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대내외 불확실성에 국내증시 관망흐름 (삼성그룹주)

2017/08/28 07:17:24 조회 : 14562

◆ 대내외 불확실성에 국내증시 관망흐름 <투자전략>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7개월 만에 꺾였다.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 영향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7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대비 -1.3p 하락한 109.9를 기록했다. 새 정부 출범 기대 등으로 고공행진을 보였지만 7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한 것이다. 7월 수출물량지수도 반도체 중심으로 9개월째 상승하기는 했지만, 상승률은 0.1%에 그치며 급격히 둔화됐다.

하지만 소비자심리지수가 하락했지만 하락폭이 크지 않았고 여전히 높은 수준에 았어 아직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는 분석이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주택가격전망 CSI는 한 달 새 16포인트나 하락해 관련 통계를 낸 2013년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한 영향이 컸다.  부정적 요인이었던 북핵 리스크는 점차 완화되고 있는데다 살충제 계란에 대한 악영향도 점차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는 31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통위를 앞두고 금리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은 이번 금통위에서 금리동결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부동산대책과 가계부채 대책 효과를 본 뒤 10월 혹은 11월에 금리를 올린다는 전망이다.

 

北·美 간의 갈등이 완화되는 분위기가 보이자 외국인이 6거래일 만에 매수로 전환했던 지난 17일부터 전일까지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270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도 212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도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올들어 6월까지는 순매수세를 보이며 9조2495억원을 사들였다. 그러나 7월말부터 차익실현에 나섰고, 8월초 미국과 북한간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매도세가 강화되며 7월24일부터 8월16일까지 3조5912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외국인 매도세가 국내증시의 조정을 촉발시켰지만, 최근 조정국면이 일단락 되면서 외국인의 매수세도 유입되며 투자심리가 다시 개선되고 있다. 그동안 외국인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던 지정학적 리스크와 차익실현 흐름의 해소가 최근 외국인 순매수의 원인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북한이 25일 백령도와 대연평도 점령을 위한 가상훈련을 하고, 26일에는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동해안으로 발사하는 저강도 무력시위를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지난달 괌 타격 위협 발언으로 높아졌던 긴장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지만, 북핵위험과 트럼프노믹스에 대한 실망, 미국 통화정책 이슈 등 글로벌 증시의 불확실성 요인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어 이번 주 국내 증시는 관망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1733계약 순매수했고, 지수는 0.15포인트(0.05%) 상승한 311.75를 기록했다.  MSCI 한국 지수는 0.65% 오른 69.30으로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월요일 코스피는 보합권 출발이 예상된다.

지난 주말 토요공개방송에서는 조선업황 회복에 실적 호전되고 있는 삼성중공업, 아이폰 수혜주로 이녹스첨단소재, 신화콘텍, 벤처기업 활성화정책 수혜주로 SBI인베스트먼트, 2차전지 관련주로 파워로직스, 구리가격 상승 수혜주로 저평가된 엠케이전자 등을 관심종목으로 제시했다.

오늘(28일/월) 주요국 지표발표는 28일(월) : 한국 -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미국 - 7월 상품수지, 8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 등이 예정돼 있다.

 

 

◆ 세제개편 기대감 속 혼조세 마감 <미국시장분석>

주말 미국 증시는 세제개편 기대와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 영향 등을 주목한 가운데 전강후약으로 밀리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세제개혁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주목 받는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주 세제개편안 추진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도 세제개편안이 올해 말까지 완료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시장 참가자들은 기대감이 크지만 개편안이 어떤 형태가 될지 정책 관련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7월 미국의 내구재 수주는 항공기 수주 급감으로 급락했지만, 핵심자본재는 증가세를 유지해 3분기 기업 지출이 지속할 것임을 시사했다. 모건 스탠리는 3분기 GDP 전망치를 2.6%에서 2.8%로 상향 조정했다.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통화정책과 경제전망에 관한 직접 언급이 없었고,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72% 떨어진 92.52를 기록, 2015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 앉았다. 국제유가(WTI)는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으로 미국의 원유생산 과잉이 해소될 수 있다는 전망과 달러약세 영향으로 0.9% 상승한 배럴당 47.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30.27포인트(0.14%) 상승한 2만1813.67에 마감했다. S&P500지수도 4.08포인트(0.17%) 오른 2,443.05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69포인트(0.09%) 내린 6,265.64를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밀렸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전주보다 0.64% 상승했고, S&P500지수는 0.72%, 나스닥지수도 0.79% 상승했다.

 

주말 유럽 증시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지만 옐런 의장의 발언 이후 소폭 하락 전환했다. 옐런 미 연준 의장이 추가 기준금리 인상과 보유 자산 축소 개시 등 통화정책 방향을 언급하지 않으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자 파운드화와 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내며 증시에 부담이 됐다. 유로화는 2년반 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독일 증시는 -0.11% 내렸고, 프랑스 증시도 -0.17% 떨어졌다. 영국 증시 역시 -0.08%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0.09% 내렸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0.12% 하락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0.03% 소폭 내렸다.

