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해외증시 상승과 북한 리스크 사이 환율 상승에 주목 (셀트리온)
2017/10/10 08:13:40 조회 : 16459
◆ 해외증시 상승과 북한 리스크 사이 환율 상승에 주목 <투자전략>
한국과 미국 통상당국이 지난 5일 한·미 FTA 개정 협상에 들어가기로 합의 합의한데 이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세탁기로 자국산업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판정하는 등 통상압력이 거세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FTA 발효 이후 한국의 대미수출이 가장 크게 증가한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관련 조항이 불공정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TC는 지난달 22일에도 한국산 태양광 패널제품이 미국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는 판정을 만장일치로 내리기도 했다. 앞으로 청문회 등을 거쳐 내년 초 쯤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결정할 전망이다. 한편 ITC는 6일 한국에서 수입하는 전력 변압기를 대상으로 반 덤핑 관세를 연장할지 검토하기로 했다. 미국은 2012년부터 한국산 변압기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9월 수출이 551억3000만달러로 신기록을 세웠다. 전년 동월 대비 35.0% 증가로 7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고,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며 무역수지도 137억5000만달러로 68개월 연속 흑자였다. 다만 조업일수 증가와 장기 연휴에 따른 조기 통관 등도 수출 급증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4302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누적 수입액은 3547억달러, 무역수지는 755억달러 흑자를 기록 중이다.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경기가 동반 회복하면서 3년 만에 연간 무역 규모 1조달러 재진입도 가능할 전망이다. 하지만 4분기에는 글로벌 통상환경 악화와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수출 증가율이 둔화될 가능성 높아 보인다.
10월10일은 북한 노동당 창건일로 지정학적 경제 리스크가 증폭될 전망이다. 또 오늘(10일)은 한·중 통화스와프가 만기된다. 통화스와프 연장 불확실성도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9월 한 달 원/달러 환율은 17.60원(1.56%) 올랐다. 연휴 기간 달러화 가치는 3개월래 최고 수준까지 올라 원/달러 환율의 상승 가능성이 높아졌다. 환율이 오르면 환차손을 우려한 외국인의 자금 이탈에 따른 수급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연휴 전일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599계약 순매수했고, 지수는 1.30포인트(0.41%) 상승한 318.95를 기록했다. MSCI 한국 지수는 연휴기간 동안 3.1% 올랐다. 지난 밤에는 -0.07% 내린 70.18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화요일 코스피지수는 연휴 동안의 해외증시 상승 영향으로 2400포인트를 돌파하는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해외DR 시세는 환산가격으로 264만5000원에 거래돼 원주대비 8만1000원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오늘(10일/화) 주요국 지표발표는 한국 - 한·중 통화스와프 만기, 북한 노동당 창건일(도발 우려), 유럽 - 독일·영국 8월 무역수지, 영국·프랑스 8월 산업생산, 미국 - 레드북 소매판매지수, 10월 IMF 세계경제전망 등이 예정돼 있다.
◆ 3분기 어닝시즌 앞두고 숨고르기 <미국시장분석>
전일(9일) 뉴욕증시는 3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한산한 거래 속에 하락했다. 세제개편안 기대 등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 반전했다. 이번주 실적 발표를 앞둔 기업들은 이날 약세를 보였다. 이번주에는 블랙록,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웰스파고 등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지난주 미국 증시는 다우지수가 주간 1.65%(368.58포인트) 오른 22773.67에 마감했고, S&P500지수도 1.19%(29.97포인트) 오른 2549.3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5%(94.22포인트) 오른 6590.18에 마쳤다.
전일 다우지수는 12.60포인트(-0.06%) 내린 2만2761.07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60포인트(-0.18%) 하락한 2544.73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0.45포인트(-0.16%) 내린 6,579.73으로 하락 마감했다.
전일(9일) 유럽증시는 스페인 증시가 회복되고 독일의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카탈루냐 지역에서 다른지역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힌 은행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독일의 8월 산업생산이 전달에 비해 2.6% 증가해 전망치를 상회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유럽 증시는 스페인 카탈루냐 독립 선언에 따라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스페인 증시를 제외하면 경제지표 호조에 전반적으로 올랐다. 범유럽 우량주인 스톡스50 지수는 전주 대비 0.24% 올랐다.
전일 독일 증시는 0.16% 올랐고, 프랑스 증시도 0.11% 상승했다. 파운드화 강세로 영국 증시는 -0.20%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0.19% 올랐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도 0.19% 상승 마감했다.
