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개인이 순매수로 돌아선 코스피, 기관 매도에 7거래일 만에 하락
2017/05/30 08:20:37 조회 : 9866
◆ 개인이 순매수로 돌아선 코스피, 기관 매도에 7거래일 만에 하락 <투자전략>
새 정부의 지배구조 개선 기대감에 지주사 주가가 연일 상승세다. LG·SK·두산·한화·CJ·GS 등 지주사들의 주가가 이달 들어 20% 이상 급등하며 52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배구조 개편으로 지주사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다중대표소송제 등이 도입되면 그동안 과도하게 할인받았던 지분가치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주회사는 여러 상장기업을 자회사로 두고 있어 상장기업들 지배구조 개선 효과가 지주회사에서 보다 크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지난 2007년 노무현 정부 때도 구조조정에 따른 자회사 부실 해소로 지주사가 큰 폭의 주가 상승을 나타낸 바 있다.
신용거래융자가 13거래일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전날대비 352억원 늘어난 7조729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11일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달들어서만 4952억원 늘어난 것으로 코스피가 사상최고가를 새로 쓰는 상승랠리를 지속하면서 빚내서 주식을 사는 공격적 투자자가 증기히고 있다.
코스피는 기관의 매도 공세에 7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장중 2371p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점을 찍었지만 닷새 연속 계속된 사상 최고가 행진에 기관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은 나흘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지만 개인투자자는 8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전일(29일) 코스피는 2.33포인트(-0.10%) 내린 2352.9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73억원, 133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99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가 최근 6개월 연속 상승해 시장 과열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차익실현에 따른 매물 소화 과정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관이 14거래일째 순매도하고 있는 코스닥지수는 3.03(-0.47%)포인트 내린 642.98로 마감했다. 개인이 홀로 47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억원과 388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50계약 순매수했고, 지수는 0.10포인트(0.03%) 상승한 307.00을 기록했다. MSCI 한국 지수는 미국 증시 휴장으로 거래되지 않았다. 화요일(30일)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출발 예상된다. 전일 중국과 대만증시는 단오절 연휴로 휴장했고, 오늘은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 증시가 단오절로 휴장한다.
오늘(30일/화) 주요국 지표발표는 한국 -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일본 - 4월 가계지출, 소매판매, 실업률, 무역수지, 유럽 - EU 5월 경기체감지수(ESI), 獨 소비자물가지수(CPI), 미국 - 4월 개인소득 및 개인지출, 5월 주택가격지수,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발표된다.
◆ 미국 증시 휴장. 유럽 증시 약보합 혼조세 <미국시장분석>
미국 증시는 29일 월요일 메모리얼데이 휴장했다. 주말 미국 증시는 GDP 지표가 개선됐지만 연휴를 앞두고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2.67포인트(-0.01%) 하락한 2만1080.28로 약보합세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75포인트(0.03%) 올라 2415.82로 소폭 상승에 그쳤지만, 7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이어갔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4.93포인트(0.08%) 상승한 6210.19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지속했다.
유럽 증시는 미국과 영국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보합권 혼조세를 보였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유럽의회 증언에서 유로존 경제가 여전히 지속가능한 인플레이션 상승을 위해 매우 상당한 수준의 통화부양책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다음달 통화정책 회의에서도 긴축 정책은 발표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며 부양책을 지속할 뜻을 밝혔지만 주가에 미친 영향은 미미했다.
독일 증시는 0.21% 상승했지만, 프랑스 증시는 -0.08% 소폭 하락했다. 한편 영국 증시는 스프링뱅크홀리데이로 휴장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0.02% 떨어졌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도 -0.03% 소폭 하락했다. 이탈리아 은행권 부실이 투자자들의 불안을 부추기면서 은행주들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푸조와 피아트 등의 자동차 주식도 약세를 보였다.
◆ 두산인프라코어 대규모 BW 발행에 급락 <시장핵심이슈>
두산인프라코어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다는 공시에 13.54% 급락으로 마감했다. 회사 측은 오는 10월 콜옵션 행사를 앞두고 있는 5500억원 규모의 영구채를 조기상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구채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 배당금리를 현재 3%에서 8%로 높여야 해 재무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이에 대해 BW 발행이 올해 주당순이익(EPS)을 21% 희석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오버행 이슈를 발생시켰다고 분석하고 있다. 다만 하반기 영구채 상환에 대한 우려에서 벗어나며 유동성 리스크는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해 공작기계사업부를 MBK파트너스에 매각하면서 1조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했다. 유동성자금 확보를 위해 작년 11월엔 자회사 두산밥캣을 상장시켜 3000억 원가량을 조달하기도 했다.
구조조정 효과와 더불어 중국 시장에서 굴삭기 판매 증가 등으로 실적은 크게 좋아졌다. 1분기 매출액(개별 기준)은 665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6.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56억원으로 137.9%나 급증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급락하면서 대주주인 두산중공업 주가는 -4.68% 하락했고, 두산엔진도 -6.47% 하락했다. 반면 새 정부의 지배구조 개선 기대감에 지주회사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면서 두산의 주가는 1.72%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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