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소외됐던 소비재 섹터, 매수세 유입되며 강세 (화장품주)
2017/10/17 07:57:32 조회 : 18165
◆ 소외됐던 소비재 섹터, 매수세 유입되며 강세 <투자전략>
화장품·유통주 등 중국 관련 소비재들이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이슈가 다소 누그러들자 큰손들이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동안 대형 IT와 에너지 화학 금융업종이 코스피 상승세를 이끌어오는 동안 철저히 외면 받아온 소비재가 강한 반등세를 시작하는 흐름이다.
경기 변곡점이 근접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소비재 주가 반등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전통적으로 필수소비재는 경기사이클의 확장기를 지나 둔화 국면에 접어들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반등을 시작한다. 제조업 경기가 정점을 찍고 하락할때 그동안 소외돼 왔던 소비재 섹터가 주목을 받아 왔다. 소비경기가 생산경기에 후행하면서 소비재 모멘텀이 부각되기 때문이다.
연초대비 IT하드웨어 시가총액은 100% 넘게 증가했다. IT가전(84.05%)과 IT반도체(44.40%), 에너지(44.00%), IT소프트웨어(25.27%) 등도 시가총액이 크게 불어났다. 반면 필수소비재의 경우 연초대비 시가총액이 0.60% 느는데 그쳤다. 소외됐던 화장품·의류·완구, 호텔·레저서비스, 소매·유통, 필수소비재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ICT 분야 수출액이(192억달러) 역대 최대 기록을 넘어섰다. 지난달 최대 기록(174억달러)를 한달만에 갈아치웠다. 9월 ICT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무려 32.6% 증가했다. 2010년 4월(33.3%) 이후 최고 증가율이다. 지역별로는 중국(27.8%↑), 베트남(89.0%↑), 미국(31.7%↑), EU(16.5%↑) 등 주요국에서 수출 증가세가 지속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가 73.3% 늘면서 2개월 연속 월간 최대 수출액기록을 달성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고공행진을 뒷받침하는 기록이다.
중국의 지난달 생산자물가(PPI)가 전년 동월 대비 6.9% 상승해 반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다. 시장 예상치(6.4%)와 전월 치(6.3%)를 모두 웃돈 것으로 중국 당국의 꾸준한 과잉생산 규제 정책에 영향받은 것으로 보인다. 생산자물가는 생산량은 줄어드는 가운데 중국내 수요는 여전히 유지되면서 크게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생산자물가 상승은 수출물가와도 연결돼 미국과 유럽 등 중국산 제품을 많이 수입하는 각국의 소비자 물가에도 영향을 미친다.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4조8300억원 규모의 국내 상장주식 1조1020억원을 순매도해 8월에 이어 두달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1조7000억원이 유출됐으나, 코스닥은 6000억원이 유입됐다. 다만 외국인 순매도에도 시가총액이 늘어나면서 9월말 기준 외국인의 보유잔액은 613조3000억원(시가총액의 33.7%)으로 전월대비 17조1000억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증시로 자금 유입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2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26조1961억원으로 추석연휴 이후 3일만에 3조원 넘게 급증하며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주식거래활동계좌 수 역시 두 달 넘게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실적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증시의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할 것으로 전망된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125계약 순매도하며 지수는 0.25포인트(-0.08%) 내린 328.60으로 마감했다. MSCI 한국 지수도 -0.66% 내린 72.36으로 하락 마감했다. 화요일 코스피지수는 약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오늘(17일/화) 주요국 지표발표는 한국 - 9월 수출입물가지수, 유럽 - EU 9월 CPI, 英 CPI, PPI, 獨 도매물가지수, 10월 ZEW 경기기대지수, 미국 - 9월 산업생산·설비가동률, 수출입물가지수, 10월 주택가격지수 등이 예정돼 있다.
◆ 기업실적 기대감과 트럼프 세제개편안 기대감에 사상최고치 경신 <미국시장분석>
뉴욕 증시는 경제지표도 호조 속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과 트럼프 세제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끌어 올렸다. 10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전월 대비 크게 높아지며 2014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달러가치는 상승했고,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며 채권금리도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85.24포인트(0.37%) 상승한 2만2956.96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S&P500지수도 4.47포인트(0.17%) 높은 2557.64로 신고가를 새로 썼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18.20포인트(0.28%) 오른 6624.00에 마감하며 이틀 연속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애플 등 IT주와 JP모건 등 금융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유럽 증시는 중국 생산자물가(PPI)가 급등했다는 소식에 구리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며 광산주 등이 상승했지만, 스페인 카탈루냐 독립과 관련한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스페인 증시가 하락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스페인 중앙정부는 카탈루냐 자치정부에 17일까지 독립선언 여부를 명백히 하라는 최후통첩을 보냈다. 독립선언으로 이어질 경우 엄청난 국가적 불안이 초래될 수 있다는 우려다.
독일 증시는 0.09% 올라 종가기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했고, 프랑스 증시도 0.21% 상승했다. 반면 영국 증시는 -0.11% 내렸고, 스페인 증시도 -0.75%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0.05% 올랐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0.01% 소폭 하락했다. 광산주 안토파가스타, 앵글로아메리칸, 글렌코어 등이 일제히 3% 넘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 화장품주 강세 <시장핵심이슈>
한중 통화스와프 재연장 계약이 지난주 13일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얼어붙었던 한중 관계 개선의 신호탄이 될 것이란 기대감에 화장품주를 비롯한 면세점, 카지노, 여행업 등 중국 소비 관련주들이 이틀연속 강세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들 종목은 사드 배치 계획이 발표되고 중국과의 갈등이 본격화된 지난해 7월부터 주가 하락세가 깊어졌었다.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 합의를 사드 리스크 해소로 해석할 순 없지만, 한중 갈등관계 개선에 청신호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이러한 화장품주 반등세가 지속돼 과거 정점기의 주가를 회복할지는 더 지켜봐야겠다. 시장에선 향후 중국 측의 추가적인 사드 보복 조치 완화 움직임이 이어질 지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화장품제조(상한가), 한국화장품(21.01%), 잇츠한불(14.51%), 토니모리(11.91%), 에이블씨엔씨(11.80%), 코스맥스비티아이(9.47%), 연우(8.95%), 제닉(6.73%), 한국콜마홀딩스(6.47%), 리더스코스메틱(5.79%), 제이준코스메틱(5.71%), 대봉엘에스(5.64%), SK바이오랜드(5.45%), 아모레퍼시픽(5.17%)
카카오톡 무료 채팅방에서는 장중(08:30~16:00) 리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해 실시간 추천주와 elw매매에 참여 체험해 보십시오.
무료 채팅방 바로가기 => https://goo.gl/ZMEbKx
* TAKE-5 매매기준은 성공투자의 필수입니다.
1.실적호전주잡기
2.수급우량주잡기
3.매수포인트잡기
4.매도포인트잡기
5.조급한마음잡기
성공투자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김양균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