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중국 반덤핑 조사, 미국 관세부과, 긴 연휴 불확실성 확대
2017/09/25 07:20:12 조회 : 17557
◆ 중국 반덤핑 조사, 미국 관세부과, 긴 연휴 불확실성 확대 <투자전략>
코스피 시장이 22일 북한 리스크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신고가를 경신하는 강세를 지속하며 지수 급락을 방어했다. 화학 철강 제약 등을 중심으로 차익시현 매물이 쏟아졌다. 화학주는 국내 화학업체를 대상으로 중국 상무부의 반덤핑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철강주는 미국 관세부과 우려에 하락했다. POSCO를 비롯한 철강주들은 국내 철강재의 미국 관세부과그룹 지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동반 하락했다. 9월 말 발표 예정인 미국 철강 수입보고서에서 한국이 전면관세부과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피에서 개인이 450억원 순매수하며 4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지만, 기관은 1143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장 막판 삼성전자를 순매수하며 282억원 순매수로 마감했지만 장중 내내 매도세를 지속하는 악화된 수급흐름을 보였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4907계약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지정학적 리스크의 재부각 영향으로 개인의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1.84% 급락해 나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개인이 552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지난주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2513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3.33% 밀어 내렸다.
한편 코스닥시장 신용융자 잔액이 4조5466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들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코스닥 주식을 사들인 금액이 그만큼 많다는 것이다. 코스피가 조정을 받자 그동안 소외된 코스닥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시장의 신용융자 잔액은 4조1031억원으로 코스닥시장보다 적다.
신용융자잔액이 증가세를 보이다 감소세로 꺾이면 지수가 하락하게 된다. 차익실현 매물이 지수를 압박하는 것으로 특히 최근과 같이 급증한 이후 감소세로 꺾일 경우 지수 하락세가 깊어지게 되는 과거 사례를 참고할때 신용융자잔액의 추이를 눈여겨봐야겠다.
지난 주말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134계약 순매도했고, 지수는 0.30포인트(0.09%) 상승한 317.40을 기록했다. MSCI 한국 지수는 0.52% 내린 69.33으로 하락 마감했다. 월요일 코스피지수는 보합권 출발이 예상된다.
오늘(25일/월) 주요국 지표발표는 한국 - 8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일본 - 9월 제조업 PMI, 유럽 - 獨 9월 Ifo 기업환경지수, 드라기 ECB 총재 기자회견, 미국 - 9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 연설 등이 예정돼 있다.
◆ 北美간 긴장감 고조 속 애플 주가 부진 이어지며 혼조세 <미국시장분석>
주말 미국 증시는 미국과 북한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압박했지만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달러는 북미간 긴장 고조로 약세를 보였고, 안전자산인 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대장주 애플이 부진을 보인 가운데 건강보험 개혁안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관련주에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바이오 헬스케어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9.64포인트(-0.04%) 하락한 2만2349.59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62포인트(0.06%) 오른 2502.22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4.23포인트(0.07%) 높은 6426.92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지난주 다우지수는 0.36% 올랐고, S&P500지수도 0.08% 상승했지만, 나스닥지수는 -0.33% 하락했다. 신제품 발표 후 부진한 흐름을 보인 애플 주가는 이날 -0.98% 하락했고, 지난주 낙폭만 -5.0%에 달했다.
주말 유럽 증시는 北美간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파운드화 약세와 긍정적인 경제지표는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경제지표도 양호했다. 유로존의 9월 종합 PMI는 56.7을 기록하며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는 4개월간 최고치다.
독일 증시는 -0.06% 내렸지만, 프랑스 증시는 0.27% 올랐다. 영국 증시는 0.64% 상승 마감했는데 무디스가 영국의 브렉시트 불확실성을 우려해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고 파운드화 약세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0.06% 올랐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도 0.09% 상승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 Stoxx600지수는 1.4% 상승했다.
◆ 중국의 석유화학업체 반덤핑 조사 강화에 관련주 하락 <시장핵심이슈>
국내 석유화학업체를 상대로 한 중국의 보복성 반덤핑 조사가 강화되고 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급락했다. 중국 상무부의 반덤핑 조사 대상에 오른 품목은 LG화학, 한화케미칼, 롯데케미칼 등 국내 화학기업들이 생산하는 제품이다.
