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사드 제재 중국 관련 소비주들 실적 확인하고 접근 (평형수 관련주)
2017/07/10 08:25:19 조회 : 13403
◆ 사드 제재 중국 관련 소비주들 실적 확인하고 접근 <투자전략>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매출 60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을 달성하는 사상최대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도세에 전날보다 1만원(0.42%) 내린 239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들어 순매도로 전환한 외국인은 이날도 735억원(3만672주)어치를 팔아치우며 차익실현을 지속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은 전기 대비 매출이 18.69%, 영업이익은 41.41%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 17.79%, 영업이익은 71.99% 급증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주가는 일년전 140만원에서 최근 240만원 수준으로 70% 정도 상승해 이익 증가율을 반영한 셈이다.
하지만 반도체 호조세 등으로 3분기에는 영업이익 15조원이 전망되고, 올해 영업이익은 5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는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글로벌 IT 업계를 선도하는 이른바 FANG(페이스북·아마존·넷플릭스·구글) 4개 회사의 영업이익을 전부 합친 것보다도 많다.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 높은 글로벌 제조기업으로 지난 2분기에 세계 제조업체를 통틀어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였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문재인 대통령의 사드 보복 철회 요청에 즉답을 피하면서 화장품주 등 사드 관련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한국콜마 등 화장품주들이 약세를 보였고, 롯데쇼핑, 호텔신라 등 면세점 관련주들도 하락했다.
화장품 주요업체들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전망이다. 실적 부진의 이유를 전적으로 사드 이슈의 피해로 돌리기에는 면세점을 비롯한 중국발 수요와 내수 화장품 소비의 구조적 변화가 심상치 않다는 분석이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사드 여파에 따른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며 주가도 밀렸다.
증권사들의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1분기 말 대비 각각 27.6%, 12.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4~5월 중국인 단체관광객 감소세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6.6%, -64.1%로 기록됐으며 이 추세는 6월에도 지속됐다. 중국 관련 소비주들에 대한 실적을 확인하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지난 주말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202계약 순매도했고, 지수는 0.75포인트(0.24%) 상승한 312.35를 기록했다. MSCI 한국 지수는 0.17% 오른 66.66으로 상승 마감했다. 월요일 코스피는 5포인트 전후 상승하는 강보합세 출발이 예상된다.
오늘(10일/월) 주요국 지표발표는 중국 -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10:30), 유럽 - 獨 5월 수출입물가지수, 미국 - 5월 소비자신용, 6월 고용시장환경지수 등 주요 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
◆ 고용지표가 호조에 통화정책 정상화 기대로 일제히 상승 <미국시장분석>
주말 미국 증시는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예상치를 웃돌며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올 들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노동시장의 강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하지만 실업률은 4.4%로 전월보다 0.1%포인트 높아졌고, 시간당 평균임금도 전달대비 0.2%, 전년대비 2.5% 느는데 그쳐 전달과 전망치를 하회하며 기대에 못 미쳤다.
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어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는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연준은 이날 반기통화정책 보고서를 통해 경제가 꾸준한 속도로 확장을 계속하면서 점진적인 금리인상과 보유자산 축소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연준의 금리인상과 보유자산축소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미국 채권수익률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94.30포인트(0.44%) 상승한 2만1414.34에 마감했다. S&P500지수도 15.43포인트(0.64%) 높은 2425.18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3.62포인트(1.04%) 오른 6,153.08로 마감했다. 기술업종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주간기준으로 다우지수가 0.30%, S&P500지수는 0.07%, 나스닥지수도 0.21%씩 상승했다.
국제유가(WTI)는 지난주 미국의 생산이 증가하고 OPEC의 원유 수출도 올해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공급과잉 우려가 커져 -2.8% 하락한 배럴당 44.2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주간 기준으로 -3.9% 떨어졌다.
주말 유럽 증시는 ECB가 기존 통화완화 정책을 전환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유가 하락으로 에너지주가 약세를 보이며 소폭 하락했다. 영국의 5월 산업생산은 한 달 전보다 -0.1% 감소했고, 제조업 생산도 -0.2% 줄어 전망치에 못미쳤다.
독일 증시는 0.06% 소폭 올랐지만, 프랑스 증시는 -0.14% 하락했다. 영국 증시는 0.19%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0.03% 밀렸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 역시 -0.1% 하락했다. 다만 주간으로는 0.2% 상승했다.
