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격차 사상최대. 중국 GDP 발표 주목 (화학주)
2017/07/17 06:50:10 조회 : 12067
◆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격차 사상최대. 중국 GDP 발표 주목 <투자전략>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2.6%에서 2.8%로 상향 조정하며 하반기 경제성장률은 잠재성장률(2.7%로 추정)을 상회할 전망이다. 한은은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2016~2020년 잠재성장률이 2.8~2.9%로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행이 잠재성장률을 2%대로 떨어뜨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2.8%는 추경 예산안을 반영하지 않은 수치로 추경이 이뤄질 경우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국회에서는 추경예산 심사가 진행되고 있어 7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GDP 갭이 플러스로 진입하게 됐는데도 한국은행은 상당기간 금리동결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증시 강세 지속에 유리한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주식시장이 경기회복 속도보다 빠른 상승세를 보이는 데는 주요국의 완화적 통화정책도 한몫 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달러화 약세는 신흥국 주식시장에 대한 자금 유입 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
코스피가 대형주 위주로 상승 랠리를 이어가면서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코스닥시장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며 코스피와 코스닥의 지수 격차가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코스피와 코스닥간 지수 격차는 1760.52로 벌어졌다. 지난주말(15일) 코스피지수는 전 주말보다 34.76포인트(1.46%) 오른 2414.63으로 마감했지만, 코스닥지수는 9.66포인트(-1.46%) 내린 654.11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와 2위인 SK하이닉스가 사상 최고가를 꾸준히 경신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코스닥은 지난해 8월 이후 1년 가까이 700선을 밑돌며 박스권 횡보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형주 위주의 증시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두 지수간 격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 코스닥 시장의 영업이익은 7조45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에도 코스닥 시장의 연간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바탕으로 코스닥 시장에도 이익 기대감이 반영 될 경우 소외된 시장흐름이 바뀔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주말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1589계약 순매수했고, 지수는 2.00포인트(0.63%) 상승한 320.05를 기록했다. MSCI 한국 지수는 1.91% 오른 70.43으로 급등 마감했다. 월요일 코스피는 10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2400대 안착하는 강세 출발이 예상된다. 장중(11시) 발표될 중국의 2분기 GDP는 증시 향배를 좌우할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여 주목해야겠다.
오늘(17일/월) 주요국 지표발표는 중국 - 2분기 GDP, 6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11:00), 유럽 - EU 6월 CPI, 유럽연합·영국, 브렉시트 협상 재개, 미국 - 7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블랙록, 넷플릭스 실적발표) 등이 예정돼 있다.
◆ 경제지표 부진에 긴축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에 신고가 경신 <미국시장분석>
주말 미국 증시는 부진한 소매판매와 인플레이션 지표가 향후 연준의 긴축 속도가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에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지표 발표 후 12월 금리인상 확률은 전날의 55%에서 46%로 떨어졌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과 같아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 전년대비로는 1.6% 상승했다. 이는 4개월 연속 상승세가 둔화한 것이다. 소매판매도 전월 대비 -0.2% 감소해 2개월째 감소했다.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4% 증가해 예상치를 웃돌며 5개월째 증가세가 이어졌다. 뉴욕 연은은 2분기 GDP 추정치를 이전의 2.6%에서 1.9%로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다우지수는 84.65포인트(0.39%) 상승한 2만1637.74에 마감하며 3일 연속 사상최고치를 경신했고, S&P500지수도 11.44포인트(0.47%) 높은 2459.27로 신고가를 새로 썼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38.03포인트(0.61%) 오른 6312.47로 마감하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간기준으로 다우지수가 1.04%, S&P500지수는 1.41%, 나스닥지수도 2.59%씩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한주 간 5.38% 상승해 업종중 가장 많이 올랐다.
기술업종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금융주는 약세를 보였다. JP모건의 주가는 올해 2분기 시장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0.91% 내렸다. 씨티그룹의 주가도 시장 예상을 웃돈 순익과 매출을 발표했지만 -0.45% 하락했다. 웰스파고는 순익이 증가했지만 매출이 예상을 밑돌며 -1.10% 떨어졌다.
주말 국제유가(WTI)는 나이지리아 송유관 봉쇄 소식과 원유수요량 전망치 상향에 힘입어 전일대비 1.32% 올라 배럴당 46.69달러로 거래를 마치며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주간으로는 5.2% 상승했다. 한편 부진한 소매판매 및 인플레이션 지표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약해지면서 달러 가치는 떨어졌고 금값은 1개월 내 최고치로 상승했다.
주말 유럽 증시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을 지켜보자는 분위기 속에 관망세를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은행주들이 하락하면서 유럽 은행주들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유로존의 5월 수출액은 전년대비 12.9% 급증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도 16.4% 증가했다.
독일 증시는 -0.08% 소폭 내렸고, 프랑스 증시도 -0.01% 하락했다. 영국 증시는 파운드화 강세로 -0.47%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0.15% 밀렸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0.18% 올라 3일 연속 상승했다. 주간으로는 1.8% 상승했다.