한국무역협회와 화학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정부가 사드 배치를 결정한 이후로 올해 상반기까지 중국의 보복성 반덤핑 조사는 4건 진행 중이다. 중국 반덤핑 조사는 과거 2~3년에 한번 가량 이뤄졌던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사례다. 국내업체 시장 점유율이 높은 화학분야로 반덤핑 규제가 집중되고 있다.
LG화학(-5.14%), 금호석유(-5.10%), 롯데케미칼(-3.76%), 한화케미칼(-3.52%), SK케미칼(-3.50%), 대한유화(-3.17%), 한솔케미칼(-3.01%)
◆ 외국인 코스피에서 4주 만에 순매수 전환 <외국인매매 동향 9/18~9/22 >
지난주 코스피는 외국인이 4주만에 172억원어치 소규모 순매수세로 돌아섰지만, 기관이 3907억원어치 대규모 순매도하며 코스피지수는 한 주간 2.64포인트(0.11%) 소폭 오른 2388.71로 마감했다. 2주 연속 상승세는 이어졌지만, 북한 리스크에 또다시 발목을 잡혔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2706억원)로 10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이어서 현대로보틱스(1078억원), 삼성SDI(826억원), 엔씨소프트(545억원), 현대차(494억원) 순으로 많이 샀다. 순매도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우(-1150억원), 한국전력(-901억원), SK텔레콤(-643억원), LG이노텍(-567억원), LG화학(-485억원) 순으로 많이 팔았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이 1358억원어치 순매수하며 2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지만, 기관이 2513억원어치 대규모 순매도하며 큰 폭으로 밀렸다. 코스닥지수는 한 주 동안 22.35포인트(-3.33%) 떨어진 648.95로 하락 전환했다.
지난주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지난주에 이어 셀트리온(1265억원)을 3주 연속 가장 많이 샀고, 뒤를 이어 CJ E&M(182억원), 원익IPS(95억원), 신라젠(94억원), 서울반도체(92억원) 순이었다. 한편 순매도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03억원), SK머티리얼즈(-184억원), 펄어비스(-164억원), 주성에니니어링(-152억원), 매일유업(-71억원) 순으로 많이 팔았다.
◆ 긴 연휴 앞두고 위험 회피 심리에 따른 수급 악화 <주간전망 9/25~9/29>
이번주 국내증시는 10일 동안의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북한리스크 등 불확실성을 회피하려는 차익실현 확대로 수급측면에서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이 태평양에서의 수소폭탄 실험을 언급하며 긴장을 고조시킨 가운데 연휴 다음 날인 10월 10일이 북한의 주요 기념일인 노동당 창건일이라는 점에서 북한리스크 확대 여부가 주목된다.
한편, 양호한 3분기 기업 실적 전망과 트럼프 세제 개혁안 기대감은 지수 상승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넘어 14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되는 등 최근 코스피 영업이익 전망치도 반등하고 있다. 기업실적 기대감과 북한 리스크 사이에서 호재와 악재가 힘겨루기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상황 전개에 따라 코스피가 2400선을 돌파하는 대세장이 전개되든지, 아니면 조정 기간이 더 연장되든지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9/25~9/29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25일(월) : 한국 - 8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일본 - 9월 제조업 PMI
유럽 - 獨 9월 Ifo 기업환경지수, 드라기 ECB 총재 기자회견
미국 - 9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 연설
26일(화) : 한국 - 9월 소비자동향조사(CSI)
미국 - 9월 소비자신뢰지수, 8월 신규주택판매, 옐런 연준 의장 기자회견
27일(수) : 유럽 - 英 2분기 GDP, 경상수지, 프 9월 소비자신뢰지수
미국 - 8월 내구재수주, 잠정주택판매, EIA 주간 원유재고, IMF 세계경제전망 분석보고서
28일(목) : 한국 - 9월 CPI(08:00),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유럽 - EU 9월 경기체감지수, 獨 9월 CPI, 10월 GfK 소비자신뢰지수
미국 - 2분기 GDP, 기업이익, 8월 상품수지,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29일(금) : 한국 - 8월 산업활동동향(08:00), 국제수지
일본 - 8월 실업률, 가계지출, CPI, 소매판매, 산업생산
유럽 - EU 9월 CPI, 獨 8월 소매판매, 9월 실업률, 英 2분기 GDP, 경상수지
미국 - 8월 개인소득 및 개인지출, 9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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