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발표에도 외국인은 차익실현 (현대기아차)

2017/07/28 08:11:05 조회 : 13240

◆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발표에도 외국인은 차익실현 <투자전략>

올해 2분기 GDP 성장률이 전기대비 0.6% 성장했다. 1분기 성장률 1.1%보다 0.5%포인트 낮은 수준이며, 전년동기대비로도 0.3%포인트 낮았다. 시장 전망치인 0.6~0.7%에 부합된 수준이지만 성장세는 다소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소비는 전기대비 0.9% 증가해 조금 회복됐으나, 사드 보복에 따른 중국과의 교역 악화로 수출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심리지수는 6개월 연속 개선되고 있다. 2분기 민간소비 증가율은 6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설비투자도 반도체 장비 등 기계류 투자를 중심으로 5.1% 증가했다. 1분기 기저효과로 전기 대비 수치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2일 국회를 통과한 추경 효과가 기대되면서 정부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0%로 올려 잡았다. 이를 위해서는 3·4분기 평균 0.78% 이상의 성장률이 뒷받침돼야 한다. 2분기 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둔화되기는 했지만 설비투자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소비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정부의 GDP 성장 목표치 3% 달성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자사주 매입 소각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3차 자사주 매입은 보통주 67만주와 기타주 16만8천주로 취득 예정 금액은 보통주가 1조6천억원, 기타주가 3천억원 수준이다. 자사주 취득 예상 기간은 오늘(7월28일)부터 오는 10월27일까지이며 취득 방법은 장내 매수다. 이번 취득은 지난해 말 결정한 9조3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계획에 따른 것이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보유 중이던 시가 20조원 상당 자사주를 소각한 바 있는데 1회차인 보통주 102만주와 우선주 25만5000주는 매입 후 올해 4월에 소각했고, 2회차 보통주 90만주와 우선주 22만5000주는 주식 신고절차를 거쳐 조만간 소각할 예정이다. 자사주 소각은 유통주식수를 줄이는 만큼 잔여 주식의 가치상승으로 이어진다.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모바일 사업 실적 둔화 우려가 나오면서 개장 직후 250만원선을 회복하는 강세로 출발했던 주가는 2000원(-0.08%) 내린 249만원으로 마감했다. 하반기 OLED의 경우 플렉서블 제품 공급 확대로 매출 향상이 예상되나 LCD와의 경쟁 심화가 우려되며, 3분기 신규라인 램프업에 따른 비용 증가 리스크도 상존할 것으로 예상했다.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를 7만7400주(1932억원) 순매도하며 10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지속했다.

 

올해 상반기 주요 선진국의 경기회복에 힘입어 세계 경제의 성장세가 확대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27일 기획재정부가 세계경제동향에서 발표한 것으로 특히 미국의 성장세를 높게 평가했다. 중국도 상반기 성장률 6.9%를 기록하는 등 6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경기회복세에 따른 신흥국에 대한 자본유입도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134계약 순매도했고, 지수는 1.20포인트(-0.37%) 하락한 320.00을 기록했다.  MSCI 한국 지수도 -0.81% 떨어진 70.99로 하락 마감했다. 금요일 코스피지수는 10포인트 전후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 순매도하고 삼성전자를 10일 연속 차익실현하면서 수급이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테크버블(기술주 고평가) 논쟁이 일고 있는 최근 증시에 경계감을 높이는 방어적 대응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오늘(28일/금) 주요국 지표발표는 한국 - 6월 산업활동동향(08:00),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KT, 제일기획, 풍산),  일본 - 6월 CPI, 실업률, 소매판매, 가계지출,  유럽 - EU 7월 경기체감지수, 英 소비자신뢰지수, 獨 CPI,  미국 - 2분기 GDP, 고용비용지수, 7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엑손모빌, 셰브론텍사코, 아메리칸항공, 바클레이즈 실적발표) 등이 예정돼 있다.  

 

 

◆ 다우지수는 사상최고치 경신, 기술주는 고평가 우려로 약세 <미국시장분석>

미국 증시는 다우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강세를 보인 반면 기술주들이 고평가 우려로 매도세가 짙어져 약세를 보이며 혼조를 나타냈다. 경제 지표는 긍정적이었다. 6월 내구재수주 실적은 전월 대비 6.5% 증가해 3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85.54포인트(0.39%) 오른 2만1796.55를 기록하며 사상최고치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41포인트(-0.10%) 내린 2475.42로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40.56포인트(-0.63%) 하락한 6382.19에 장을 마쳤다.

 

통신회사 버라이존이 호실적을 발표하고 7.68% 급등하며 통신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유가 상승세로 에너지업종도 1% 올랐다.  IT 버블 우려 속에 기술주는 -0.8% 내렸고, 금융과 헬스케어도 약세를 나타냈다. 트위터 주가는 올해 2분기 순손실 소식 등이 전해지며 -14% 넘게 급락했다.

장 마감 후에는 아마존과 인텔, 스타벅스가 실적을 발표했다. 아마존은 예상치를 밑돈 실적을 발표하고 시간외 거래에서 -2% 넘게 하락했고,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발표한 인텔은 시간외 거래에서 3% 넘게 올랐다. 스타벅스는 2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못 미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6.3% 급락했다.

 

유럽 증시는 유로화 강세가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가운데 기업실적 실망감으로 하락했다. 도이체방크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후 -5.71% 내렸고, 원자재 가격이 오르며 광산주 앵글로 아메리칸은 3.22% 상승했다. 자동차 회사 폴크스바겐 주가도 -2.13% 내렸다.

독일 증시는 -0.76% 빠졌고, 영국 증시도 -0.12% 내렸다. 프랑스 증시는 -0.06%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0.09% 내렸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도 -0.11% 하락했다.

 

 

◆ 현대기아차 실적부진에 외국인 매도세 쏟아지며 주가 약세 <시장핵심이슈>

현대차가 2분기 실적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외국인의 적극 매도세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이 9136억원을 기록하며 7년여만에 처음으로 1조원을 밑돌았다. 2분기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7% 줄었다. 전일 현대차 주가는 -1.01% 내린 14만6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현대차의 실적 부진은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 이후 중국 시장에서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날 미래에셋대우 증권은 현대차의 올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18만6000원에서 17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기아자동차도 사드 직격탄을 맞아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이 났다. 기아차는 27일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0%, -47.6%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52.8%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노조 파업과 통상임금 소송 변수가 남아 있어 실적이 더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카카오톡 무료 채팅방에서는 장중(08:30~16:00) 리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해 실시간 추천주와 elw매매에 참여 체험해 보십시오.

무료 채팅방 바로가기 => https://goo.gl/ZMEbKx

 

* TAKE-5 매매기준은 성공투자의 필수입니다.

                 1.실적호전주잡기

                 2.수급우량주잡기

                 3.매수포인트잡기

                 4.매도포인트잡기

                 5.조급한마음잡기

성공투자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김양균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