◆ 선박형평수 의무화 소식에 관련주 강세 <시장핵심이슈>
국제해사기구(IMO)가 선박형평수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평형수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IMO는 올해 9월부터 평형수 정화 처리 장치의 장착을 추진 중이며 오는 9월8일부터 선박평형수관리협약을 발효한다. 한국선주협회가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해당 설비를 설치해야 하는 국적선사의 선박은 모두 126척이다. 향후 5년간 설치 대상은 586척이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40조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선박의 평형수는 선박 운항 때 무게중심을 유지하기 위해 배 아래나 좌우에 설치된 탱크에 채워 넣는 바닷물을 말한다. 선박평형수 처리장치는 해양생태계 파괴와 교란을 방지하기 위해 선박평형수에 포함된 유해 수상생물과 병원균을 제거, 무해화 또는 그 유입이나 배출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나 설비다. 조선업계는 선박평형수 처리 설비의 설치와 친환경 선박 발주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엔케이(11.48%), 한라IMS(7.06%), 이엠코리아(1.41%)
◆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외국인 매수세 유입되며 지수 하락 저지 <외국인매매 동향 7/3~7/7 >
지난주 국내 증시는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하락하는 약세를 보였다. 지난 4일 북한의 ICBM 발사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업종별로 보험(3.82%), 전기가스(2.32%), 철강금속(1.64%), 건설(1.41%) 등이 강세를 보였고, 은 강세를, 운수장비(-2.73%), 증권(-2.99%), 통신(-2.28%), 유통(-2.19%), 음식료(-2.16%), 운수창고(-2.14%) 등은 약세였다.
코스피지수는 한주 동안 11.92포인트(-0.50%) 내린 2379.87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99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도 2070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4069억원 대규모 순매도하며 시장을 밀어내렸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KB금융(4067억원), POSCO(971억원), 엔씨소프트(414억원), 현대모비스(333억원), 대한항공(320억원) 순으로 많이 매수했다. 외국인이 순매도 상위 종목은 전주에 이어 삼성전자(-2324억원), SK하이닉스(-923억원), 삼성전자우(-535억원)가 차지했고, 삼성전기(-273억원), 오리온홀딩스(-260억원) 순으로 많이 팔았다.
지난주 코스닥지수는 5.27포인트(-0.79%) 내린 663.77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주간 301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2187억원 대규모 순매수세를 이어갔지만, 기관은 -2201억원이나 순매도했다. 지난주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휴젤(217억원), 셀트리온(144억원), 오스템임플란트(142억원), 테라세미콘(81억원), SKC코오롱PI(59억원) 순이었다. 순매도 상위 종목으로는 제일홀딩스(-157억원), 에스에프에이(-63억원), 파트론(-62억원), 이오테크닉스(-61억원), 서울반도체(-46억원) 순이었다.
◆ 기업 실적 기대감 속 글로벌 유동성 축소 변수 <주간전망 7/10~7/14>
이번주 뉴욕증시는 금융기업 실적과 옐런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 등을 주목할 전망이다. 12일과 13일에는 하원과 상원 통화정책 증언이 있고, 14일에는 씨티그룹과 JP모건, 웰스파고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미국 금융기업들의 주가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로 강세를 보여 왔다.
이번 주 코스피지수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과 글로벌 유동성 축소 우려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 3곳이 실적 추정치를 내놓은 코스피 상장사 130곳의 올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은 41.8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8조원에 비해 약 20% 높게 예상됐다. 3분기 이후 실적 전망에 따라 하반기 주가 방향성이 나타날 것으로 주목되는 가운데 실전 전망에 따른 업종별 주가 차별화가 나타날 전망이다. 한편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긴축 스탠스 우려는 증시에 부담 요인이다.
<이번주 7/10~7/14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10일(월) : 중국 -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 10:30)
유럽 - 유로존 재무 장관 회담, 獨 5월 수출입물가지수
미국 - 5월 소비자신용, 6월 고용시장환경지수
11일(화) : 한국 - 7월 최근 경제 동향(9:00)
미국 - 6월 소기업 낙관지수, 5월 도매재고, JOLTs(구인·이직 보고서)
12일(수) : 한국 - 6월 고용동향(8:00), 6월 ICT수출입 동향, 금융시장 동향
유럽 - 5월 EU 산업생산, 獨 경상수지, 英 6월 실업률
미국 - 연준 베이지북, 옐런 연준 의장 하원 통화정책 증언, EIA 주간 원유재고
13일(목) : 한국 - 옵션만기일, 금통위 금리결정, 하반기 경제전망(13:30), 6월 자동차산업 동향
중국 - 6월 수출입액, 무역수지(17:10)
유럽 - 獨 6월 CPI
미국 - 6월 PPI, 옐런 연준 의장 상원 통화정책 증언,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14일(금) : 한국 - 6월 수출입물가지수(06:00)
일본 - 5월 산업생산(수정치)
유럽 - EU 5월 무역수지
미국 - 6월 CPI, 소매판매, 실질소득, 산업생산·설비가동률, 5월 기업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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