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시총 대장주만 오르며 투자심리 위축된 강세장 (탈원전 관련주)
2017/06/21 08:32:46 조회 : 11428
◆ 시총 대장주만 오르며 투자심리 위축된 강세장 <투자전략>
중국 본토 A주가 MSCI 신흥시장지수 편입에 성공했다. A주가 새로 편입되면서 현재 28%인 중국의 신흥시장지수 비중은 더 올라가게 됐다. 반면 현재 신흥시장지수에서 16%를 차지하는 한국은 상대적으로 비중이 줄어들게 된다. 한편 시장재분류를 통한 실제 편입시점은 2018년 7월로 전망돼 중국 A주 편입이 국내증시에 미칠 영향은 미풍에 그치며 심리적 영향에 불과할 전망이다.
한편 한국 증시의 선진시장 지수 편입을 위한 관찰대상국 편입에는 실패했다. 한국은 2008년 MSCI 선진지수 편입을 위한 관찰대상국에 올랐으나 외국인 요구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2014년 관찰대상국에서 빠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IT 대표주들이 사상 최고가 행진을 벌이고 있다. 미국증시에서 팡(FANG)으로 불리는 대표 기술주들이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이들 종목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의 강세는 올해 호실적 전망과 주주친화정책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판단된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13조1000억원으로 전기 대비 32.4%,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하며 사상 최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영업이익은 애플을 뛰어넘고, 반도체 부문 매출은 반도체 1위 업체 인텔을 사상 처음으로 뛰어 넘을 전망이다. 3분기에도 반도체 부문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 14조6000억원을 기록하는 사상 최고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SK하이닉스도 서버 수요 증가와 DRAM 가격 강세로 호실적이 이어질 전망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3조원으로 전 분기보다 각각 21.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일 코스피 시장은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가 3.39% 급등한 240만7000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2위 SK하이닉스도 1.91% 오른 6만4000원으로 연일 신고가를 새로 쓰는 강세를 보였지만 지수는 1.67포인트(-0.07%) 내린 2369.23에 마감했다. 기관이 6701억원 어치 대규모 물량을 쏟아냈는 데 이는 9개월내 최대 매도 규모다.
전일 하루동안 삼성전자의 시총은 10조원 넘게 증가해 314조원을 넘어섰다. 이들 두개 종목의 시총은 kospi200 전체의 30%가 넘는다. 전일 삼성전자의 주가가 3.39% 올라 코스피지수에 20포인트 정도 상승 기여했다. 즉 삼성전자를 빼면 코스피지수는 마이너스 20포인트 수준으로 큰 폭의 하락인 셈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은 201개로 하락종목수 618개보다 훨씬 적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시총1위 셀트리온이 5.35% 급등했고, 셀트리온제약도 6.99% 오르며 지수가 -0.89% 내린 것과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철저하게 대장주만 오르는 차별화된 장세를 보이며 개인투자자들이 소외된 모습이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511계약 순매도했고, 지수는 0.90포인트(-0.29%) 하락한 308.55를 기록했다. MSCI 한국 지수는 -1.172% 내린 66.88포인트로 하락 마감했다. 수요일(21일) 코스피는 중국 A주의 MSCI 신흥지수 편입에 따른 심리적 부담과 북한에서 억류됐다 풀려난 미국 대학생 웜비어 사망 사건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약세 출발이 예상된다.
오늘(21일/수) 주요국 지표발표는 한국 - 6월 수출·입(1~20일), 미국 - 5월 기존주택판매, EIA 원유재고 등 주요 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 미국 원유재고는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국제유가 향방에 중요 변수로 주목된다.
◆ 국제유가 하락으로 에너지주 약세 <미국시장분석>
미국 증시는 달러 강세와 유가 하락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에너지주와 금융주,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다. 국제유가(WTI)는 -2.2% 하락한 43.23달러를 기록하며 올해 고점 대비 -20.6% 떨어져 약세장 영역에 들어섰다는 전망이다. 대형 IT주 MS가 -1.0% 하락했고, FAANG주(페이스북 -0.2%, 애플 -0.9%, 아마존 -0.4%, 넷플릭스 -0.8%, 구글 -0.7%)들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61.85포인트(-0.29%) 하락한 2만1467.14를 기록했고, S&P500지수도 16.43포인트(-0.67%) 떨어진 2437.03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0.98포인트(-0.82%) 내린 6188.03으로 마감했다.
유럽 증시는 국제유가 하락에 에너지주가 약세를 주도하며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OPEC 등 산유국들이 감산 시한을 내년 3월까지 연장했음에도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감산 노력에 대한 회의론으로 확산되면서 국제유가가 7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독일 증시는 -0.58% 내렸고, 프랑스 증시도 -0.32% 하락했다. 영국 증시 역시 -0.68% 떨어졌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0.41% 밀렸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0.70% 하락 마감했다. 영국 BOE 총재가 아직 기준금리를 올릴 때가 아니라고 언급하면서 은행주가 약세를 보였다.
◆ 탈원전 정책에 신재생에너지 관련주 강세 <시장핵심이슈>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방침에 대체 에너지 관련주가 이틀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일 국내 최초 원자력발전소인 고리 1호기가 40년 만에 영구 정지되면서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종목들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이 공식화되면서 수혜가 예상되는 관련주로 매수세가 쏠리는 모습이다.
문재인 정부는 신재생에너지를 2030년까지 전체 전력량의 2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내의 풍력과 태양광 에너지로 생산되는 전력은 약 1%에 불과하다. 지난달 15일 문재인 대통령은 30년이 넘은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해 한달 간 일시 가동 중단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력 공급의 39.3%, 30.7%를 각각 담당하는 석탄, 원전의 비중을 줄이면서 신재생에너지의 반사이익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국내 원자력발전설비 관련주는 전일 급락했던 두산중공업(0.70%)은 하락을 멈췄지만, 한전기술(-4.00%), 한전KPS(-3.36%), 한국전력(-2.02%), 우리기술(-0.64%) 등은 하락세를 지속했다. 반면 원전해체 관련 수혜주인 한국종합기술(2.94%), 우진(2.48%) 등은 전일에 이어 상승했다.
풍력 관련주 : 유니슨(2.67%), 동국S&C(0.70%), 태웅(-4.01%), 씨에스윈드(0%), 동국산업(2.39%), 한일단조(0.56%), THE E&M(4.22%), 포메탈(2.44%), SK디앤디(0.87%)
태양광 관련주 : 웅진에너지(-2.54%), 한프(-0.84%), 대성파인텍(-1.08%), 주성엔지니어링(-3.04%), SK머티리얼즈(-2.05%), 한솔테크닉스(-3.54%), 신성이엔지(1.00%), 에스에프씨(5.64%), SDN(9.39%), OCI(2.81%), 파루(1.46%), 오성엘에스티(4.23%), 에스에너지(8.05%), 한화케미칼(6.38%), 혜인(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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