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외국인은 팔고 기관은 사며 코스피 2400선 공방 (홈쇼핑주)
2017/08/07 08:03:04 조회 : 6717
◆ 외국인은 팔고 기관은 사며 코스피 2400선 공방 <투자전략>
KDI가 '경제동향 8월호'에서 경기개선 추세가 약화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제조업을 중심으로 광공업생산이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산업생산의 개선 추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봤다. 6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전월의 2.6%에서 1.5%로 크게 떨어졌다. 특히 광공업생산은 자동차가 부진을 지속한 가운데 반도체 생산이 큰 폭으로 축소돼 전월의 0.2% 증가에서 0.3% 감소로 꺾였다.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전월의 71.6%에서 71.3%로 낮아지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소매판매액 증가율도 1.0% 상승에 그쳐 전월의 1.5%보다 증가 폭이 축소됐다. KDI는 수출의 경우 전반적으로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반도체와 선박을 제외하면 증가세가 빠르게 둔화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반도체 수출이 7월에 57.8% 급증하고, 선박 수출도 208.2% 늘어나는 등 일시적인 급증세를 보였지만 반도체와 선박을 제외한 수출 금액은 2.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외국인들도 한국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가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지난주말(4일)까지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2조3505억원을 순매도했다. 차익실현 같은 일시적 원인으로 보이지만 하반기 생산과 수출의 둔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주식시장에서 본격적인 매도세로 나타날 우려도 높아 지고 있다. 특히 8.2 부동산 대책이 경기 회복세를 더욱 둔화시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지난주말(4일) 외국인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8.60포인트(0.36%) 반등한 2395.45에 마감했다. 기관이 2148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634억원, 94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2400선 회복에는 못미쳤다.
전날 문재인 정부의 세제개편안과 부동산 대책 등 정책적 영향과 지정학적 리스크를 딛고 장 초반 2400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이틀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며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위인 삼성전자(-0.17%)와 2위 SK하이닉스(-2.29%)가 외국인의 차익 실현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의 반등과 달리 코스닥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1.51포인트(-0.23%) 내린 641.58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CJ오쇼핑(8.44%), 포스코켐텍(+4.21%), 신라젠(+1.88%)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휴젤(-8.24%), 메디톡스(-5.84%), 코미팜(-3.2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지난 주말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741계약 순매도했고, 지수는 0.45포인트(0.14%) 상승한 314.65를 기록했다. MSCI 한국 지수는 0.73% 오른 69.18로 상승 마감했다. 월요일 코스피는 강보합세 출발이 예상된다.
오늘(7/월) 주요국 지표발표는 중국 ? 7월 외환보유액, 유럽 - 獨 6월 산업생산, 미국 - 7월 고용시장환경지수(LMCI), 6월 소비자신용 등이 예정돼 있다.
◆ 고용지표 호조세에 강세. 다우지수 8일째 신고가 랠리 <미국시장분석>
주말 미국 증시는 고용지표 호조세 영향으로 강세를 보이며 다우지수는 8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7월 비농업부문의 신규 취업자수가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고, 실업률은 16년래 최저치인 4.3%로 하락했다. 6월 미국의 무역적자는 급격히 감소해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달러 약세 영향으로 미국 수출 수요가 높아지면서 전월 대비 5.9% 감소했다. 수출은 전월 대비 1.2% 증가해 2014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수입은 전월 대비 0.2% 감소했다.
다우지수는 66.71포인트(0.30%) 상승한 2만2092.18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S&P500지수는 4.67포인트(0.19%) 오른 2476.83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22포인트(0.18%) 높은 6351.56으로 상승 마감했다. 달러가치는 상승했고, 은행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1.20% 상승하며 사상최고치로 마감했고, S&P500지수도 0.19% 올랐지만, 나스닥지수는 -0.36% 떨어졌다.
주말 유럽 증시는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세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영국 파운드화와 유로화 가치가 떨어지며 일제히 반등했다. 미국이 올해 말 금리 인상 가증성이 높아졌고, 올가을 보유 자산 축소도 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달러 강세로 나타났다.
독일 증시는 1.18% 뛰었고, 프랑스 증시도 1.42% 상승했다. 영국 증시 역시 0.49%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1.22% 올랐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0.95% 상승 마감했다. 이날 도이체방크가 2.4% 오르는 등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유럽증시는 주간으로 1.10% 올랐다.
