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투자심리 회복에 시간 필요. 현금비중 높인 방어적 대응 (카카오뱅크)
2017/08/14 07:31:28 조회 : 12722
◆ 투자심리 회복에 시간 필요. 현금비중 높인 방어적 대응 <투자전략>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12일(현지시간) 전화통화를 통해 북한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화와 협상을 통한 북한 문제 해결을 강조하고 긴장 고조 발언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AP통신은 미국과 북한이 비공식 대화채널인 이른바 ‘뉴욕채널’을 통해 수개월간 비밀 접촉해왔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는 트럼프가 어떤 면에서는 오바마보다도 북한에 유연한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럽연합(EU)은 오는 14일 정치·안보위원회를 열고 북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 중국에 대해 새 무역전쟁을 선포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에 대해 오는 14일 트럼프가 정식으로 조사 명령을 내릴 것이며 이 조치는 통상법 301조에 근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발표가 실제로 이뤄지면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트럼프 정부가 301조 등 무역 압박을 통해 중국이 대북 제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국은 무역 부문은 물론 북한 핵 문제를 놓고도 의견 대립을 보이고 있다.
한반도 8월 위기설’이 확산되면서 미니 골드바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전쟁 등 위기 상황에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사재기 현상이 니티니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평소 하루 평균 50개 정도 팔리던 100g 단위 미니 골드바가 지난 9일부터는 하루 평균 250개 가량 판매되며 하루 평균 판매량이 400%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제 금값도 크게 뛰고 있다. 지난 9일 국제 금값은 전날보다 1.3% 올라 하루 상승 폭으로 석 달 만에 최대폭을 기록했다. 10일에는 전날보다 0.8%가 올랐고, 11일에도 0.3% 더 올라 온스당 1294.00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 4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금값은 지난 한 주 동안에만 3.18% 급등했다. 주간 상승률이 3%를 넘어선 것은 브렉시트가 불거졌던 작년 7월 초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지난 주말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1243계약 순매수했고, 지수는 1.15포인트(0.38%) 상승한 304.00을 기록했다. MSCI 한국 지수는 0.32% 오른 66.02로 상승 마감했다. 월요일 코스피는 10포인트 전후 강세출발이 예상된다. 광복절 휴일을 앞두고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투자심리는 경계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반등시 현금비중을 늘리는 방어적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오늘(14일/월) 주요국 지표발표는 일본 - 2분기 GDP, 중국 - 7월 소매판매, 고정자산 투자(11:00), 유럽 - EU 6월 산업생산 등이 예정돼 있다.
◆ 물가지표 부진에 금리인상 가능성 낮아지며 소폭 반등 <미국시장분석>
주말 미국 증시는 부진한 물가 지표로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늦춰질 것이라는 가능성에 사흘만에 상승 마감했다. 지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1% 상승에 그치며 예상치에 못미쳐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 기대를 낮췄다. 7월 CPI는 전년대비로 1.7% 상승했고, 7월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1.7% 상승해 3개월째 같은 폭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14.31포인트(0.07%) 높은 2만 1858.32를 기록했다. S&P500지수도 3.11포인트(0.13%) 오른 2441.32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3.69포인트(0.64%) 오른 6256.56으로 상승 마감했다. 금리인상 지연 가능성에 금융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북한 리스크에 지난주 다우지수는 -1.06%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크게 하락한 것이다. S&P지수도 -1.43% 떨어져 지난 3월 이후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 나스닥지수 역시 지난 6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인 -1.50%를 기록하며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여전히 북한을 둘러싼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계속되고 있다.
주말 유럽 증시는 사흘째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과 북한의 갈등이 지속되며 위험자산인 주식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됐기 때문이다. 유로화는 미국 소비자물가 부진 후 강세를 보였다. 독일의 7월 CPI는 전월대비 0.4% 상승해 두 달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난 6월 CPI는 0.2% 올랐다.
독일 증시는 -0.03% 소폭 내렸고, 프랑스 증시도 -1.06% 떨어졌다. 영국 증시 역시 -1.08%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0.90% 내렸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1.04% 떨어져 3일 연속 하락하며 최근 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광산주가 하락했다. 글렌코어 -2.85%, 리오틴토 -2.85%, 앵글로아메리칸 -3.05%, BHP빌리튼 -2.87% 하락 마감했다.
◆ 카카오뱅크 돌풍에 대규모 증자 <시장핵심이슈>
지난달 27일 출범한 카카오뱅크가 2주 만에 계좌 개설자 수가 200만명을 훌쩍 넘어서며 예금은 약 1조2190억원을 유치했고, 약 8800억원을 대출했다. 예상을 뛰어넘는 돌풍을 일으키자 한국카카오은행이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50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걸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주주들에게 기존 지분 비율에 따라 배정된다. 카카오뱅크의 주주와 지분 비율은 한국투자금융지주 58%, 카카오 10%, KB국민은행 10%, SGI서울보증 4%, 우정사업본부 4%, 넷마블 4%, 이베이 4%, 스카이블루(텐센트) 4%, 예스24가 2%를 보유하고 있다.
