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세계증시 신고가 강세. 코스피 2300 앞두고 외국인은 매도 (보안주)
2017/05/16 07:34:52 조회 : 9254
◆ 세계증시 신고가 강세. 코스피 2300 앞두고 외국인은 매도 <투자전략>
중국의 지난달 경제지표가 뚜렷한 둔화세를 나타냈다. 4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고정자산 투자 등 주요 지표가 일제히 전월과 예상치를 모두 밑돌았다. 그러나 성장세는 여전히 좋은 편이라는 평가다. 중국의 경제성장 속도는 상대적으로 강하지만 하반기 중국 수출 비중이 큰 국가들의 자산은 완만한 조정을 맞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0.7% 증가해 전월의 10.9%와 예상치 10.8%를 모두 밑돌았다. 산업생산도 전년보다 6.5% 늘어 전월의 7.6%와 시장 전망치 7.0%에 못 미쳤다.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8.9% 늘어나 1분기 증가율 9.2%와 예상치 9.1%를 모두 밑돌았다. 한편 중국 증시는 부진한 지표에도 불구하고 유동성 억제가 완화되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일대일로 포럼으로 정책 기대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3포인트(0.20%) 상승한 2290.65로 마감했다.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벽에 막혀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외국인은 지난주말 3천억원 넘는 순매도에 이어 전일에도 959억원 순매도해 이틀째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부진한 중국 경제지표도 국내 증시를 억누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5포인트(0.26%) 상승한 645.38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28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랜섬웨어 우려에 인터넷 보안업체들이 동반 상승했다.
오는 6월 예정된 MSCI의 중국 편입 결정을 앞두고 외국인 매도세가 이틀 연속 이어지고 있다. 중국 A주가 MSCI 신흥국(EM)지수에 편입될 경우 국내증시의 외국인 이탈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만약 편입이되면 신흥국 내에서 중국증시로의 자금 이동 압력이 높아질 수 있어 수급측면에서 국내 증시에는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MSCI지수는 미국·유럽 등 '선진국지수'와 아시아·중남미 지역의 '신흥시장지수'로 구분된다. 신흥국에 투자하는 글로벌 자금은 MSCI 신흥시장지수를 가장 많이 참고하는데, 현재 이 지수에서 중국 비중이 약 28%, 한국이 16% 정도다. 중국 A주가 100% 편입될 경우, MSCI 신흥지수에서 중국 비중은 35%로 올라가는 반면 우리나라는 14%로 하락한다.
코스피지수의 사상최고치 경신을 이끌어 온 외국인이 최근 이틀 연속 순매도에 나서면서 매수 기조가 바뀌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외국인 매매패턴의 변화는 코스피 추가상승세에 제동을 거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175계약 순매수했고, 지수는 0.90포인트(0.30%) 상승한 300.65를 기록했다. MSCI 한국 지수는 0.96% 오른 66.51로 상승 마감했다. 화요일(16일) 코스피는 10포인트 가까이 오르며 2300포인트 돌파를 시도하는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다만 원/달러 환율 하락세에도 이틀 연속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돌아서지 않는 다면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오늘(16일) 주요국 지표발표는 한국 - 4월 수출입물가지수, 유럽 - EU 1분기 GDP, 3월 무역수지, 英 4월 CPI, PPI, 미국 - 4월 산업생산·설비가동률, 신규주택착공·주택착공허가, 1분기 온라인 소매판매 등이 발표된다.
◆ 유가 급등에 사상최고치 경신하는 상승세 <미국시장분석>
미국 증시는 국제유가 급등으로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랜섬웨어 영향으로 컴퓨터 보안업체 등 기술주가 급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경기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지역 제조업지수는 전월과 시장전망치를 크게 하회했지만, 신규주택판매 등 주택시장지수는 전월과 전망치를 상회하며 활황세를 보여줬다.
달러는 약세를 보였고,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에너지 장관이 9개월 감산 연장에 합의하면서 국제유가(WTI)는 2% 오르며 4일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OPEC 장관들은 오는 5월 2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감산 합의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다우지수는 85.33포인트(0.41%) 상승한 2만981.94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1.42포인트(0.48%) 오른 2402.32를 기록하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28.44포인트(0.46%) 상승한 6,149.67로 마감하며 사상최고치를 새로 썼다. 유가 급등으로 에너지주가 많이 올랐다.
유럽 증시는 국제유가가 급등세와 중국의 인프라투자 확대 등 호재가 겹치면서 영국과 독일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일대일로' 인프라 프로그램에 1000억 달러의 신규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승리했다는 소식도 독일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독일 증시는 0.29% 올라 사상최고치를 새로 썼고, 영국 증시도 0.26% 상승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프랑스 증시 역시 0.22%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0.04% 내렸지만,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0.09% 상승했다.
◆ 랜섬웨어 공격우려에 보안주 급등락 <시장핵심이슈>
랜섬웨어 확산 가능성에 보안관련주들이 요동을 쳤다. 랜섬웨어는 중요파일을 암호화한 뒤 이를 푸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지난 12일 유럽을 중심으로 대규모 랜섬웨어 공격이 발생해 세계 약 150개국에서 20만대의 컴퓨터가 감염됐다. 국내에서도 CJ CGV 등 기업들을 중심으로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랜섬웨어 이슈에 따른 IT보안주들의 강세 현상은 단기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4차산업혁명의 한 축인 보안주는 규모가 작은 업체가 많아 단기적 이슈에도 급등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주가 상승과 달리 실적으로 연결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와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에 주가가 점차 밀리면서 전강후약으로 마감했다.
이스트소프트(8.67%), 이글루시큐리티(5.97%), 안랩(2.49%), SGA(2.21%), 라온시큐어(2.09%), 파수닷컴(1.93%), 한컴시큐어(1.76%), SGA솔루션즈(-0.19%), 이니텍(-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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