◆ 홈쇼핑주 실적 호조에 주가 강세 <시장핵심이슈>
홈쇼핑 업체들의 2분기 실적이 렌탈, 보험, 여행같은 무형상품의 판매 호조로 성장세를 보이며 주가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모바일부문 성장세로 다소 밀리는 듯했던 TV부문이 최근 들어 무형상품 판매 호조로 실적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2~3년동안 유통업계에 나타났던 성장 한계를 홈쇼핑이 여행이나 렌탈과 같은 무형상품을 새로운 상품 트렌드로 만들어 극복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비춰지고 있다.
GS홈쇼핑은 2분기 영업이익이 YoY 14.4% 증가한 312억원으로 공시(7/28)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140억원으로 -38% 줄었다. CJ오쇼핑 역시 2분기 영업이익이 YoY 43.6% 급증한 466억원으로 공시(8/3)했다. 당기순이익도 325억원으로 59.7% 증가했다. 롯데홈쇼핑의 2분기 영업이익은 360억원으로 YoY 24.9% 증가했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10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 외국인 국내증시 매도세 지속되며 코스피 2400선 아래로 밀려 <외국인매매 동향 7/31~8/04 >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5.54포인트(-0.23%) 하락하면서 2395.45로 2400선 아래로 밀리면서 한 주를 마쳤다. 외국인은 지난주에도 -7197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주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롯데케미칼(537억원), 삼성SDI(401억원), 엔씨소프트(325억원), 우리은행(306억원), 고려아연(286억원) 순으로 많이 매수했다. 지난주에도 외국인은 삼성전자(-1820억원)를 가장 많이 팔았고, 그 뒤를 이어 한국항공우주(-1382억원), SK하이닉스(-882억원), 삼성전자우(-857억원), 현대차(-649억원) 순으로 많이 팔았다.
코스닥은 개인을 제외한 투자주체들이 순매도를 이어가며 한 주 동안 지수가 11.37포인트(-1.74%) 떨어진 641.58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지난주에 이어 주간 -1040억원 순매도하며 2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지난주에 이어 셀트리온(158억원)가 차지했고, 뒤를 이어 AP시스템(90억원), CJ오쇼핑(54억원), 더블유게임즈(51억원), 솔브레인(50억원), 모두투어(42억원) 순이었다. 순매도 상위 종목으로는 메디톡스(-242억원), 셀트리온(200억원), 휴젤(-126억원), 비에이치(-79억원), 주성엔지니어링(-71억원) 순이었다.
◆ 코스피 2400선에서 공방 벌어질 전망 <주간전망 8/07~8/11>
뉴욕증시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가늠케 해줄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10일과 11일에 공개)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발표된 7월 고용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연준의 자산 축소와 금리 인상을 뒷받침할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주에는 중국의 외환보유액, 수출입, 물가지표 등 주요 지표도 주목된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 2400선에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정부가 발표한 세법 개정안의 영향이 시장에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지만, IT 업황 둔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매매 변동성 확대는 지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겠다.
<이번주 8/07~8/11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07일(월) : 중국 ? 7월 외환보유액
유럽 - 獨 6월 산업생산
미국 - 7월 고용시장환경지수(LMCI), 6월 소비자신용
08일(화) : 한국 - 8월 최근경제동향
중국 ? 7월 수출입 무역수지(11:00)
유럽 - 獨 6월 무역수지, 英 7월 고용보고서
미국 - 7월 NFIB 소기업 낙관지수, 6월 JOLTs (구인·이직 보고서), 8월 경기낙관지수
09일(수) : 한국 - 7월 고용동향, 7월 ICT수출입 동향, 7월중 금융시장 동향
중국 -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10:30)
유럽 - 英 산업동향
미국 - 6월 도매재고, Q2 생산성·단위노동비용, EIA 주간 원유재고
10일(목) : 한국 - 옵션만기일, 7월 자동차산업 동향
유럽 - 英 6월 산업생산, 무역수지, 獨 Q3 Ifo 세계경기동향
미국 - 7월 PPI,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11일(금) : 한국 - 7월 수출입물가지수
유럽 - 獨 7월 CPI, 6월 경상수지
미국 - 7월 CPI
* TAKE-5 매매기준은 성공투자의 필수입니다.
1.실적호전주잡기
2.수급우량주잡기
3.매수포인트잡기
4.매도포인트잡기
5.조급한마음잡기
성공투자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김양균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