예상보다 빠르게 대출 등 자산이 증가하면서 이에 대응하고, 새로운 서비스와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증자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증자가 완료되면 재무건전성이 한층 좋아지고 혁신적인 상품·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여력을 확보하게 된다. 카카오뱅크의 자본금은 3천억원으로 설립됐으며 이번 증자로 자본 규모가 8000억원으로 늘게돼 1호 인터넷 전문 은행 케이뱅크와의 자본 규모 차이가 더 벌어지게 된다.
자본금 2천500억원인 케이뱅크도 10일 이사회에서 1천억원 유상증자를 결정했고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에 1천500억원을 추가로 증자할 계획이다. 증자 후 케이뱅크의 자본 규모는 5천억원이 돼 현재 500억원인 자본금 격차가 3천억원으로 더 벌어지게 된다.
◆ 외국인 대규모 매도세 지속되며 코스피 급락 이끌어 <외국인매매 동향 8/07~8/11 >
지난주 국내 증시는 미국과 북한의 긴장 고조에 코스피가 두 달 전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 자금 유출이 이어지며 코스피지수는 한 주간 75.74포인트(-3.16%) 내린 2319.71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전주 7,197억원 어치를 팔아치운데 이어 지난주에도 8,820억원 순매도했다. 지난 한주간 허공으로 사라진 시가총액은 51조5500억원에 달한다. 외국인은 대규모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최근 사흘 동안 1조1310억원 어치 국내 주식을 집중 팔아치웠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우리은행(742억원), 엔씨소프트(628억원), 아시아나항공(460억원), 현대로보틱스(425억원), 삼성전자우(369억원) 순으로 많이 매수했다. 지난주에도 외국인은 삼성전자(-8343억원), SK하이닉스(-2454억원)을 대규모 순매도하며 전주에 이어 가장 많이 팔았고, 그 뒤를 이어 삼성SDI(-407억원), 한화생명(-319억원), 현대차(-312억원) 순으로 많이 팔았다.
코스닥은 주 초반 상승세가 나타났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 강경 발언 이후 하락하며 한 주간 13.24포인트(-2.06%) 내린 628.34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양국이 말싸움을 주고받은 지난주 후반 3거래일 동안에만 48.26포인트(-7.13%)나 급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주간 471억원 순매도하며 2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파라다이스(189억원), AP시스템(96억원), 인터플렉스(66억원), 코웰패션(58억원), 에코프로(57억원) 순으로 사들였다. 순매도 상위 종목으로는 신규상장된 셀트리온헬스케어(-275억원)를 지난주에 이어 가장 많이 팔았고, 뒤를 이어 최근 신규상장된 컬러레이(-100억원), 셀트리온(-96억원), CJ E&M(-84억원), 주성엔지니어링(-55억원) 순으로 순매도했다. 신규 상장종목에 대한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 북한 리스크 주목하며 외국인 매도세 지속 시 방어적 대응 <주간전망 8/14~8/18>
국내 증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북한 리스크가 존재하는 가운데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어 투자심리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7월 증시의 호재로 작용했던 실적 발표가 끝나가며 8월 장 조정을 기다리던 참에 미국과 북한 사이의 말폭탄이 조정의 빌미를 제공한 셈이다. 한마디로 울고 싶은 데 뺨 세게 때린 격이다.
오는 21일부터 이달 말까지 한미연합훈련(UFG)이 예정돼 있다. 앞으로 1~2주 정도는 우발적 상황에 대한 시장 우려로 인해 분위기 위축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겠다. 외국인의 IT종목 매도 여부, 환율 변동성 확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여부 등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으로 코스피 2300 지지와 삼성전자 주가 60일선(223만원) 지지 여부가 햐후 추세 향방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하방 이탈 시 추세 하락이 더 깊어질 수 있겠다. 삼성전자는 오는 23일 뉴욕에서 신작 '갤럭시노트8'을 공개한다. 최근 대규모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의 차익 매물이 멈춰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지 기대된다.
<이번주 8/14~8/18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14일(월) : 일본 - 2분기 GDP
중국 - 7월 소매판매, 고정자산 투자(11:00)
유럽 - EU 6월 산업생산
15일(화) : 한국 - 광복절 휴장
일본 - 6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유럽 - 獨 2분기 GDP, 英 7월 CPI, PPI
미국 - 7월 소매판매, 수출입물가지수, 6월 기업재고, 8월 뉴욕 제조업지수
16일(수) : 한국 - 7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유럽 - EU 2분기 GDP, 英 7월 실업률
미국 - 7월 FOMC 의사록 공개, 7월 신규주택착공·주택착공허가, EIA 주간 원유재고
17일(목) : 일본 - 7월 수출입 무역수지
유럽 - EU 7월 CPI, 6월 무역수지, 英 7월 소매판매
미국 - 7월 산업생산·설비가동률, 경기선행지수,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18일(금) : 한국 - 7월 생산자물가지수
유럽 - EU 2분기 경상수지, 6월 경상수지, 건설생산, 獨 7월 PPI
미국 - 8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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