 

 

◆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 5년형 선고에 그룹주 주가 출렁 <시장핵심이슈>

2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법원이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하자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삼성그룹주들의 주가가 출렁였다. 5년의 총수공백은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며, 향후 몇년간 삼성의 경영 방향은 짙은 안개 속에서 헤맬 가능성이 높다. 총수 부재에 따른 의사결정 지연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유죄 판결이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의 평판에 악영향을 줄 것이란 우려도 크다. 특히 미국에서 '해외부패방지법'에 따라 거액의 벌금을 물고 사업 기회를 박탈당할 수도 있다.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던 미래전략실 해체도 총수 부재 리스크를 더 키우는 요소다. 이 부회장이 구속된 후 190일 동안 하만 인수합병 이후 제대로 된 대형 M&A를 진행하지 못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S&P와 피치는 25일 이재용 부회장의 유죄판결이 삼성전자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기간 리더십 부재로 인한 대규모 투자 지연, 타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인수합병 등 중요한 전략적 의사결정에 변화가 생길 수 있어 장기적인 경쟁력 저하가 예상된다는 전망을 내 놓았다.

 

전일 삼성전자는 -1.05% 하락한 235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우도 장 막판에 낙폭을 키워 -2.11% 떨어진 190만2000원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 196억원어치를 팔았다. 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인 삼성물산은 장중 약세로 돌아서 -1.48% 내렸고, 삼성에스디에스 역시 -0.89% 떨어졌다.

특히 재판 도중 가장 출렁인 종목은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가 운영하는 호텔신라와 호텔신라우였다.

이날 한때 -10.00%까지 하락했던 호텔신라우는 이 부회장의 뇌물죄 인정 속보가 전해지자 한때 7.12%까지 급등했다가 장 종료 직전 다시 급락하며 -6.27% 하락으로 마감했다. 호텔신라와 호텔신라우는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의 향후 그룹 내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 외국인 6주째 매수세로 돌아서며 국내증시 2주 연속 상승 <외국인매매 동향 8/21~8/25 >

지난주 국내 증시는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상승했다. 다만 잭슨홀 콘퍼런스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1심 선고를 앞두고 경계감이 확대되기도 했다. 코스피지수는 한 주간 20.14포인트(0.85%) 오른 2378.51을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은 1455억원을 순매수하며 6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넷마블게임즈(1084억원)이 차지했고, 뒤를 이어 삼성SDI(442억원), NAVER(436억원), 우리은행(382억원), KB금융(283억원) 순으로 많이 매수했다.  지난주에도 외국인은 여전히 삼성전자(-834억원)를 가장 많이 팔아 6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그 뒤를 이어 두산인프러코어(-286억원), 효성(-277억원), 한온시스템(-265억원), 현대로보틱스(-209억원) 순으로 많이 팔았다.

 

코스닥은 기관의 매도에도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으로 2주 연속 강세를 보이며 65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한 주간 6.69포인트(1.04%) 오른 650.27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한 주간 1255억원어치 순매수하며 2주째 매수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거래소 이전 이슈가 붙은 셀트리온(208억원)을 가장 많이 샀고, 서울반도체(162억원), 피에스케이(157억원), CJ E&M(131억원), 오스템임플란트(130억원) 순으로 사들였다.  순매도 상위 종목으로는 포스코켐텍(-205억원), SK머티리얼즈(-88억원), 주성엔지니어링(-76억원), 원익IPS(-72억원), 덕산네오룩스(-68억원) 순으로 많이 팔았다.

 

 

◆  대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에 주목하며 관망모드 이어질 전망 <주간전망 8/28~9/01>

지난주 세계증시는 잭슨홀미팅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이어졌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정치 불확실성에 글로벌 증시의 상승동력도 부재했다. 이번주에는 시장 방향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많은 경제지표가 공개된다. 30일에는 미국의 2분기 GDP, ADP 민간고용이 발표된다. 31일에는 7월 개인소득 및 개인지출이 나오고 9월 1일에는 8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개편안 추진 상황도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대내외 변수로 인해 국내증시도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 2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5년형이 선고됐고, 주말엔 북한이 동해상에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를 높였다.  지난 7월 금통위에서 통화정책 방향 전환을 예고한 뒤 두 번째 열리는 오는 31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인상 관련 강한 신호가 나올지 여부도 관심이 쏠린다.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한국은행이 연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은 작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편 북한이 지난 25일 '선군절'을 맞아 특수부대를 동원한 백령도와 대연평도 점령 가상훈련을 실시한 데 이어, 26일에는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며 시장 경계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300포인트에서 하방지지력을 확인했던 코스피는 이번주 2400선 재탈환을 앞두고 대내외 불확실성에 관망모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8/28~9/01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28일(월) : 한국 -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미국 - 7월 상품수지, 8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

29일(화) : 한국 - 2018년 예산안 발표, 9월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

30일(수) :  유럽 - EU 8월 경기체감지수, 獨 CPI, EU 브렉시트 협상(~31일)

        미국 - 2분기 GDP, 기업이익, 8월 ADP 민간고용보고서, EIA 주간 원유재고

31일(목) : 한국 - 금통위 금리결정, 7월 산업활동동향

        일본 - 7월 산업생산, BOJ 연간 보고서

        중국 - 8월 공식 제조업 비제조업 PMI

        유럽 - EU 7월 실업률, 8월 CPI, 獨 7월 소매판매, 8월 실업률

        미국 - 7월 개인소득 및 개인지출, 잠정주택판매,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01일(금) : 한국 - 2분기 GDP, 8월 수출입 무역수지, CPI, 제조업 PMI

        일본 - 8월 제조업 PMI, 자동차판매, 소비자신뢰지수

        중국 - 8월 차이신 제조업 PMI

        유럽 - EU 獨 英 8월 제조업 PMI

        미국 - 8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ㆍ실업률, ISM 마킷 제조업 PMI, 자동차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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