◆ 셀트리온 차익실현, 셀트리온헬스케어 급등 <시장핵심이슈>
셀트리온이 지난 9월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코스피 이전상장을 의결했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이전상장 시기를 11월 정도로 예상했지만 실제 코스피 이전 상장은 내년 1~2월경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코스피200 지수 편입은 3월경이 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시가총액 17.5조원 수준으로 코스피 이전 시 아모레퍼시픽(15조원)을 누르고 17위 정도에 랭크될 가능성이 높다. 시총 수준으로 볼 때 코스피200 편입은 거의 확실하며 코스피200지수 특례편입으로 투자 자금 유입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셀트리온 소액주주들은 지난 8월부터 코스닥의 부진과 공매도에 의한 주가 하락 등을 이유로 코스피 이전을 추진해왔다. KOSPI200편입 시 공매도 해소 효과도 기대돼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응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2012년부터 금융당국에 공매도 세력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으나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코스피 이전상장이 의결된 지난 9월29일 셀트리온 주가는 차익 실현 매도세에 전 거래일보다 -1.39% 떨어진 14만2000원에 마감했다. 주총 하루 전날인 28일에 -3.49% 하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하락했다. 코스피 이전 논의가 나온 이후에만 주가가 30% 이상 올랐고, 이전상장이 결정되자 기관을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졌다.
한편 셀트리온이 제조하는 바이오시밀러를 독점 유통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9일 전장보다 6.12% 급등한 5만5500원으로 신고가에 마감했다. 셀트리온과의 합병 가능성이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 상승요인으로 꼽힌다.
◆ IT 대장주 중심 대규모 순매도 but 코스피 3주 연속 상승 <외국인매매 동향 9/25~9/29 >
지난 9월 마지막주 코스피는 외국인이 -7884억원어치 대규모 순매도세로 돌아섰지만, 코스피지수는 한 주간 5.76포인트(0.24%) 소폭 오른 2394.47로 마감하며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북한과 미국의 신경전이 이어진 가운데 별다른 호재 없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현대차(934억원), OCI(309억원), 한화케미칼(301억원), LG화학(281억원), 코스맥스(237억원) 순으로 많이 샀다. 순매도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2969억원), SK하이닉스(-2162억원), 삼성SDI(-711억원), 삼성전자우(-566억원), LG디스플레이(-446억원) 순으로 많이 팔아 올해 국내 증시를 주도한 IT 대장주에 대한 순매도가 집중됐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이 1269억원어치 순매수하며 3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주로 셀트리온을 비롯한 대형 바이오 종목에 대해 적극적인 매수세를 보였다. 한편 대장주 셀트리온의 코스피 이전 상장이 지난 9월 29일 결정되며 향후 코스닥 시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한 주 동안 3.87포인트(0.60%) 오른 652.82로 마감했다.
지난주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지난주에 이어 셀트리온(332억원)을 4주 연속 가장 많이 샀고, 뒤를 이어 휴젤(213억원), 서울반도체(105억원), 제넥신(89억원), 인터플렉스(86억원) 순이었다. 한편 순매도 상위 종목으로는 신라젠(-97억원), 주성엔지니어링(-77억원), 포스코 ICT(-74억원), GS홈쇼핑(-67억원), 메디포스트(-62억원) 순으로 많이 팔았다.
◆ 기업 실적 기대감 속 국내외 리스크 경계 <주간전망 10/10~10/13>
지난주 추석 연휴 동안 글로벌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와 트럼프 정부의 세금 인하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주는 국내외 위험요소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10일에는 북한 노동당 창건일 추가 도발 가능성이 우려되고, 한·중 통화 스와프 만기 연장 여부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한·중통화스와프 규모는 3600억 위안(약 560억 달러) 규모다. 사드 배치 이후 한·중 관계가 경색돼 연장될지 불투명한 상태다. 북한 핵 문제를 비롯한 코리아 리스크와 북한과 미국 사이의 긴장 고조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 무산은 금융시장 변동성을 높일 수 있어 주목된다.
긴 연휴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시장은 상장기업들의 3분기 실적’에 의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장의 관심은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발표로 쏠릴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13일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반도체초호황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피 기업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50조5000억원 규모로 2분기 말 49조7000억원 대비 눈높이가 높아진 상황이다. 다만 코스피 전체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지만 실적 모멘텀은 정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외국인 수급측면에서 매도의 단초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오는 12일 옵션만기 주간 기관의 누적 매수차익잔고의 일부 청산 가능성도 시장 수급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주 10/10~10/13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10일(화) : 한국 - 한·중 통화스와프 만기, 북한 노동당 창건일(도발 우려)
유럽 - 독일·영국 8월 무역수지, 영국·프랑스 8월 산업생산
미국 - 레드북 소매판매지수, 10월 IMF 세계경제전망
11일(수) : 한국 - 9월말 외환보유액
미국 - 9월 FOMC 회의록 공개, 8월 JOLTs 일자리지수, EIA 주간 원유재고
12일(목) : 한국 - 옵션만기일, KDI 경제동향(2017. 10)
유럽 - EU 8월 산업생산
미국 - 9월 PPI,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씨티그룹, JP모건체이스 실적발표)
13일(금) : 한국 -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 발표, 10월 최근경제동향(10:00)
중국 - 9월 수출입 무역수지(14:00)
유럽 - 독일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미국 - 9월 CPI, 소매판매, 하반기 환율보고서(환율조작국 지정 우려)
(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리카 실적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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