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경안 통과로 정책 수혜주 부각 <투자전략>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가며 9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 있다. 7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4% 증가한 3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선박과 반도체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5.6%, 47.7% 급증하며 두드러진 개선세를 나타냈다. 수출 증가세가 월말까지 이어간다면 수출은 작년 11월부터 9개월 연속으로 증가하게 된다. 이는 2011년 12월 이후 최장기간 연속 증가세다.

지난 주말(22일) 11조 3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이 통과돼 정책 수혜주들이 재차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재생에너지, 4차산업 혁명 관련주, 지배구조 관련주 등이 주목되며. 중소벤처기업부 신설로 코스닥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이 전망된다.

 

지난 주말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914계약 순매도했고, 지수는 0.10포인트(0.03%) 상승한 322.55를 기록했다.  MSCI 한국 지수는 0.72% 오른 71.46으로 4일째 상승 마감했다. 월요일 코스피는 보합권 출발이 예상된다.  이번주 관심종목으로 카카오, LG유플러스, 홈캐스트, NHN한국사이버결제, SBI인베스트먼트, 도이치모터스 등을 제시한다.

오늘(24일/월) 주요국 지표발표는 한국 - 7월 소비자동향조사, IMF 세계경제전망 수정(12:00), 일본 - 7월 제조업 PMI, 5월 경기동향지수, 유럽 - EU 7월 PM, 獨 7월 PMII, 분데스방크 월간보고서, OPEC회의(모스크바), 미국 - 7월 마킷 PMI, 6월 기존주택판매 (구글 실적발표) 등이 예정돼 있다.

 

 

◆ 기업실적 부진과 유가 하락 영향으로 약세 <미국시장분석>

주말 미국 증시는 GE 등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한 영향으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시장에선 이번주 본격적인 대형 기술주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나타냈다. 달러화 가치는 유로화 강세에 하락하며 주간으로는 -1.4% 떨어졌다. 올해 들어서만 -8.2% 하락한 것으로 1년래 최저 수준이다. 국제유가(WTI)는 -2.5% 하락한 배럴당 45.7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으로는 -2.1% 하락이다. 달러약세로 금값은 1개월 내 최고가로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31.71포인트(-0.15%) 하락한 2만1580.07을 기록했고, S&P500지수도 0.91포인트(-0.04%) 떨어진 2472.54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5포인트(-0.04%) 내린 6387.75로 마감하며 11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했다.  유가 하락으로 에너지업종이 많이 내렸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0.27% 떨어졌지만, S&P500지수는 0.54%, 나스닥지수도 1.19% 각각 올랐다.

 

주말 유럽 증시는 유로화가 2년래 최고치로 올라서며 급락했다. 전날 드라기 ECB 총재의 올가을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검토 발언 여파가 이어졌다. 기업들의 실적 악화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자동차 회사들의 주가가 급락했다. 폴크스바겐은 장중 4.8% 하락했고, 메르세데스-벤츠 제작사인 다임러는 2.9%, BMW는 3.3% 떨어졌다.

독일 증시는 -1.66% 급락했고, 프랑스 증시도 -1.57% 떨어졌다. 영국 증시 역시 -0.47%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1.35% 빠졌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1.02% 떨어져 이틀 연속 하락했다. 주간으로는 -1.73% 내렸다.

 

 

◆ 통신주 5G 수혜 기대감에 강세 <시장핵심이슈>

오는 8월 4차 산업혁명위원회 설치로 대표적인 5G 수혜주인 통신 3사가 강세를 보였다. 연초부터 이통사의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된 데다 4차 산업혁명 수혜주로 분류되며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특히 배당 확대 등 주주가치 제고가 어우러지며 주가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통신요금 인하 우려도 점차 완화되는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국민연금이 통신사 지분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국민연금은 SK텔레콤 지분 8.87%, KT 10.34%, LG유플러스 7.72%를 각각 보유 중이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KT와 SK텔레콤 보유 지분은 각각 0.64%포인트, 0.26%포인트 상승했다. 올 들어 반년 새 국민연금이 보유 중인 통신 3사 주식가치도 3조4210억 원으로 지난해 말(2조7836억 원) 대비 22.9% 증가했다.

