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지난주 외국인 8주 만에 순매도 전환. 코스피 9주 만에 하락 (전기차)

2017/06/19 07:13:16 조회 : 12657

◆ 지난주 외국인 8주 만에 순매도 전환. 코스피 9주 만에 하락  <투자전략>

미국증시가 다우지수는 신고가를 찍었지만, 나스닥지수는 또 다시 밀리며 불안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연준이 보유자산 축소와 올해 추가 금리인상 등 매파적 목소리를 강화했지만 최근 발표되는 경제지표가 둔화된 모습을 보이며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 시각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일 발표된 미국의 5월 신규주택착공건수는 3개월 연속 감소하며, 8개월 내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미시간대의 6월 소비자심리지수도 전달과 전망치를 하회하며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최근 발표되고 있는 경제지표들이 지난해 11월 대선 이전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움츠러들고 있다.

지난주에 발표된 인플레이션, 소매, 주택 등 주요 경제지표가 시장전망치를 밑돌았고, 최근 기술업종의 추가적인 하락이 이어지면서 위험회피성향도 확대되고 있다. FOMC회의에서 유일하게 금리인상에 반대표를 던진 닐 카쉬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가 지속되고 있어 금리인상을 반대했다고 밝혀 불안감에 불을 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철도 연결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북한과의 대화와 협력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철도 관련주와 대북 경협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문 대통령은 16일 제주에서 열린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총회 개회식에서 "남과 북이 철도로 연결될 때 새로운 육상-해상 실크로드의 완전한 완성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남북철도 연결사업 재개에 대한 의지를 밝힌 것이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남북간 철도 연결 사업이 AIIB가 추구하는 아시아 인프라 개발사업의 필수적 부분임을 강조했다는 분석이다. AIIB는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해 1월 중국 주도로 출범했다. 현재 회원국은 총 77개국으로 우리나라 지분율은 4.06%이며 중국(32.33%) 인도(9.08%) 러시아(7.09%) 독일(4.87%)에 이어 다섯 번째다.

 

지난주 증시에서 개인투자자는 9955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주간 단위 순매수 규모로 지난해 7월 이후 최대치다.  특히 12일 하루에만 개인은 6413억원을 순매수해 2012년 이후 가장 많은 일별 순매수를 기록했다. 직접 주식시장에 뛰어드는 개인들이 늘어나면서 개인들의 매수규모가 증가하는 모습이다.

코스피가 역대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면서 주식거래활동계좌 수도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월 이후 증가세를 보이며 올 들어서만 30만개 이상 주식계좌가 늘었다. 매달 평균 5만8000개의 주식 계좌가 새로 개설된 셈이다.

한편 신용거래융자 잔액도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 중이다.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지난 15일 기준 8조3231억원으로 사흘 연속 사상 최대치를 다시 쓰고 있다. 작년 말보다 20% 증가한 것으로 지난달 8일 이후 26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자금 순유출(펀드 환매)이 지속되고 있다.  공격적인 투자자와 챙기고 떠나려는 투자자가 양립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주말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1796계약 순매도했고, 지수는 0.60포인트(-0.20%) 하락한 306.75를 기록했다. MSCI 한국 지수는 -0.19% 내린 67.27로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월요일(19일) 코스피는 5포인트 전후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오늘(19일/월) 주요국 지표발표는 한국 - 기재부 부동산대책 발표(09:30), 일본 - 5월 수출·입 무역수지, 중국 - 5월 주택가격(10:30), 유럽 - EU·영국 브렉시트 협상 개시, 獨 6월 분데스방크 월간보고서 등 주요 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

 

 

◆ 기술주 약세 지속되는 가운데 다우지수 신고가 경신 <미국시장분석>

주말 미국 증시는 다우지수는 신고가로 마감했지만 나스닥지수는 사흘 연속 약세를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5월 주택작공실적은 4월보다 -5.5% 줄어들어 전망치에 못미쳤고, 6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는 5월보다 낮아지며 예상치를 하회하는 등 경기지표는 부진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유기농 식품체인점 홀푸드를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아마존(2.4%)과 홀푸드(29.0%) 주가는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전통 유통업체들의 주가는 떨어졌다. 크로거(-9.24%)와 코스트코(-7.19%)가 급락했고, 다우 30종목에 포함돼 있는 월마트(-4.65%)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아마존이 식료품 시장 장악력도 넓혀갈 것이라는 우려가 유통주와 식료품주에 악재로 작용했다.

