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신용융자 사상최대, 감소 전환시 지수 하락 주목 (태양광 관련주)
2017/09/26 07:58:32 조회 : 16414
◆ 신용융자 사상최대, 감소 전환시 지수 하락 주목 <투자전략>
신용거래융자잔액이 이틀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22일 기준 신용거래융자잔액은 전날대비 177억원 늘어난 8조7028억원을 기록하며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7거래일 연속 증가세이며 연초 6조8083억원보다 1조8945억원(27.8%) 증가했다. 코스피 신용융자잔고가 전날대비 232억원 증가한 4조1617억원을 기록했고, 코스닥시장은 55억원 감소한 4조5411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시장 신용융자잔고는 41.4% 급증했고, 코스닥시장은 17.5% 늘었다. 증시가 대형주 중심의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코스피 신용거래융자 증가 폭이 코스닥보다 크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신용거래융자는 21일 기준 646억원 증가했지만 22일엔 177억원 증가에 그쳤고, 코스닥시장에서는 55억원 감소로 돌아섰다.
신용융자잔액이 증가세를 보이다 감소세로 꺾이면 지수가 하락하게 된다는 점에 비추어 볼 때 최근 코스닥지수의 하락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특히 신용융자잔액이 최근과 같이 급증한 이후 감소세로 꺾일 경우 지수 하락세가 깊어지게 되는 과거 사례를 참고할때 신용융자잔액의 추이를 눈여겨봐야겠다.
증권주들이 동반 급락했다. 전일 증권업종지수는 -2.81% 약세로 마감했다. 키움증권이 신용융자 이자율을 낮추기로 하면서 수익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키움증권이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연 7.5% 수준으로 최고 4.3%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키움증권의 이자율 인하 방침은 다른 증권사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신용거래융자는 증권사가 개인 투자자의 주식 매수 시 부족한 자금을 빌려주는 일종의 신용대출로 증권사의 주요 수익원이다. 고금리 이자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이자율 인하를 압박하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앞서 신한금융투자와 KTB투자증권 등이 신용융자 금리 인하에 나섰으며, 지난달 NH투자증권은 연 최저 4.5%로 내리기도 했다.
키움증권이 -6.34% 급락했고, 한화투자증권(-5.89%), 한양증권(-5.48%), 동부증권(-5.35%), 대신증권(-4.74%), 유안타증권(-4.13%), 유진투자증권(-3.89%), SK증권(-3.86%), 교보증권(-3.52%) 등 브로커리지 수익 비중이 높은 중소형 증권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양대 시장 대장주들이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하는 상승랠리가 이어지면서 시장 왜곡 현상도 커지고 있다. 코스피가 거의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전기전자업종지수가 1.33% 상승하며 코스피지수 하락을 지지했다. 시가총액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3만1000원 오른 268만1000원에 마감하며 사상최고가를 새로 썼고, SK하이닉스도 3.85% 급등한 8만6300원에 마감하며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대장주인 셀트리온 주가가 2.30% 오른 14만6900원에 마감하며 종가 상 신고가를 새로 쓰며 시가총액도 18조원을 돌파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도 5.46% 급등한 신고가를 경신하며 시가총액이 7조3948억원으로 급증했다.
전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8.31포인트(-0.35%) 내린 2380.4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6.91포인트(-1.06%) 하락한 642.04포인트로 하락 마감했다. 특히 코스피지수는 5거래일 연속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기간 지수는 675.87포인트에서 642.04포인트까지 33.83포인트(-5.0%) 하락했다.
북한 이용호 외무상이 뉴욕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위협을 선전포고로 간주한다며 자위권을 발동할 것이라고 밝히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밝힌 것을 선전포고로 규정한 것이다. 지난주말 미국 B-1B 랜서 폭격기의 북한 동해 국제공역 비행을 거론하며 앞으로 북한 영공을 침범하지 않더라도 자위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70계약 순매수했고, 지수는 1.25포인트(-0.39%) 하락한 315.90으로 마감했다. 화요일 코스피지수는 10포인트 전후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장기 휴장과 추석 자금 마련을 위한 매도세로 수급 상황도 나빠질 것으로 보여 현금비중 높게 유지하는 방어적 대응 전략이 필요하겠다.
오늘(26일/화) 주요국 지표발표는 한국 - 9월 소비자동향조사(CSI), 미국 - 9월 소비자신뢰지수, 8월 신규주택판매, 옐런 연준 의장 기자회견 등이 예정돼 있다.