LG유플러스(2.93%), SK텔레콤(2.85%), KT(2.26%)

 

 

◆ 외국인 코스피 팔고, 코스닥 3주 연속 순매수 <외국인매매 동향 7/17~7/21 >

지난주 국내 증시는 코스피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지수는 한주 동안 35.33포인트(1.47%) 오른 2450.06을 기록하며 사상최고치로 마감했다. 기관이 3499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45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한국전력(1409억원), POSCO(842억원), 삼성전자우(723억원), 엔씨소프트(611억원), KB금융(319억원) 순으로 많이 매수했다.  외국인이 순매도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2227억원), LG디스플레이(-1034억원), 한국항공우주(-918억원), SK하이닉스(-818억원), 현대차(-637억원) 순으로 많이 팔았다.

 

지난주 코스닥지수는 22.49포인트(3.44%) 오른 676.60을 기록하며 코스피에 비해 빠른 상승세를 보였다. 외국인이 주간 1955억원 순매수해 3주 연속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지난주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지난주에 이어 셀트리온(417억원), 휴젤(270억원)이 차지했고, 뒤를 이어 주성엔지니어링(144억원), 안랩(108억원), 더블유게임즈(106원) 순이었다.  순매도 상위 종목으로는 동진쎄미켐(-98억원), 비에이치(-67억원), SK머티리얼즈(-48억원), 씨젠(-48억원), 필옵틱스(-47억원) 순이었다.

 

 

◆ 주요 기업 실적 발표에 따른 종목별 주가 변동성 확대 <주간전망 7/24~7/28>

뉴욕증시는 기술기업 실적과 오는 26일 FOMC회의 결과 등을 주목할 전망이다.  이번주에는 S&P500 기업 중 3분의 1가량이 실적을 공개한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회의 후 공개되는 성명을 통해 앞으로 금리 인상 속도와 시기, 자산 축소와 관련한 계획 등에 대해 어떤 단서가 제공될지 주목하고 있다.

국내증시에서도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주요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른 종목별 주가 변동성 확대가 전망된다. 코스피는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상승한 데 이어 이달까지 8개월 연속 상승 기록에 바짝 다가선 상태다.

 

<이번주 7/17~7/21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24일(월) : 한국 - 7월 소비자동향조사, IMF 세계경제전망 수정(12:00)

        일본 - 7월 제조업 PMI, 5월 경기동향지수

        유럽 - EU 7월 PM, 獨 7월 PMII, 분데스방크 월간보고서, OPEC회의(모스크바)

        미국 - 7월 마킷 PMI, 6월 기존주택판매

                (구글 실적발표)

25일(화) : 한국 - 올해 GDP 성장 목표치 수정, 6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SK하이닉스, 삼성에스디에스, 고려아연 실적발표)

        미국 - 5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7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GM, 캐터필러, 맥도날드)

26일(수) :  한국 - 5월 인구동향

                (GS건설, 현대차, LG디스플레이, 아모레퍼시픽, S-Oil, OCI)

        유럽 - 英 2분기 GDP

        미국 - FOMC 기준금리 결정, 6월 신규주택판매, EIA 주간 원유재고

                (페이스북, 보잉, 포드, 코카콜라)

27일(목) : 한국 - 2분기 GDP(08:00), 카카오뱅크 개소식, 최근 세계 경제 동향(14:00)

                (삼성전자, KT&G, 기아차, NAVER, SK텔레콤, 삼성SDI, SK이노베이션, LG유플러스 SK텔레콤)

        미국 - 6월 내구재수주, 상품수지,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아마존, 인텔, 트위터, KT)

28일(금) : 한국 - 6월 산업활동동향(08:00),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KT, 제일기획, 풍산)

        일본 - 6월 CPI, 실업률, 소매판매, 가계지출

        유럽 - EU 7월 경기체감지수, 英 소비자신뢰지수, 獨 CPI

        미국 - 2분기 GDP, 고용비용지수, 7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엑손모빌, 셰브론텍사코, 아메리칸항공, 바클레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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