◆ 유가 상승에 정유 화학주 강세 <시장핵심이슈>
국제유가가 5거래일째 상승하며 2주내 최고치로 오르자 화학 정유주들이 일제히 강세다. 국제유가는 원유 공급과잉 우려에도 수요증가 기대감에 상승세다. 지난 주말 국제유가(WTI)는 전날보다 1.32% 오른 배럴당 46.69달러를 기록했다.
2분기 유가 하락과 정제마진 정체로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정유 3사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유가 반등과 하반기 정제마진이 반등을 보임에 따라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7월들어 반등세가 나타나고 있다.
LG화학은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반도체 세정제로 쓰이는 가성소다의 국제가격이 1년새 57% 상승하면서 석유화학업계 생산량 1위인 동사의 2분기 실적도 좋을 것이라는 전망에 6년래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1일 자회사 타이탄을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 상장시켜 약 4조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 했다는 소식에 강세이고, 롯데정밀화학 주가도 연중 최고치 수준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 외국인이 대형주로 매수세 유입되며 코스피 2400포인트 안착 <외국인매매 동향 7/10~7/14 >
지난주 국내 증시는 대형주들이 상승하며 코스피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상승세를 보인 반면, 중형업종지수는 주간 -0.72% 하락하며 2주 연속 내렸고, 소형업종지수도 주간 -1.52% 떨어졌다. 코스닥지수 역시 -1.46% 내려 차별화가 극심하게 나타났다.
코스피지수는 한주 동안 34.76포인트(1.46%) 오른 2414.63을 기록했다. 개인은 -2492억원 순매도로 돌아섰고, 기관도 -3570억원 대규모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9662억원 대규모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삼성생명(2131억원), 한화생명(1999억원)이 1~2위를 차지하며 보험주들이 차지했고, 뒤를 이어 LG화학(1477억원), POSCO(1197억원), 삼성전자(977억원) 순으로 많이 매수했다. 외국인이 순매도 상위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958억원), LG전자(-546억원), 삼성전자우(-474억원), 오리온홀딩스(-331억원), 코리아오토글라스(-315억원) 순으로 많이 팔았다.
지난주 코스닥지수는 9.66포인트(-1.46%) 내린 654.11로 2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은 주간 168억원 순매수해 2주 연속 매수세를 보였고, 개인도 174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1575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지난주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지난주에 이어 셀트리온(161억원), 휴젤(115억원)이 차지했고, 뒤를 이어 테스(87억원), 비에이치(61억원), SK머티리얼즈(55원) 순이었다. 순매도 상위 종목으로는 CJ E&M(-82억원), 파라다이스(-70억원), 제일홀딩스(-69억원), 브이원텍(-65억원), 서울반도체(-64억원) 순이었다.
◆ 실적 발표 본격화, 8개월째 상승 따른 상승피로로 상승 제약 <주간전망 7/17~7/21>
이번주 뉴욕증시는 오는 20일 ECB 통화정책 회의와 주요기업 기업실적 발표 등을 주목할 전망이다. ECB가 완화적인 통화정책에서 벗어나는 신호를 줄 경우 주식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지난달 말 드라기 ECB 총재는 국채 매입을 점진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런 영향으로 독일 10년물 국채 금리는 1년새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월요일(17일) 발표되는 중국의 2분기 GDP도 증시 향배를 좌우할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은 2분기 중국의 GDP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6.9%보다 낮지만 2분기에도 안정적인 경제성장률을 내놓는다면 중국 수출 비중이 40%에 달하는 한국 경제와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내에선 2분기 실적에 시장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코스피 상장기업의 2분기 영업이익 시장 예상치는 45조원으로 1분기말 전망치 43조에 비해 상향조정됐지만, 삼성전자를 제외한 실적에 대해서는 여전히 확신이 부족한 상태에서 코스피가 8개월째 상승하고 있어 누적된 상승피로와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은 상승 여력을 제약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7/17~7/21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17일(월) : 중국 - 2분기 GDP, 6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11:00)
유럽 - EU 6월 CPI, 유럽연합·영국, 브렉시트 협상 재개
미국 - 7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블랙록, 넷플릭스 실적발표)
18일(화) : 유럽 - 英 6월 CPI, PPI, 獨 7월 ZEW 경기기대지수
미국 - 6월 수출입물가지수 (BOA, 골드만삭스, IBM, 존슨앤존슨)
19일(수) : 한국 - PPI, (LG화학, 우리은행,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실적발표)
미국 - 6월 신규주택착공·주택착공허가, EIA 주간 원유재고 (알코아, 퀄컴, 모건스탠리)
20일(목) : 한국 - (POSCO, KB금융, 신한지주, 포스코대우 실적발표)
일본 - BOJ 금융정책 결정, 6월 무역수지
유럽 - ECB 기준금리 결정, EU 5월 경상수지, 獨 6월 PPI, 英 6월 소매판매
미국 - 6월 경기선행지수,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마이크로소프트)
21일(금) : 한국 - 7월1~20일 수출입 결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삼성전기 실적발표)
미국 - (GE, 허니웰 실적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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