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지정학적 리스크에 원/달러 환율 상승. 방어적 대응
2017/07/07 07:48:44 조회 : 11576
◆ 지정학적 리스크에 원/달러 환율 상승. 방어적 대응 <투자전략>
오늘(7일) 삼성전자가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기대치가 높은 가운데 전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01% 오른 240만30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코스피 하락을 방어했다. 최근 3개월 증권사들의 실적 전망치 평균은 매출액 58조3185억원, 영업이익 13조1972억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4.49%, 영업이익은 62.05% 증가한 수치다. 반도체 업계 1위인 인텔의 매출액을 추월하고, 애플의 영업이익도 처음으로 앞지를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가격의 견조한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고 OLED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수혜가 예상된다. 3분기 실적이 2분기 실적을 훌쩍 뛰어넘는 사상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일년전 142만원에서 전일 240만원으로 68% 상승해 이익 증가율을 앞서고 있다. 실적 발표 이후 주가 추이에 따라 코스피지수의 향방도 좌우될 전망이다.
KDI는 7월 경제동향을 통해 경기가 개선되고 있으나 수출과 투자 중심이며, 생산 증가세가 둔화되고 소비가 부진하다고 평가했다. 생산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경기 개선 속도는 다소 완만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 수출은 6월까지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회복세다. 특히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증가세도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수출 호조에 힘입어 5월 중 전체 산업생산은 1년 전보다 2.4% 늘었지만 전월(3.5%)보다 증가세는 한풀 꺾인 모습이다. 서비스업 생산도 2.1% 늘어 전월(2.5%)보다 증가세가 꺾였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전월보다 0.5%포인트 낮은 71.4%를 기록, 작년 평균(72.6%)을 밑돌았다. 특히 소매판매액은 1.6% 느는데 그치며 전월(2.6%)보다 증가율이 1.0%포인트 감소했다. 수출 증대효과가 내수에까지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북한의 ICBM 미사일 발사 영향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원화가 약세를 보였다. 6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90원(0.60%) 오른 1157.40에 거래를 마치며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이 안보리에서 독자 행동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군사적 행동 가능성에 대한 우려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5일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미국은 군사력 사용 가능성을 시사하며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대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대립했다. 이날 장마감 무렵(오후 3시30분) 기준 엔/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3% 하락하며 엔화는 강세를 보였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2.62원으로 전날보다 6.95원 올라 원화가 약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엔화 강세 여파에 -0.48% 하락 마감했다.
밤 사이 달러화 가치는 -0.4% 하락했지만 NDF 역외환율은 보합권에서 마감돼 원화약세가 지속된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혀 지정학적 우려가 불거진 영향으로 판단된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1706계약 대규모 순매도했고, 지수는 1.70포인트(-0.54%) 하락한 310.75를 기록했다. MSCI 한국 지수는 -0.71% 떨어진 66.83포인트로 사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금요일 코스피지수는 해외증시 하락으로 10포인트 이상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특히 오늘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른 변동성이 확대된 주말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정학적 리스크의 중심에 우리나라가 있다는 점에서 방어적 대응 전략이 필요하겠다.
오늘(7일/금) 주요국 지표발표는 한국 - 삼성전자 2분기 잠정 실적, 일본 - 5월 경기선행지수, 고용보고서, 6월 외환보유액, 중국 - 6월 외환보유액, 유럽 - 獨 英 프 5월 산업생산, G20 정상회의 개최, 미국 - 6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ㆍ실업률 등 주요 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
◆ 경제지표 부진과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되며 일제히 하락 <미국시장분석>
미국 증시는 한반도 지정학적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부진한 고용지표로 하락했다. 6월 ADP 민간 고용은 예상치를 밑돌았고,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소폭 증가하는 등 경제 지표는 부진했고, 북한의 ICBM 미사일 발사로 불거진 지정학적 우려도 주식시장에 부담이 됐다. 최근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기술주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한달 동안 -4% 내림세를 나타냈다.
ECB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이 제기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국채시장의 매도세도 심리적 압박으로 작용했다. ECB와 영란은행(BOE)의 통화정책 방향이 변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국채시장에서는 금리가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국제유가(WTI)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5주 만에 큰 폭으로 감소한 데 따라 배럴당 39센트(0.86%) 상승한 45.52달러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58.13포인트(-0.74%) 내린 2만1320.04에 마감했다. S&P500지수도 22.79포인트(-0.94%) 하락한 2409.75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61.39포인트(-1.00%) 떨어진 6089.46으로 마감했다. 전일 -7.24% 급락했던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는 모델S의 실망스런 충돌시험 결과에 약세가 지속되며 -5.62% 하락했다.
유럽 증시는 ECB가 현재 완화 쪽으로 쏠려있는 자산매입프로그램의 방향을 재검토할 수 있다는 지난달 ECB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이 공개되자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며 일제히 하락했다. 전일 미국 FOMC 회의록 공개에서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자산 축소를 시작할 것으로 확인됐고, ECB까지 양적 완화를 그만둘 지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불확실성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8% 상승했다.
독일 증시는 -0.58% 내렸고, 프랑스 증시도 -0.53% 하락했다. 영국 증시 역시 -0.41% 밀렸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0.54% 떨어졌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0.67% 하락 마감했다.
◆ 중국 굴삭기 수요 급증에 관련주 강세 <시장핵심이슈>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특히 중국의 건설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국내 건설기계 업종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 세계 건설기계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에서 지난 5월 굴삭기 판매량은 전년대비 1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발생한 쓰촨지역 지진으로 복구에 필요한 굴삭기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글로벌 건설장비 시장 규모는 2012년 205조원에서 2016년 145조원으로 축소됐는데 이는 글로벌 경기 부진과 중국의 장비 수요 급감에 기인한 것이었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로 2016년 하반기 이후에는 수요가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글로벌 1위 건설기계업체 캐터필러의 아태지역 굴삭기 판매실적도 지난해와 비교해 40% 넘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지역 굴삭기 시장은 전년대비 50% 가까이 성장했다는 분석이다. 아태지역 건설기계 판매 성장세는 중국 굴삭기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건설기계(5.74%), 디와이파워(4.09%), 에버다임(2.09%), 두산인프라코어(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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