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코스피 2400대 안착을 위한 차익 매물 소화 (한미 FTA 재협상)
2017/07/14 08:25:50 조회 : 12093
◆ 코스피 2400대 안착을 위한 차익 매물 소화 <투자전략>
한국은행은 연 1.25%인 기준금리를 13개월째 동결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4월 2.6% 성장보다 0.2%포인트 높인 2.8%로 제시했다. 우려했던 민간소비도 하반기엔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민간소비 증가율을 전년 동기 대비 2.4%로 지난 4월 전망치보다 0.4%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추경 효과는 반영하지 않았으며, 추경이 국회에서 통과돼 집행될 경우 성장률을 추가로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경제성장률 전망치에는 중국 사드 보복 영향으로 성장률이 0.3%포인트 떨어진 게 반영됐다.
한편 한은은 2016~2020년 기준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2.8~2.9%로 낮췄다. 한은이 잠재성장률을 2%대로 낮춘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경예산을 편성해 올해 성장률을 3%대로 끌어올릴 수는 있지만 이는 한국 경제에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의 6월 수출이 달러화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3% 증가해 예상치 8.9%를 크게 웃돌며 4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수입은 17.2% 급증하며 시장 예상치인 13.1%를 상회했다. 위안화 기준으로는 수출은 17.3%, 수입은 23.1% 증가한 것이며, 수출입이 견실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둔화 우려도 줄어들었다. 무역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64% 올라 나흘 만에 상승 전환했다.
사드 보복으로 한·중 갈등이 지속되면서 중국에서 한국계 자동차 판매가 급감한 반면 일본계 자동차는 반사 이익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5월 중국 내 자동차 판매량에서 베이징현대와 둥펑위에다기아가 37만7000대 판매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 6월에도 베이징현대와 둥펑위에다 기아 판매량은 5만2000대 수준으로 줄어 지난해 6월에 비해 -65%나 급감했다.
옵션만기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현물과 선물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2400포인트대에 진입했다. 전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7.72포인트(0.74%) 오른 2409.49를 기록하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옵션만기일을 맞아 외국인은 선물을 무려 1만3660계약이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향후 대규모 매수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않아 보인다는 점에서 코스피지수 2400포인트 안착을 위한 숨고르기 흐름이 예상된다.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도 1천558조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시총 1위 삼성전자(1.36%)와 2위인 SK하이닉스(2.47%)의 상승폭이 컸다. 밤새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업종이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이들 업종의 차익실현 매물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129계약 순매수했고, 지수는 0.15포인트(0.05%) 상승한 318.05를 기록했다. MSCI 한국 지수는 0.60% 오른 69.11로 5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주말 코스피지수는 강보합권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본격적인 실적시즌을 맞아 저평가된 실적호전주로 매수세가 확산될 전망이다. 오늘(14일) 뉴욕증시에서는 씨티그룹과 JP모건, 웰스파고 등 주요 금융주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오늘(14일/금) 주요국 지표발표는 한국 - 6월 수출입물가지수(06:00), 일본 - 5월 산업생산(수정치), 유럽 - EU 5월 무역수지, 미국 - 6월 CPI, 소매판매, 실질소득, 산업생산·설비가동률, 5월 기업재고 등이 예정돼 있다.
◆ 옐런 발언 효과 이어지며 DOW 이틀째 사상최고 <미국시장분석>
미국 증시는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점진적일 것이라는 기대가 이어지며 다우지수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로 마감했다. 소매판매 업종의 실적 개선 기대 속에 타겟은 실적 호조 전망에 4.80% 상승했고, 월마트 코스트코 L브랜드 등 소매판매업종이 동반 상승했다. 최근 상승세가 이어졌던 반도체업종은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20.95포인트(0.10%) 높은 2만1553.09에 마감하며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지수도 4.58포인트(0.19%) 높은 2447.83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27포인트(0.21%) 상승한 6274.44를 기록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량 급감과 올해 원유수요 증가전망으로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WTI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59센트(1.3%) 상승한 46.0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2주내 최고가다.
유럽 증시는 점진적 금리인상을 시사한 옐런 발언 효과가 지속하는 가운데 상승 분위기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상원에 참석한 옐런 의장은 이날도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이어갔고, 시장에선 9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약해졌다.
독일 증시는 0.12% 올랐고, 프랑스 증시도 0.25% 상승했다. 영국 증시는 역시 1.19%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0.33% 올랐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도 0.32% 오르며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자동치회사 다임러는 배기가스 유출 스캔들에 직면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장중 -3%넘게 하락했지만 이내 반등하며 0.39% 상승으로 마감했다.
◆ 한·미FTA 재협상 통보에 관련주 주목 <시장핵심이슈>
트럼프 정부가 한·미FTA 재협상을 통보한 가운데 관련주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미국 정부는 12일 한·미 FTA 일부 개정협상 절차를 개시한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양국 통상 정책 실무진이 참여하는 특별공동위원회가 조만간 꾸려질 것으로 보이지만, 공동위 개최가 곧바로 한·미 FTA 개정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는 설명이다.
이번 협상에서 미국은 한국과의 무역에서 대규모 적자를 보고 있는 자동차와 서비스 분야에서 강한 압박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속적으로 자동차와 철강을 대표적인 불공정 무역 사례로 지목해왔기 때문이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법률서비스, 스크린 쿼터제 등을 협상 테이블에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육 판매업체인 한일사료는 한·미 FTA 재협상 수혜주로 꼽히며 주가가 전일대비 5.50% 상승했다. 재협상에서 국산 쇠고기의 전면 개방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카카오톡 무료 채팅방에서는 장중(08:30~16:00) 리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해 실시간 추천주와 elw매매에 참여 체험해 보십시오.
무료 채팅방 바로가기 => https://goo.gl/ZMEbKx
* TAKE-5 매매기준은 성공투자의 필수입니다.
1.실적호전주잡기
2.수급우량주잡기
3.매수포인트잡기
4.매도포인트잡기
5.조급한마음잡기
성공투자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김양균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