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유가 약세 깊어지면서 증시에 부정적 영향 우려된다.(SK증권)
2017/06/22 08:30:15 조회 : 11228
◆ 유가 약세 깊어지면서 증시에 부정적 영향 우려된다. <투자전략>
우리나라 수출이 6월에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이 전년보다 24.4% 증가해 6개월째 두자릿 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 됐다. 이달 10일까지는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던 수출이 중순을 넘어가며 증가세로 전환한 것이다. 6월 들어 수입은 전년 대비 20.7% 늘어 무역수지도 65개월째 연속 흑자가 지속되고 있다.
주요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가 전년 대비 51.1%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은 전달에는 전년보다 63.3% 늘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선박 수출이 111.4% 늘었다. 삼성중공업이 시추선 수출에 성공한 영향이 컸다. 반면 승용차(-3.9%), 자동차부품(-14.8%), 무선통신기기(-20.7%) 수출은 부진했다.
세계 교역량도 2016년 2분기를 저점으로 상승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역액 기준으로도 2016년 4분기부터 선진국과 신흥국 모두에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의 이러한 경기 회복세는 주요국에서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지난 19일 발표된 일본의 5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9% 증가하며 2년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6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수입도 17.8% 증가해 수출과 수입 모두 크게 늘며 세계 교역량 증가세를 확인했다. 글로벌 경기 확장국면 진입으로 글로벌 교역량이 확대되면서 국내 수출 증가를 견인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기관투자자들은 지난 4월 말부터 최근까지 50여 일간 2조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도했다. 반면 같은 기간 외국인 투자자는 2조원가량을 쓸어담았다. "기관은 팔고, 외국인은 샀을까?" 하지만 이는 투자자별 매매 동향 통계에 잡히지 않는 ETF를 활용한 차익 거래가 크게 늘어나면서 통계에 심각한 왜곡이 나타난 때문이다.
지난 4월 28일부터 정부가 우정사업본부(우본)에 차익 거래에 대한 세제 혜택을 주면서 투자자별 매매 동향 통계에 착시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기관투자가의 매도는 사실상 우본을 의미하는 국가·지자체가 2조3천억원어치를 순매도한 영향이다. 오히려 우본을 빼면 기관투자가들은 2천억원 가까이 순매수한 셈이다.
통계 오류는 ETF를 활용한 차익 거래 때문에 발생한다. 우본은 ETF 가격이 현물 가격보다 싸면 ETF를 매수한 뒤 즉각 현물로 환매해 시장에서 내다팔고 있다. 우본은 이 기간에 코스피200 ETF인 KODEX200과 TIGER200을 각각 1조6000억원, 7000억원어치 순매수한 반면 차익 거래 용도로 2조200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우본과 반대로 ETF 차익 거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매수한 현물을 ETF로 설정한 뒤 즉각 매도하는 방식이다. 이로 인해 외국인 매매 동향에도 착시가 발생하고 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TIGER200과 KODEX200을 각각 -6300억원, -1500억원어치 순매도 했다. 현물을 2조2000억원어치 순매수했지만 상당수는 ETF 차익 거래를 위한 매수였다는 의미다.
차익 거래 기법이 복잡해지면서 증시 기관이나 외국인 같은 큰손이 사고파는 종목에 대한 착시 현상에 유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 하락세가 깊어지며 물가상승률 하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를 키우며 경기민감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원유 시장이 약세장으로 진입하면서 투자자들이 유가가 시장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월가에서는 “유가가 40달러 이하로 내리면, 모든 베팅은 끝나고, 인플레이션 위협도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플레이션 지표가 약화되면 미국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616계약 순매도했고, 지수는 0.30포인트(0.10%) 상승한 308.45를 기록했다. MSCI 한국 지수는 -0.06% 내린 66.84포인트로 하락 마감했다. 목요일(22일) 코스피는 보합 수준에서 출발이 예상된다.
오늘(22일/목) 주요국 지표발표는 유럽 - ECB 경제 보고서, EU 정상회담(~23일), 6월 소비자신뢰지수, 미국 - 5월 경기선행지수,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등 주요 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
◆ 유가 약세에 인플레이션 둔화 우려되며 증시 하락 <미국시장분석>
미국 증시는 국제유가 약세에 하락 마감했다. 다만 나스닥 지수는 바이오 헬스케어주와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헬스케어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약값 제한 방침이 기존 예상보다 업계에 우호적인 수준일 것이라는 진단에 강세를 보였다. 5월 기존주택 판매는 소폭 증가했다. 고용시장 호조로 주택 수요가 증가하며 예상치를 웃돌았다.
국제유가(WTI)는 -2.25% 떨어진 배럴당 42.53달러로 마감하며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 이로써 국제유가는 연중 고점 대비 -23%나 하락해 약세기조를 이어갔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250만 배럴 줄었고, 휘발유 재고도 60만 배럴 감소했지만 이달 들어 커지기 시작한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는 데 실패했다.
다우지수는 57.11포인트(-0.27%) 하락한 2만1410.03을 기록했고, S&P500지수도 1.42포인트(-0.06%) 낮은 2435.61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5.92포인트(0.74%) 오른 6,233.95에 마감했다. 에너지 관련주는 -1.6% 내렸고, 통신 금융 유틸리티도 약세를 보였다.
유럽 증시는 유가 하락과 프랑스 정치권의 혼란으로 이틀째 하락했다. 영국 BOE에서는 올해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한다는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인 발언이 나왔고, 파운드화는 달러 대비 0.25% 오르며 파운드화 강세로 나타냈다.
독일 증시는 -0.32% 내렸고, 프랑스 증시도 -0.37% 하락했다. 영국 증시 역시 -0.10% 소폭 밀렸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0.19% 떨어졌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0.20% 하락 마감했다.
◆ SK증권, 매각 흥행 기대감에 강세 <시장핵심이슈>
SK증권이 지분매각 시한을 한 달여 앞두고 지분인수 희망사가 여러곳으로 확인되며 흥행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장 후반 밀리며 2%대 상승으로 마감) 지난 8일 SK는 보유하고 있는 SK증권 지분 매각을 위해 매각주간사를 선정했으며, 매각절차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룹 지주사인 SK는 금융사 주식 소유를 금지한 공정거래법 규정에 따라 보유하고 있는 SK증권 지분 10%를 8월까지 팔기 위해 현재 공개매각을 진행 중이다.
케이프투자증권 등 6~7개 증권사 및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SK가 보유한 SK증권 지분 10.04% 인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여러 기업이 인수전에 뛰어든 만큼 매각 대상 지분 가격이 당초 예상(500억~600억원)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이 강력한 지분인수 의지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고, 우리은행도 인수를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돼 대형은행간 경쟁도 예고됐다. 이밖에 메리츠종금증권 등 중형 증권사들이 SK증권 예비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다수의 PEF 운용사도 SK증권에 관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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