다우지수는 0.11%(24.38포인트) 오른 2만1384.28에 마감하며 종가로는 또다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S&P500지수도 0.03%(0.69포인트) 오른 2435.15로 마감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22%(13.74포인트) 떨어진 6151.76으로 마감했다. 주간기준으로 다우지수는 0.53% 상승했고, S&P 500 지수도 0.06% 올랐지만, 대형 기술주의 약세로 나스닥 지수는 -0.90% 내리며 2주 연속 약세를 기록했다.

 

주말 유럽 증시는 자동차 판매량 호조와 그리스 구제금융 합의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EU 자동차 판매가 지난 5월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BMW, 다임러 등 자동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아마존이 유기농식료품체인 홀푸드마켓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테스코와 카르푸 등 유통주들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독일 증시는 0.48% 올랐고, 프랑스 증시도 0.89% 상승했다. 영국 증시 역시 0.60% 상승 마감했다. 유로그룹이 그리스에 860억 유로의 3차 구제금융 분할금을 지급키로 하면서 그리스증시는 전일대비 0.8% 뛰어올랐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0.37% 올랐고, 범유럽지수인 Stoxx스톡스600지수 역시 0.66% 상승했다. 기술업종이 1.1% 오른 반면 아마존 영향으로 소비자서비스업종은 4% 가까이 떨어졌다.

 

 

◆ 중국 전기차 의무판매제 기대감에 전기차 관련주 강세 <시장핵심이슈>

중국의 전기차 의무판매제 소식에 국내 전기차 관련주들이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용 2차 전지 생산에 사용되는 원자재와 소재 수요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 때문이다. 전기차 의무생산제도가 확정되면 중국 자동차업체들은 오는 2018년부터 전체 생산량의 8%를 전기차로 생산해야 한다.

중국은 전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이다. 전체 자동차 판매 중 전기차 비중을 강제하는 제도는 오는 2018년 8%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매년 2%씩 비중을 늘리는 것이 핵심이다. 중국 전기차 시장은 지난해 50만대 규모에서 2025년 300만대 수준으로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전기차 시장 규모는 지난 1년 사이에 무려 7배가량 급증했다. 올해 1∼4월 전기차 등록 대수는 총 321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454대보다 7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전국 총 차량 등록 대수 중 전기차 비율은 0.5%로 작년 0.1%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 전기차 확산에 가장 적극적인 제주도는 올해 1∼4월 총 1212대(5.4%)의 차량이 등록돼 지자체별 등록비율 1위에 올랐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가파른 성장세와 중국의 전기차 정책 강화에 국내 전기차 관련주들이 수혜 기대감에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폭스바겐·GM·BMW 등 글로벌 전기차 제조업체 대부분이 한국산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 우리산업(8.62%) : 전기저항을 이용해 공기를 가열하는 보조 난방장치 PTC 히터를 생산.

- S&T모티브(7.32%) : 친환경차 모터생산. 현대ㆍ기아차의 전기차 판매 증가에 따른 수혜.

- 후성(6.89%) : 중국에 전기차 배터리용 전해액 소재 공장 보유. 생산설비 대규모 증설 계획.

- 코스모신소재(5.69%) : 기능성필름, 2차전지용 양극활 물질 생산.

- 에코프로(4.32%) : 전기차용 배터리 소재 업체로 NCA 소재 양극활물질 및 전구체 등을 생산.

- 씨아이에스(4.25%) : 2차전지의 핵심인 전극공정 장비업체.

- 한온시스템(4.15%) : 현대차그룹 친환경차의 냉난방·열관리 시스템을 전담하는 회사.

- 일진머티리얼즈(4.00%) : 전기차용 일렉포일 생산. 매출 40~50%는 중국의 BYD로 판매.

- 디에이테크(3.49%) : 2차 전지 조립공정에 필요한 장비 생산. 중국 수출 비중이 높다.

