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실적 전망 상향 IT 대형주 강세. 중국 소비주는 사드 보복에 급락

2017/09/11 08:28:57 조회 : 18083

◆ 실적 전망 상향 IT 대형주 강세. 중국 소비주는 사드 보복에 급락 <투자전략>

중국의 8월 달러 기준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증가하며 전월(7.2%)과 예상치를 모두 밑돌았다. 지난 2월 이후 6개월래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반면 수입은 13.3% 증가해 예상치와 전월치(11.0%)를 모두 상회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지난 5월 이후 가장 부진했다. 달러 약세와 위안화 강세가 수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지난 주말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지난 주말 국내 증시는 사드 피해 관련주들이 약세를 주도하며 하락했다. 사드 추가 배치가 완료되면서 중국의 보복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1.81%), 기아차(-2.74%), 현대모비스(-4.66%) 등 자동차주들이 급락세를 이어갔고, 화장품주인 아모레퍼시픽(-4.63%), LG생활건강(-2.37%) 등이 내렸고, 면세점 사업을 하는 호텔신라(-2.43%), 신세계(-2.77%),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2.36%) 등도 일제히 내렸다.

 

미국이 유엔 안보리에 추가 대북제재 결의안을 11일 표결 추친하고 있다. 미국은 대북 원유공급 중단, 북한 섬유제품 수출 및 북한 노동자 해외파견 금지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중국과 러시아가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커 표결이 통과할지에 대해선 회의적 시각이 나오고 있다. 미국은 대북 추가제재 결의안이 저지될 경우 북한에 대해 군사적 옵션을 포함한 단독조치를 취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대북 옵션 중 하나로 한국에 전술핵을 재배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NBC 방송이 보도했다. NBC는 트럼프 정부가 중국에 대북 석유공급 제한 등에 동의하지 않으면 한국·일본의 핵무장을 막지 않겠다는 입장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또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의 기관을 제재하는 ‘세컨더리 보이콧’을 마련해 놓고 있지만 중국은 미측에 세컨더리 제재를 단행할 경우 외교적으로 강력히 대응하며 보복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이 자국 내 모든 가상화폐 거래소의 운영을 중단할 것이란 소식에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다. 비트코인 최대 채굴국가인 중국이 가상화폐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면서 지난 주말 비트코인 가격은 10% 가까이 떨어져 4200달러 밑으로 내려왔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4일에도 가상화폐 공개에 참여한 투자자에 대한 조사 결과, 불법으로 결론 내리며 한때 급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과 달리 유럽과 미국, 일본, 호주 등에서 가상화폐는 지급결제수단으로 인정받고 있다. 중국은 한때 글로벌 비트코인 거래의 약 90%를 차지했으나 규제 강화 이후 비중이 30% 밑으로 떨어졌다. 한국 금융당국은 비트코인 결제에 대해 원칙적으로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소비자보호가 가능한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IT 대형주에 대한 실적 전망치 상향조정이 잇따르자 주가도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가 반등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삼성전자 주가는 5.59% 올랐고, SK하이닉스 주가도 5.68% 상승하며 코스피 반등을 주도했다.  선물옵션 만기일 차익 물량이 예상되기는 하지만 31ㅜㄴ기 실적 기대감으로 9월 중순 이후 IT 주도의 상승 랠리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주말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33계약 순매도했고, 지수는 0.20포인트(-0.07%) 하락한 307.40을 기록했다.  MSCI 한국 지수는 -0.69% 오른 67.35로 하락 마감했다.  허리케인 '어마'가 세력이 약화되면서 우려했던 피해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으로 미국 선물지수가 0.3% 정도 오르는 강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

오늘(11일/월) 주요국 지표발표는 일본 - 8월 공작기계수주, 광의통화(M2), 7월 핵심기계류수주, 3차산업지수, 유럽 - EU 유럽의회 총회(~13일), 獨 7월 경상수지 등이 예정돼 있다. 사드 추가 배치에 이은 전술핵 배치가 거론되면서 중국의 압박도 강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중국 소비관련주나 사드 배치에 따른 피해주로 분류되는 기업에 대한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겠다.

 

 

◆ 북한 리스크와 허리케인 우려로 위험자산 회피 <미국시장분석>

주말 미국 증시는 공포의 주말을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허리케인 '어마’에 대한 우려로 위험회피 심리가 증시를 압박했다. 북한 리스크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애플과 구글 등 IT 대형주들이 하락하며 기술주가 두드러진 약세를 보였고, 유가가 -3% 넘게 급락하며 에너지 관련주도 지수를 끌어내렸다. 국제유가(WTI)는 전날보다 -3.28% 내린 배럴당 47.48달러에 마감했다. 허리케인 하비의 피해를 입은 텍사스주 정유시설들의 재가동이 지연되면서다.

다우지수는 13.01포인트(0.1%) 오른 2만1797.79로 마감했다. 반면 S&P500지수는 3.67포인트(-0.15%) 하락한 2461.43으로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37.68포인트(-0.59%) 떨어진 6360.19로 마감했다. 허리케인 어마의 상륙을 앞두고 최근 급락세를 보였던 보험주들이 반등했다.  지난주 3대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지수가 전주보다 -0.9% 하락했고, S&P500지수는 -0.6%, 나스닥지수도 -1.2% 하락했다.

