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외국인 코스피 IT 대형주 팔고, 코스닥 6일째 매수 (삼성전자)
2017/07/20 08:55:03 조회 : 13710
◆ 외국인 코스피 IT 대형주 팔고, 코스닥 6일째 매수 <투자전략>
코스닥시장에서 개인 거래 비중이 계속 낮아지고 있다.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 간 격차가 사상최대치로 벌어지는 등 상대적 박탈감이 커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이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모습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주가 강세를 주도하며 코스피지수는 올해 들어 19.91%나 올랐지만, 코스닥 지수는 6.35% 상승하는 데 그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 거래 비중은 지난해 말 90.5%에서 이달 들어 86.48%로 떨어졌다. 코스닥 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도 지난해 7월 4조원 수준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하더니 이달에는 2조7000억원으로 1/3 이상 줄었다. 최근 중ㆍ소형주 투자가 대형주보다 위험은 크고 수익성은 낮다는 인식에 따라 코스닥 시장이 활력을 잃으면서다.
전일 코스피지수는 5거래일 연속 신기록을 세우면서 3.90포인트(0.16%) 오른 2429.94로 장을 마쳤다. 이번주 들어 0.63% 올랐는데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의 상승률 2.66%에 훨씬 못미치며 코스피와 코스닥의 가격 차이가 축소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7.51포인트(1.13%) 상승한 671.5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648억원어치 순매수했고, 6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지속하며 지수도 4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2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코스피의 이익 전망이 하향 조정되면서 실적 기대가 선반영된 코스피 대형주에 대한 차익실현 심리가 커지고 있다. 전일 삼성전자 주가는 사흘만에 약세로 돌아서며 5000원(-0.20%) 하락한 253만7000원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600억원어치(2만3821주)를 순매도하며 4일 연속 매도세를 지속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은 코스피를 순매도하고, 코스닥을 순매수하는 변화된 매매패턴을 보이고 있다. 많이 오른 코스피 대형주에 대한 차익실현이 조금씩 이뤄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의 거래대금 비중은 지난해 말 5%대에서 최근에는 8%대로 올라섰다.
최근들어 코스피 지수가 신고가 랠리를 지속하자 개인투자자들이 빚을 내서라도 코스피 종목에 투자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 코스피시장의 신용거래융자는 지난 2월 이후 36.45% 증가하며 코스닥 신용거래융자 증가율 5.74%에 비해 빠른 속도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764계약 순매수했고, 지수는 0.50포인트(0.16%) 상승한 320.55를 기록했다. MSCI 한국 지수는 0.34% 오른 70.70포인트로 상승 마감했다. 목요일 코스피지수는 5포인트 전후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2차 자사주 매입이 거의 마무리되는 국면에서 수급 변화가 주목된다.
오늘(20일/목) 주요국 지표발표는 국내에서 (POSCO, KB금융, 신한지주, 포스코대우) 등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고, 일본 - BOJ 금융정책 결정, 6월 무역수지, 유럽 - ECB 기준금리 결정, EU 5월 경상수지, 獨 6월 PPI, 英 6월 소매판매, 미국 - 6월 경기선행지수,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 기업 실적 호조에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 경신 <미국시장분석>
미국 증시는 유가 상승과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주택지표는 호조세를 보였다. 6월 주택착공실적은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멈추고 큰 폭으로 증가했고, 주택착공 허가 건수도 7.4% 증가해 2015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제유가(WTI)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많이 감소한 영향으로 1.6% 상승한 배럴당 47.12달러를 기록하며 6주만에 최고치로 마감했다. 유가 상승에 힘입어 에너지 업종이 1.4%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66.02포인트(0.31%) 상승한 2만1640.75를 기록했고, S&P500지수는 13.22포인트(0.54%) 높은 2473.83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40.73포인트(0.64%) 오른 6385.04로 마감, 9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모건스탠리는 호실적을 발표하고 주가가 3.28% 뛰었지만, IBM은 21분기 연속 매출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4.20% 떨어졌다.
유럽 증시는 ECB 통화정책회의를 하루 앞두고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상승 마감했다. ECB는 20일 통화정책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달러화 가치가 오르면서 전날 14개월 내 최고치로 뛰어 올랐던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3% 하락했다.
독일 증시는 0.17% 올랐고, 프랑스 증시도 0.83% 상승했다. 영국 증시 역시 0.55% 오르며 주요국 모두 강세로 마감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0.45% 올랐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도 0.77% 상승 마감했다.
◆ 삼성전자 2차 자사주 매입 마무리 국면에 외국인 차익 매물 <시장핵심이슈>
지난 4월 28일부터 시작된 삼성전자의 2차 자사주 매입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외국인의 차익 매도 물량에 주가도 주춤하는 모습이다. 자사주 매입 공백이 나타났던 4월 중순 이후 주가가 일시 조정을 받았던 사례처럼 이번에도 자사주 매입 종료에 따른 주가 약세는 불가피해 보인다.
대차거래 잔액도 급증하며 사상 최대 수준에 근접하며 주가 위험이 되고 있다. 공매도 투자자는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대차거래를 이용해 미리 주식을 빌려 판 뒤 주가가 하락하면 싼값에 되사서 갚아 이익을 얻는다. 때문에 통상 대차거래 잔액은 공매도의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25일부터 4월 10일까지 1회차 자사주 매입으로 총 2조4,500억원 규모의 보통주 102만주, 우선주 25만5,000주를 매입해 소각한 바 있다. 2회차 자사주 매입은 4월 28일부터 시작했으며 보통주 90만주, 우선주 22만5000주를 매입해 소각할 계획이다.
4월 28일부터 전일(7/19) 현재까지 자사주매입 창구인 기타법인 창구를 통한 삼성전자의 순매수 규모는 보통주 90만6288주, 우선주는 22만2128주가 누적순매수된 것으로 집계돼 2차 자사주매입 계획을 거의 채운 것으로 판단된다. 자사주 매입이 멈추는 공백기에 수급 불균형에 따른 주가 조정이 예상된다.
전일 삼성전자 주가는 사흘만에 약세로 돌아서며 -0.20% 하락한 253만700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600억원어치(2만3821주)를 순매도했다. 밤새 삼성전자 해외DR 시세는 -0.97%하락했다. 환산가격으로 250만8000원에 마감하며 전일 삼성전자 원주 가격보다 -2만9000원 낮게 거래돼 오늘 국내증시에서 삼성전자 주가 추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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