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외국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차익실현 집중 매도

2017/07/26 07:58:31 조회 : 12976

◆ 외국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차익실현 집중 매도 <투자전략>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을 3.0%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말 2.6%로 하향 조정한 지 7개월 만에 다시 0.4%포인트 올려잡은 것이다. 수출이 이끄는 경기회복세에 추경 편성 효과가 더해지면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3%대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내년에도 사상 최대폭으로 끌어 올린 최저임금 인상 효과로 3%대 성장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의 경제 패러다임을 소득주도의 성장으로 전환시키겠다는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방향의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13일 올해 성장률을 2.8%로 전망하면서 추경 효과는 감안하지 않았으며, 추경 등 정부 재정이 투입되면서 성장률을 0.2%포인트 정도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었다. 한편 한국은행은 수정경제전망을 통해 2016~2020년간 우리나라의 연평균 잠재성장률을 2.8~2.9%로 추정했지만, 정부는 여전히 잠재성장률을 3%대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LG경제연구원은 올해 한국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2.9%로 석달 만에 0.3% 포인트 올려 잡았다.

 

외국인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집중 매도하면서 코스피가 하락했다. 전일 코스피지수는 11.64포인트(-0.47%) 떨어진 2439.90에 장을 마감하며 9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개인이 635억원, 기관도 2658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3430억원 대규모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수선물에서도 4287계약(3450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이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2차 자사주 매입이 종료돼 수급 공백이 생긴 삼성전자(1332억원)였고, 그 뒤를 이어 이날 사상최대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1313억원)를 많이 팔았다. 또 지난 한 달 동안 외국인이 가장 많이 누적 순매도한 종목 1, 2위도 삼성전자(7952억원)와 SK하이닉스(4563억원)가 차지했다. 전일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4만3000원(-1.69%) 내린 250만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2600원(-3.56%) 떨어진 7만4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24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396억원 증가한 8조5833억원을 기록했다. 4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빚내서 주식을 사는 개인투자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는 것으로 증시가 조정을 받게 되면 손실도 커지면서 반대매매 등 수급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공매도 규모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7월들어 LG디스플레이 공매도량은 820만주로 전체 종목 중 가장 많았고 주가도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LG전자도 공매도 매매비중이 17% 넘게 집중되고 있고, 최근 주가상승이 돋보이는 GS건설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공매도 매매비중도 16% 이상으로 높아 이들 종목에 대한 수급 변화에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229계약 순매도했고, 지수는 0.55포인트(0.17%) 상승한 321.55를 기록했다.  MSCI 한국 지수는 -0.66% 내린 71.18포인트로 전일 코스피 하락을 후반영했다. 수요일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의 250만원대 지지 여부에 따라 방향성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해외DR 시세는 -1.78% 떨어져 환산가격으로 246만5000원에 거래돼 원주 대비 -3만5000원 수준의 약세를 보였다. 밤 새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종목들이 약세를 보여 SK하이닉스 등에 대한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질 수 있겠다.  

오늘(26일/수) 주요국 지표발표는 한국 - 5월 인구동향, (GS건설, 현대차, LG디스플레이, 아모레퍼시픽, S-Oil, OCI 실적발표), 유럽 - 英 2분기 GDP, 미국 - FOMC 기준금리 결정, 6월 신규주택판매, EIA 주간 원유재고, (페이스북, 보잉, 포드, 코카콜라 실적발표) 등이 예정돼 있다.  

 

 

◆ 유가 상승과 기업들의 깜짝 실적에 강세 <미국시장분석>

미국 증시는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기업실적에 따라 종목별 등락이 엇갈렸다.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중장비업체 캐터필러와 맥도널드가 각각 5.88%, 4.75%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3M은 시장전망치를 하회하는 매출을 발표하며 -5.05% 급락했고, 전일 장 마감 후 호실적을 내놓은 알파벳(구글)은 -3.02%나 떨어졌다.

경제지표는 낙관적인 모습을 보였다. 7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과 예상치를 웃돌았고,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대비 5.6% 올랐다. 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연준이 최근 둔화되고 있는 인플레이션 지표에 어떤 견해를 밝힐지와, 4조5000달러에 달하는 보유자산 축소시점에 대해 어떤 단서를 줄지에 주목하고 있다.

 

다우지수는 100.26포인트(0.47%) 오른 2만1613.43을 기록했고, S&P500지수도 7.17포인트(0.29%) 상승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2477.08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37포인트(0.02%) 오른 6412.17로 마감하며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이틀 연속 경신했다. 에너지와 금융업종이 각각 1.3%씩 오르며 지수를 견인했다.

국제유가(WTI)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수출량 축소와 나이지리아의 생산량 감축이 호재로 작용하며 전일대비 3.3% 오른  배럴당 47.89달러를 기록하며 7주 내 최고가로 상승했다. 금값은 연준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이틀연속 하락했고, 구리가격은 2년 내 최고가를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미국 FOMC 회의를 앞두고 연준의 금리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운 가운데 독일 기업들의 심리 지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경제지표 영향으로 나흘 만에 상승 마감했다.

유가가 상승 흐름을 보이고 구릿값 등 주요 원자재 가격도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에너지 기업인 BP가 1.52%, 로열더치셸도 1.38% 상승했다. 구리업체인 안토파가스타와 글렌코어는 각각 7.46%, 5.76% 급등했다.

독일 증시는 0.45% 올랐고, 영국 증시도 0.77% 뛰었다. 프랑스 증시 역시 0.65%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0.69% 올랐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도 0.41% 상승했다.

 

 

◆ SK하이닉스 호실적 내놓고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도세에 주가는 약세 <시장핵심이슈>

 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이익 3조507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6조6923억원)과 순이익(2조4685억원)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4%, 영업이익은 23.5%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69.8%, 영업이익은 573.3% 급증했다. 내년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20%대 성장이 예상됐다.

콘퍼런스 콜에서 현금배당 이외에 자사주 매입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해 실망 매물이 터져 나오면서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연일 상승하던 주가가 기대에 못 미친 주주환원 정책에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2600원(-3.56%) 떨어진 7만4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어렵게 7만원대를 지켰다. 외국인이 183만주 이상을 순매도하며 주가 를 끌어 내렸다.

 

 

카카오톡 무료 채팅방에서는 장중(08:30~16:00) 리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해 실시간 추천주와 elw매매에 참여 체험해 보십시오.

무료 채팅방 바로가기 => https://goo.gl/ZMEbKx

 

* TAKE-5 매매기준은 성공투자의 필수입니다.

                 1.실적호전주잡기

                 2.수급우량주잡기

                 3.매수포인트잡기

                 4.매도포인트잡기

                 5.조급한마음잡기

성공투자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김양균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