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펀드 환매 지속. 환율 반등세 더해져 수급 부진한 주말장 (현대차그룹주)
2017/05/19 07:54:53 조회 : 9277
◆ 펀드 환매 지속. 환율 반등세 더해져 수급 부진한 주말장 <투자전략>
트럼프 리스크에 글로벌 증시가 급락세를 보였지만 한국증시는 상대적으로 선방하며 마감했다.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국내 기업의 펀더멘털에 큰 변화를 초래할 요소는 아니라는 것이 증권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코스피지수는 최근 1개월간 7% 이상 오르면서 보합권에 머물고 있는 선진국 증시와 비교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문제는 트럼프 탄핵 여부가 아니다. 그가 내놓은 법인세 대폭 인하 등 친성장 정책의 지연 또는 실행 가능성에 대한 우려다. 특검 수사가 6~9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동안은 정책 추진 동력이 약화될 것이고, 트럼프의 경제 정책 이행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며 투자자들이 주식을 차익실현에 나서며 증시가 흔들리고 있다. 그동안 트럼프의 친성장 정책 기대감으로 사상최고 수준으로 올랐던 증시에 조정의 빌미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중국 A주가 MSCI 신흥국(EM)지수에 편입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증시에 수급 악재로 우려되고 있다. 중국 A주의 MSCI 신흥국지수 편입에 따른 국내증시내 외국인 자금 이탈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MSCI 신흥국지수내 한국 비중은 15.2%, 지수와 연계된 글로벌 투자금액은 2475억달러(277조9425억원) 규모다.
오는 6월 중국의 MSCI 신흥국지수 편입가능성은 매우 높아지고 있다. 중국 현지 증권사들은 80~90% 이상 MSCI 편입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 중국 A주의 MSCI 신흥국지수 편입에 따른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와 트럼프 리스크에 따른 세계증시 급락 영향으로 전일 코스피는 장중 26포인트(-1.13%) 하락한 2267.08까지 밀리기도 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26포인트(-0.27%) 내린 2286.82를 기록하며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이 장막판 매수 전환하며 237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606억원, 개인도 189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프로그램매매 비차익거래에서 1337억원 순매수했고, 코스피200 선물에서도 1390계약을 순매수하며 시장 하락을 지지했다.
다음달 9일 코스피200지수에 신규 편입되는 종목들이 상승했다. 한국거래소는 16일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코스피200 구성종목 정기변경을 확정했다. 코스피200은 국내 대표 주식 200개 종목으로 산출하는 지수로, 매년 6월 한국거래소가 산업군별 시가총액과 거래대금 등을 기준으로 구성 종목 일부를 바꾼다.
이번에 신규 편입된 종목은 JW홀딩스(12.33%), CJ CGV(2.25%), AK홀딩스(1.54%), 이노션(1.63%), 동서(1.92%), LIG넥스원(0.38%), 녹십자홀딩스(1.37%), 삼성바이오로직스(1.06%), GS건설(-0.33%), 팬오션(-1.70%) 등 10개 종목이다. 또 넷마블게임즈(2.78%)는 코스피200 특례편입 기대감에 상장 이후 5일 만에 처음 반등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1637계약 순매도했고, 지수는 0.10포인트(0.03%) 하락한 298.65를 기록했다. MSCI 한국 지수는 0.11% 오른 65.48로 상승 마감했다. 주말장 코스피지수는 보합권 출발 예상된다. 최근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우위를 보이는 수급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국내주식형펀드에서는 9거래일 연속 환매가 지속되고 있다. 이기간 7900억원 수준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전일 원/달러 환율이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6.20원 상승한 1124.50원으로 마감했다. 밤 사이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NDF 역외환율은 4.5원 오른 1129원선에 거래돼 환율 반등세가 나타나고 있어 외국인 매수세가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장 수급 약화에 현금비중 높게 유지하는 보수적 대응 전략이다.
오늘(19일/금) 주요국 지표발표는 한국 -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유럽 - EU 3월 경상수지, 獨 4월 PPI 등이 발표된다.
◆ 트럼프 불확실성 속 경제지표 호조에 반등 <미국시장분석>
미국 증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둘러싼 불확실성에도 경제지표의 호조에 반등했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자수가 최근 석달간 가장 낮았고, 필라델피아 지역의 제조업지수도 전망치를 웃돌며 확장세를 유지했다. 경기선행지수도 상승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시사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날 미국 법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기밀을 러시아에 유출시켰다는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특별검사를 임명했다. 정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달러 가치는 상승했고 증시도 반등에 성공하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감소시켰다. 이날 금값은 6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다우지수는 56.09포인트(0.27%) 오른 2만663.02를 기록했고, S&P500지수도 8.69포인트(0.37%) 오른 2365.72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43.89포인트(0.73%) 오른 6055.13에 마감하며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통신주가 1.2%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온라인 판매가 급증하면서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월마트 주가는 3.22% 상승했고,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시스코시스템 주가는 -7.21% 급락했다.
유럽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친성장 정책이 흔들릴 것이란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장중에 1%가 넘는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미국 증시가 반등한 것이 불안 심리를 가라앉히며 낙폭을 줄였다. 4월 영국의 소매판매가 2.3% 증가해 전망치를 크게 웃돌면서 파운드화가 7개월래 최고치로 올랐고 영국 증시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독일 증시는 -0.33% 내렸고, 프랑스 증시도 -0.53% 하락했다. 영국 증시는 -0.89%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0.63% 떨어졌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도 -0.50% 하락했다. 자동차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는 미국 법무부가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과 관련 소송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3.11% 하락했다.
◆ 현대차그룹주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강세 <시장핵심이슈>
현대차그룹주가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새 정부의 재벌개혁안으로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전일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에 대기업 개혁과 관련된 정책과 공약을 만드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김상조 한성대 교수가 임명됐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재벌 저격수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기도 하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시절 언급했던 순환출자, 금산분리, 일감몰아주기, 경영권 승계 등 사안에서 자유롭지 않은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가시화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특히 트럼프 탄핵론이 확산되면서 한미 FTA 재협상에 대한 우려가 약화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관이 운수장비 업종에서 155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상승세를 이끌었고, 외국인은 10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피지수가 6.26포인트(-0.27%) 하락한 가운데 운송장비업종은 +1.95% 올라 코스피 업종 중 가장 많이 올랐다.
현대차(4.10%), 현대차우(2.99%), 현대차2우B(1.40%),현대차3우B(2.47%), 현대모비스(2.97%), 기아차(2.83%), 현대위아(2.06%), 이노션(1.63%), 현대제철(2.58%), 현대비앤지스틸(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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