- 삼화콘덴서(3.24%) : 전기차 전장용 콘덴서를 생산.

- 테라셈(2.96%) : 중국 BYD에 차량용 후방카메라 이미지센서 관련부품을 납품.

- 엘앤에프(2.85%) : 2차전지 양극재 생산업체

- 상아프론테크(2.52%) :  2차전지용 부품을 생산.

 

 

◆ 외국인 8주 만에 순매도 전환하며 코스피 9주 만에 하락 <외국인매매 동향 6/12~6/16 >

지난주에는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긴축 입장을 나타내면서 매수세를 이어오던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섰고 기관도 매도하는 수급 악화 요인으로 영향을 끼쳤다.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한 주간 19.86포인트(-0.83%) 내린 2361.83으로 마감, 9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상승한 코스피의 상승 랠리에 제동이 걸리는 모습이다. 대형 기술주들의 하락이 미국증시와 글로벌 IT주의 약세를 이끌었다.

외국인은 주간 3550억원 순매도하며 8주 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삼성화재(507억원), 삼성중공업(395억원), SK(389억원), POSCO(330억원), 현대중공업(316억원) 순으로 많이 매수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872억원), 현대차(-814억원), NAVER(-749억원), 엔씨소프트(-729억원), SK하이닉스(-670억원) 순으로 많이 팔았다.

 

지난주 코스닥지수도 4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한 주간 3.45포인트(-0.51%) 떨어진 670.7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334억원 순매수하며 9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지만 기관이 2468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지난주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셀트리온(294억원), 휴젤(137억원), 에스티팜(94억원), 메디톡스(92억원), 카카오(74억원) 순이었다.  순매도 상위 종목으로는 CJ E&M(-125억원), AP시스템(-91억원), 제이스텍(-62억원), 원익IPS(-59억원), 에스에프에이(-56억원) 순이었다.

 

 

◆ 외국인 자금의 유출 압박도 커지며 조정 흐름 이어질 전망 <주간전망 6/19~6/23>

이번주 증시는 매수세를 보여오던 외국인의 매도 전환과 대형 기술주들의 약세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A주의 MSCI 편입 이슈 등 수급 부담 요인까지 더해지며 조정 흐름이 예상된다. 한국과 미국의 정책금리가 같아진데다 하반기에는 역전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외국인 자금의 유출 압박도 커지고 있다.

이번주는 20일 예정된 중국 A주의 MSCI 신흥국(EM) 지수 편입 여부가 외국인 수급환경에 영향을 끼치며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국 A주 EM 지수 편입 확정시, MSCI 신흥 국 지수내 중국 비중이 높아지며 한국 비중은 감소하게 된다. 금액으로는 최대 2조원이 넘는 외국인 자금이 국내증시에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영향력보다는 수급 심리에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실적 시즌이 다가오는 가운데 최근 컨센서스 횡보에 따른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1분기대비 기저효과가 나타날 2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의 현실화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실적 추정치가 하향 조정되는 업종은 IT, 금융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종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번주 6/19~6/23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19일(월) : 한국 - 기재부 부동산대책 발표(09:30)

        일본 - 5월 수출·입 무역수지

        중국 - 5월 주택가격(10:30)

        유럽 - EU·영국 브렉시트 협상 개시, 獨 6월 분데스방크 월간보고서

20일(화) : 중국 - A주 MSCI 지수 편입여부 발표

        유럽 - EU 4월 경상수지, 獨 Ifo 경제전망,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미국 - 1분기 경상수지, 레드북 소매판매지수

21일(수) :  한국 - 6월 수출·입(1~20일)

        미국 - 5월 기존주택판매, EIA 원유재고

22일(목) : 유럽 - ECB 경제 보고서, EU 정상회담(~23일), 6월 소비자신뢰지수

        미국 - 5월 경기선행지수,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23일(금) : 한국 - 5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일본 - 6월 제조업 PMI, 4월 고용보고서

        유럽 - EU 6월 PMI, 獨 프 PMI, EU 정상회담 종료

        미국 - 5월 신규주택판매, 6월 마르키트 P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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