최근 코스피 조정구간(7월말 고점 이후~9월 23일까지)에서 개인 투자자들만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간 투자주체별 순매수 상위 10종목의 주가 상승률을 보면 개인은 -11.52% 손실을 기록한 반면, 기관은 11.66% 수익을 보였고 외국인도 5.11%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2451.53에서 2388.71로 -2.56% 내린 것과 비교할때 개인투자자의 손실은 시장 조정폭을 크게 웃돌고 있다.
개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LG디스플레이는 -10.09% 빠졌고, 한국항공우주(-12.90%), 아모레퍼시픽(-16.87%), 롯데쇼핑(-21.52%), NAVER(-8.94%), 현대차(-3.73%), LG이노텍(-7.45%), 한화테크윈(-14.25%), 현대건설(-23.20%) 등이 줄줄이 하락했다. 오로지 삼성전자 한 종목만 3.76% 올랐다.
반면 기관은 삼성전자(3.76%), SK하이닉스(16.71%), LG전자(28.15%), LG화학(12.16%), 카카오(28.24%) 등을 많이 사들여 높은 수익을 냈다.
◆ 기술주 급락과 북한 리스크 고조로 하락 <미국시장분석>
미국 증시는 기술주 급락 속에 북한 리스크가 더해지며 일제히 하락했다. 북미간 긴장고조로 안전자산 수요가 늘어나며 금값은 올랐고, 채권과 엔화도 강세를 보였다. 국제유가(WTI)는 산유국들의 감산 연장 가능성이 높아지며 3.1% 급등한 배럴당 52.22달러를 기록하며 6월 저점 대비 22% 올랐다. 유가 급등에 에너지주는 1.5%가량 올랐고, 금융과 헬스케어 등이 내렸다.
다우지수는 53.50포인트(-0.24%) 하락한 2만2296.09를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S&P500지수도 5.56포인트(-0.22%) 내린 2496.66으로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6.33포인트(-0.88%) 떨어진 6370.59에 하락 마감했다. 신제품 발표후 시장 반응 실망에 애플의 주가는 -0.88% 떨어지며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신주발행 철회 소식에 페이스북의 주가도 -4.50% 급락하는 등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유럽 증시는 독일 총선 결과 메르켈 총리의 불안한 승리 결과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장중 미국이 선전포고했다는 북한의 주장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며 증시에 부담을 줬다. 유로/달러 환율은 -0.71% 하락하며 유로화는 약세를 보였고, 파운드화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영국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독일 증시는 0.02% 소폭 올랐고, 프랑스 증시는 -0.27% 내렸다. 영국 증시는 -0.13%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0.08% 내렸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0.18% 상승으로 마감했다. 영국의 광산주 앵글로아메리칸이 -3% 이상 하락했고, 프랑스 철강기업 아르셀로미탈이 -2.77% 빠졌다.
◆ 미국의 세이프가드 악재에 태양광 관련주 급락 <시장핵심이슈>
미국의 태양광 전지에 대한 수입 규제 움직임에 태양광 관련주들이 동반 급락하고 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태양광 전지의 수입 급증이 자국 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했다고 만장일치로 판정했다. 이에 따라 ITC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세이프가드 권고문을 제출할 예정이다.
세이프가드는 특정 품목의 수입 급증으로 미국의 해당 산업이 상당한 피해를 봤거나 피해가 우려될 경우 관세를 부과하거나 수입량을 제한하는 무역 규제다. ICT는 무역법 201조에 따라 10월 3일 관련 청문회를 열고, 세이프가드 조치 권고문을 11월 13일까지 작성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1월 12일까지 최종 결론을 발표하게 된다.
보호무역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로 볼떼 세이프가드는 발동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이프가드 발동시 미국의 태양광 모듈 수입가격은 두배 이상 상승하게돼, 수입산 모듈 수요가 급감할 것으로 보여 태양광 부문 매출감소는 불가피하다.
하지만 미국 태양광 협회에서는 이번 결정이 전체 태양광 산업에 악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태양광 설치 업체 및 생산기지가 해외에 있는 모듈 생산 기업 대다수가 이번 결정에 반대해 최종안이 다소 제한적인 관세율 인상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에스에너지(-13.04%), SDN(-12.32%), 웅진에너지(-11.70%), 대성파인텍(-9.63%), 한화케미칼(-9.27%), 신성이엔지(-7.56%), 혜인(-6.72%), 파루(-5.96%), 오성엘에스티(-5.08%), KCC(-4.89%), 한프(-4.27%), OCI(-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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