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유엔 대북 제재안 통과. 위험자산 선호 안도랠리 (전기차 강세)
2017/09/12 08:05:32 조회 : 18263
◆ 삼성전자 5일째 상승하며 외국인은 팔았지만 지수는 강세 <투자전략>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지분이 크게 증가하며 6일 기준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은 586조원으로 전체 시장의 33.9%를 차지했다. 코스피 시장의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 비중은 11년만에 37%대로 올라섰고, 코스닥 시장의 외국인 비중도 10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늘어났다. 코스피에서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 비중이 가장 큰 업종은 전기전자(51.18%)이며, 시가총액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업종은 금융업이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 비중은 31.8%에서 2.1%포인트 늘어났고, 주가 상승으로 시가총액은 22.0%(약 106조원)가 증가했다. 코스피 시장의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은 56조원으로 전년 대비 21.6% 늘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2조6852억원으로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 비중은 12.1%로 전년 대비 2.0%포인트 증가했다.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S&P의 신용등급 전망 하향에 현대차 3인방 주가가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S&P는 지난 8일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향후 12개월간 이전 수준의 수익성을 회복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등급전망 하향 이유를 밝혔다.
중국의 사드 후폭풍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아차의 통상임금 소송 패소에 따른 비용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주가는 6월 고점 이후 하락추세가 김어지고 있다. 게다가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미국 시장마저 초대형 허리케인 '어마'의 영향으로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은 48시간, 기아차 조지아 공장은 24시간 동안 가동을 중단할 것이라는 소식까지 악재가 겹치고 있다. 한편 전기차 관련주들은 중국발 호재 등으로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기차 시장 확대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배터리 관련주의 상승세도 눈에 띄었다. 중국 정부가 내연기관차의 생산과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논의중이라는 소식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코스피지수가 대외 불안정 요인에도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15.36포인트(0.66%) 오른 2359.08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361억원을 순매도해 3일 만에 매도로 전환했지만, 기관이 3457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48%), 건설업(-1.65%) 업종의 하락폭이 컸고, 화학(1.73%), 전기전자(1.62%) 업종이 가장 많이 올랐다. 시총 대장주 삼성전자(1.47%)와 SK하이닉스(1.65%)가 반도체 DRAM가격 상승 전망에 3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상승을 주도했고, 미국 허리케인 영향으로 현지 화학 공장 설비 복구 지연에 정유 화학주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24포인트(0.34%) 상승한 656.53으로 마감해 코스피 대형주 상승에는 못미쳤다. 다만 코스닥 지수가 바닥권을 다지고 반등세를 보이면서 거래대금도 3조6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8월 코스닥 일일 거래대금이 3조원대 아래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시장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회복됐다.
유엔 안보리대북 제재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사상 처음으로 북한에 대한 원유 수출을 동결하는 제재를 포함시켰지만 그동안 미국이 추진했던 유류 전면 수출금지에서 대폭 후퇴한 것이란 평가다. 하지만 북한의 반발에 이은 추가 도발도 우려되고 있어 북한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다. 미국 증시가 주말 북한에서도 미사일이 발사되지 않았고, 허리케인 피해가 예상보다 크지 않으면서 안도랠리가 나타났지만 부정적인 소식이 없다는 이유로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기에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910계약 순매수했고, 지수는 1.30포인트(0.42%) 상승한 311.90으로 마감했다. 화요일 코스피지수는 10포인트 전후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오늘(12일/화) 주요국 지표발표는 한국 - 7월중 통화 및 유동성, 8월중 금융시장 동향, 수출입물가지수, 자동차산업 동향, 유럽 - 英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미국 - 7월 JOLTs(구인·이직 보고서), 8월 NFIB 소기업 낙관지수 등이 예정돼 있다.
◆ 위험자산 선호되며 S&P500지수 사상최고치 경신하는 안도랠리 <미국시장분석>
미국 증시는 허리케인 ‘어마’의 피해 우려가 완화된 데다 북한 관련 긴장감 완화로 안도랠리를 펼치며 상승했다. 허리케인 피해 약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해지면서 금값은 하락했고, 채권가격도 떨어졌다.(채권수익률 상승) 반면, 위험자산인 달러와 주식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1.7% 오른 금융업종의 상승폭이 가장 컸고, 기술주도 1.5% 오르며 상승장을 주도했다.
다우지수는 259.58포인트(1.19%) 상승한 2만2057.37에 마감했다. 특히 S&P500지수는 26.68포인트(1.08%) 높은 2488.11에 마감하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2.07포인트(1.13%) 오른 6432.26에 상승 마감했다. 12일 신제품 공개를 앞두고 애플의 주가는 1.8% 올랐고, 전기차업체 테슬라는 중국이 내연기관 차량 판매금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5.9% 급등했다.
유럽 증시는 허리케인 ‘어마’의 경제적 피해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상승 마감했다. 북한이 지난 주말 우려와는 다르게 추가 도발을 하지 않은 것도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을 진정시키며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독일 증시는 1.39% 뛰었고, 프랑스 증시도 1.24% 올랐다. 영국 증시 역시 0.49%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1.28% 올랐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도 1.04% 상승으로 마감했다. 보험업종이 허리케인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강세를 보였다.
◆ 중국 정부 내연기관차 판매 생산 금지 법제화 움직임에 전기차 관련주 강세 <시장핵심이슈>
중국 정부가 내연기관차의 판매·생산 금지 법제화를 논의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에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중국 산업부 부장관은 정부 차원에서 내연기관차의 생산과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차량 판매의 30% 이상을 차지하며 자동차시장 1위인 중국의 전기차 육성 정책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중국의 이번 조치로 전기자동차 시대의 도래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의 이번 계획 발표로 유럽연합(EU)의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논의도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는 연비규제나 탄소배출 규제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를 예고하며, 전 세계가 전기차 육성을 위해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며 2차 전지 소재업체들의 주가는 최근들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달 초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공개하자 관련주들이 급등하며 주목받았고, ESS의 계절적 성수기에 들어서면서 2차전지 관련주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2020년 약 1300만대를 넘어서면서 전체 차량 중 판매 비중이 12.6%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2030년에는 그 비중이 60%를 넘어선다는 관측이다. 전기차 판매가 빠르게 늘면서 전기차 관련 업종의 수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2차전지 업체 3사의 투자 확대 소식도 관련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3사는 최근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간담회에서 오는 2020년까지 2조6000억원을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사업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수소 전기차 : 포스코켐텍(10.73%), 뉴인텍(7.92%), 화진(7.28%), 일진다이아(6.52%)
2차전지 소재 : LG화학(5.23%), 삼성SDI(5.19%), 에코프로(15.59%), 코스모신소재(13.66%), 앨앤에프(13.26%), 후성(9.63%), 상아프론테크(8.04%), 일진머티리얼즈(6.86%), 코스모화학(5.26%)
2차전지 장비 부품 : 우리산업(13.92%), 파워로직스(8.86%), 엔에스(8.55%), 상싱이디피(7.50%), 수성(7.05%), 피엔티(6.42%), 우리산업홀딩스(6.10%), 피앤이솔루션(5.55%), 삼화콘덴서(14.93%), 삼화전기(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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