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개인 매수로 버티고 있는 수급 불안한 장세 (IT 부품주 급락세)

2017/09/22 07:58:28 조회 : 16964

◆ 개인 매수로 버티고 있는 수급 불안한 장세  <투자전략>

다우지수가 10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했다. 특히 7거래일 연속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이면서 과열 우려도 커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때도 된 자리였다.  과거 사례를 보면 지난 2/9~2/27일까지 12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665포인트(3.30%) 상승 이후 조정을 받았고, 7/25~8/7일까지 10거래일 연속 올라 505포인트(2.34%) 상승 후 조정에 들어가 상승분의 절반 이상을 내놓았다.

다우지수의 이번 상승은 9/8~9/20일까지 9거래일째 이어졌고 이기간 614포인트(2.82%)나 올랐었다. "산이 높으면 골도 깊다"는 격언이 있다.  또 "많이 오른것 만한 악재는 없다"는 말도 있다.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고, 조정을 받을 자리였다.

한편, "개인이 사면 내리더라"는 경험치에서 나온 말도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3일째 강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3일 연속 매도세를 지속했다.(시간외 현대로보틱스 블록딜 매수로 순매수 전환)   특히 전일 기관은 2000억원 넘는 대규모 매도세를 나타냈다.  국내 증시의 수급이 불안해 보인다.

 

국가지자체의 대규모 매도세가 주목된다. 최근 3거래일 동안 코스피에서 3300억원이 넘는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5일째 순매도가 이어지고 있는데 특히 차익거래 순매도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차익매도가 국가지자체 섹터에서 나오고 있어 수급 변화가 주목된다.

국가지자체의 매매 패턴은 ETF를 매수해 종목으로 교체, 프로그램 차익매도하는 방식으로 시세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프로그램 매매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 4월28일부터 한시적으로 거래세를 면제해 주면서 매매비중이 크게 늘었다.

국가지자체는 ETF 매매로 KODEX 200과 TIGER 200을 대량 매수하면서 최근 3일 동안 대규모 프로그램 차익매도를 쏟아내고 있다. 지난 선물옵션 만기때 예상됐던 프로그램 차익매도 물량이 나오지 않아 현재 상당량 매물이 쌓여있는 상태에서 국가지자체 섹터의 차익매도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ETF를 대량 매수한 국가지자체가 공격적인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판단돼 향후 수급 불안 요인으로 예상된다.

 

이달들어 20일까지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1%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액은 무려 80.9% 증가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다만 대장주로의 쏠림현상에 시장 왜곡 현상도 커지고 있다.   올해 급등세를 보였던 반도체 부품주들이 최근 조정폭을 키우고 있어 무턱대고 따라가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321계약 순매도했고, 지수는 0.10포인트(-0.03%) 소폭 밀린 319.30으로 하락 마감했다.  금요일 코스피지수는 약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오늘(22일/금) 주요국 지표발표는 유럽 - EU 獨 9월 PMI, 英 주택가격지수,  미국 - 9월 마킷 제조업 PMI, 서비스업 PMI 등이 예정돼 있다.

 

 

◆ 연준의 긴축 부담에 증시 하락   <미국시장분석>

미국 증시는 전일 FOMC에서 연준의 자산 축소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데 대한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연준이 긴축 모드로 돌아선 것에 대한 경계감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금리인상 기대감에 금융주는 연일 상승세를 보였다. 애플이 최근 공개한 아이폰의 수요 부진 우려와 애플워치3의 결함 소식에 이틀 연속 큰 폭으로 밀리며 기술주들이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9월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는 전월과 예상치를 상회했고,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허리케인으로 인해 크게 증가했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 경기선행지수도 예상보다 높게 상승했다.  달러는 약세였고, 국제유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금리인상 전망에 금값은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53.36포인트(-0.24%) 내린 2만2359.23을 기록하며 10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S&P500지수도 7.64포인트(-0.30%) 밀린 2500.60으로 하락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33.35포인트(-0.52%) 떨어진 6422.69로 하락 마감했다.  애플(-1.72%), MS(-0.97%) 등 기술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유럽 증시는 혼조세 속에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미국 FOMC에서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시되자 은행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멕시코 지진으로 인해 원자재 가격이 약세를 나타내자 광산주는 하락했다.

독일 증시는 0.25% 올랐고, 프랑스 증시도 0.49% 상승했다. 반면 영국 증시는 -0.11%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0.48% 올랐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도 0.24% 상승으로 마감했다. 코메르츠은행은 3.5% 상승한 채로 마감했다. 도이체방크(2.69%), 소시에테제네랄(2.16%), 유니크레디트(2.0%) 등 은행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 반도체 장비주, 디스플레이 관련주 약세 <시장핵심이슈>

SK하이닉스가 일본 반도체업체 도시바 인수에 성공하면서 연일 신고가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도 260만원을 넘는 신고가 랠리를 지속 중이다.  하지만 반도체 장비주와 디스플레이 관련주들은 최근 약세 흐름이 깊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산업통산자원부가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의 중국 진출 재검토를 권고한 영향으로 판단된다.

18일 산자부장관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계 간담회에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기업의 중국 공장 증설에 제동을 거는 진출 재검토 발언에 중국 비중이 높은 업체들이 하락하고 있다. 중국의 사드 보복에 대한 우리 정부의 맞대응으로 보이며, 중국 공장 증설 시 첨단기술 유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기업들의 피해를 우려한 조치로 해석된다. 최근 시장을 주도했던 반도체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들의 투자 전략에 차질을 줘 단기 충격은 불가피해 보인다.

삼성전자는 3D 낸드플래시 2기 공장을 짓겟다고 발표한 바 있고, SK하이닉스는 D램 증설 투자를 진행 중이다. LG디스플레이도 8세대 OLED 디스플레이 패널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었다. 중국 매출 비중이 높아 중국 투자를 늦추거나 철회할 경우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동안 높은 상승세를 보여왔던 종목들에 대한 기관과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도가 쏟아지며 주가 약세로 이어지고 있다.

덕산네오룩스(-9.15%), 하나머티리얼즈(-7.52%), 덕산하이메탈(-5.93%), 톱텍(-5.70%), 기가레인(-5.11%), 로체시스템즈(-4.48%), SKC 솔믹스(-4.46%), 테라셈(-4.35%), 동아엘텍(-4.29%), 주성엔지니어링(-4.18%) 등이 많이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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