표 호조세에 상승했다. 유로존의 4월 제조업 PMI는 56.7로 6년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일 독일 증시는 0.56% 올랐고, 프랑스 증시도 0.70% 상승했다. 영국 증시 역시 0.64% 상승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0.19% 올랐고, 범유럽지수인 Stoxx스톡스600지수도 0.75% 상승하며 2015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3일 유럽 증시는 미국의 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혼조세를 나타냈다. 유로존의 1분기 GDP는 전기 대비 0.5%, 전년 대비 1.7% 성장해 시장전망치를 충족했다. 3월 유로존 생산자물가는 전월보다 -0.3% 하락해 예상치(-0.1%)보다 가파르게 떨어졌다.

3일 독일 증시는 0.16% 올랐지만, 프랑스 증시는 -0.06% 내렸고, 영국 증시도 -0.21% 하락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0.14% 올랐지만, 범유럽지수인 Stoxx스톡스600지수는 -0.04% 하락 마감했다. 금속 가격 하락에 광업주들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 코스피 신고가 돌파에 증권주 강세 <시장핵심이슈>

 코스피가 6년만에 22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까지 상승세를 보이면서 증권주들이 줄줄이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2일) 증권업종 지수는 2.47% 상승하며 코스피 업종 상승률 1위로 마감했다. 증권업종에서 기관은 5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도 55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4.23(0.65%)포인트 오른 2219.67로 마감하며 2011년 5월 2일 사상최고치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서 마감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6개월째 이어지며 상승장을 이끌고 있다.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기업들도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북핵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줄고, 국내외 정치적 불확실성도 약화되면서 긍정적 시황 전망이 증권업종의 강세로 나타나는 모습이다.

미래에셋대우(2.91%), NH투자증권(3.41%), 삼성증권(2.46%), 한국금융지주(1.75%), 키움증권(1.77%), 유안타증권(4.72%), 대신증권(1.21%), 한화투자증권(4.10%), SK증권(1.25%), HMC투자증권(2.33%), 유진투자증권(5.12%), KTB투자증권(4.15%), 동부증권(2.04%)

 

 

* TAKE-5 매매기준은 성공투자의 필수입니다.

                 1.실적호전주잡기

                 2.수급우량주잡기

                 3.매수포인트잡기

                 4.매도포인트잡기

                 5.조급한마음잡기

성공투자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김양균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