 

주말 유럽 증시는 관망세를 나타내며 혼조 양상을 나타냈다. 국제 유가가 급락했고, 중국 수출 지표가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치면서 원자재 섹터가 하락 압박을 받았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유로화 가치가 강세를 보였고, 수출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독일 증시는 0.06% 올랐지만, 프랑스 증시는 -0.02% 내렸고, 영국 증시도 -0.26%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0.02% 내렸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0.15% 상승 마감했다. 광산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Stoxx600지수는 주간으로는 -0.2% 하락했다.

 

 

◆ 삼성전자가 하반기 실적 상승 전망에 상승세  <시장핵심이슈>

삼성전자 주가가 3분기 실적 호조 전망에 4일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사의 목표주가 상향도 아어지고 있다. 이베스트증권은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호조로 하반기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330만원으로 상향했다. 동부증권 역시 반도체를 중심으로 하반기 실적이 기대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300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5% 증가한 62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75% 늘어난 14조29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반도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한 9조7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실적 성장폭이 주가 상승폭을 앞지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8'이 사전 예약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예약판매가 시작된 지난 7일 하루에만 총 39만5000대가 예약돼 전작 전작인 '갤럭시노트7'의 예약판매 기록을 하루 만에 뛰어넘었다. 예약판매 이틀만에 주문량이 55만대에 달했던 '갤럭시S8' 시리즈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는 삼성전자 출시 첫 달 판매목표인 70만대의 절반이 넘는 규모다.

 

 

◆ 북핵 리스크에 외국인 2주 연속 대규모 순매도로 하락세 <외국인매매 동향 9/04~9/08 >

지난주 코스피는 북한이 제6차 핵실험을 감행한 데 이어 9일 북한 정권 수립일 추가 도발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외국인이 2주 연속 대규모 매도세를 이어가며 -444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지수는 한 주간 13.97포인트(-0.59%) 내린 2343.72를 기록하며 2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엔씨소프트(2186억원), SK하이닉스(858억원), LG전자(417억원), 카카오(270억원), 삼성전기(250억원) 순으로 많이 샀다.  지난주에도 외국인은 여전히 삼성전자(-1640억원)를 가장 많이 팔아 8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그 뒤를 이어 삼성전자우(-818억원), LG디스플레이(-608억원), SK텔레콤(-454억원), NAVER(-381억원) 순으로 많이 팔았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이 -16억원 소폭 순매도로 돌아서며 한 주간 7.70포인트(-1.16%) 떨어진 654.29로 하락 전환했다. 한편 외국인의 코스닥 주식 보유 비중이 12%대로 늘어나며 8년 내 최고 수준을 유지중이다. 외국인은 최근 한 달간  IT, 바이오 종목을 주로 담았다. 이기간 CJ E&M(566억원)을 가장 많이 사들였고,  셀트리온(412억원), 오스템임플란트(323억원), AP시스템(312억원), 피에스케이(282억원) 순으로 많이 샀다.

지난주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셀트리온(301억원), CJ E&M(291억원), 테스(88억원), 원익IPS(83억원), 메디톡스(74억원) 순이었다.  한편 순매도 상위 종목으로는 포스코켐텍(-230억원), 주성엔지니어링(-137억원), 휴젤(-135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94억원), 이오테크닉스(-54억원) 순으로 많이 팔았다.

 

 

◆ 선물옵션 만기 따른 변동성 장세 <주간전망 9/11~9/15>

지난주 세계증시는 지정학적 긴장, 허리케인 '어마' 등 악재들로 투자심리가 억눌리면서 약세를 보였다.  이번주 뉴욕증시는 위력이 약화된 허리케인 '어마'의 타격 우려에서 벗어나면서 오는 12일 애플의 신제품 공개 행사 등에 주목할 전망이다.

국내증시는 오는 14일 쿼드러플 위칭데이(선물옵션 만기일) 변동성이 예상된다. 지난 6월 만기일 이후 누적된 프로그램 매물이 만기일 출회되며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건국절(9월9일) 별다른 도발을 추가로 하지 않으면서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는 완화될 전망이다.

 

<이번주 9/11~9/15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11일(월) : 일본 - 8월 공작기계수주, 광의통화(M2), 7월 핵심기계류수주, 3차산업지수

        유럽 - EU 유럽의회 총회(~13일), 獨 7월 경상수지

12일(화) : 한국 - 7월중 통화 및 유동성, 8월중 금융시장 동향, 수출입물가지수, 자동차산업 동향

        유럽 - 英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미국 - 7월 JOLTs(구인·이직 보고서), 8월 NFIB 소기업 낙관지수

13일(수) :  한국 - 8월 고용동향(08:00), ICT산업 수출입동향

        유럽 - EU 7월 산업생산, 英 8월 실업률, 獨 8월 CPI

        미국 - 8월 PPI, EIA 주간 원유재고, 재무부 대차대조표

14일(목) : 한국 - 선물옵션 만기일

        중국 - 8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유럽 - 英 BOE 기준금리 결정

        미국 - 8월 CPI , 실질소득,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15일(금) : 유럽 - EU 7월 무역수지,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회, 英 Q3 BOE 분기보고서

        미국 - 8월 소매판매, 산업생산·설비가동률, 7월 기업재고,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카카오톡 무료 채팅방에서는 장중(08:30~16:00) 리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해 실시간 추천주와 elw매매에 참여 체험해 보십시오.

무료 채팅방 바로가기 => https://goo.gl/ZMEbKx

 

* TAKE-5 매매기준은 성공투자의 필수입니다.

                 1.실적호전주잡기

                 2.수급우량주잡기

                 3.매수포인트잡기

                 4.매도포인트잡기

                 5.조급한마음잡기

성공투자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김양균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