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주 반등에도 외국인은 12일째 삼성전자 매도세 <투자전략>

10월 서비스수지가 역대 최대 수준의 적자를 냈지만, 경상수지는 68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여행수지 적자가 커진 영향으로 흑자 폭은 크게 줄었다. 한편 외환보유액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11월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3872억5000만달러로 전월보다 27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작년 말에 비하면 161억5천만달러 증가한 수준이다. 달러화 강세에도 원화 가치는 상승해 전일 원/달러 환율은 -2.90원 하락한 1085.80원에 마감했다.

 

삼성 그룹이 반도체를 이을 신수종 사업으로 바이오 분야가 부각되고 있다.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 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바이오 사업에 대한 기대감과 과감한 투자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하면서 바이오헬스케어 부문 대규모 인수합병(M&A) 추진 소식에 영인프런티어, 일신바이오, 파버나인, 인피니트헬스케어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POSCO 현대제철을 비롯한 철강주들이 중국의 난방철 감산효과에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동부제철과 동부제철우, DSR제강 등은 상한가로 마감했다.  겨울 난방철을 맞아 11월부터 중국 당국이 환경보호를 위해 에너지 수요가 많은 철강업체들의 감산정책을 펴고 있다.  감산이 본격화되면서 중국 내 철강 제품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최근 한달간 중국내 철근 유통가격은 16.6%나 급등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659계약 순매도하며 지수는 0.40포인트(-0.12%) 내린 329.55로 마감했다.  MSCI 한국 지수는 0.35% 오른 75.60으로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수요일 코스피지수는 소폭 하락하며 2500선 전후에서 공방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이 12거래일째 순매도하며 차익실현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반등과 120일 이평선 지지 여부가 주목된다.

 

오늘(6일/수) 주요국 경제지표 발표는 한국 - 3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 KDI 경제동향(2017.12),  유럽 - EU 11월 소매업 PMI, 獨 10월 제조업수주,  미국 - 11월 ADP 고용보고서, 주간 원유재고 등이 예정돼 있다.

 

 

◆ 기술주 반등했지만 금융주 내리며 3대지수 약세 <미국시장분석>

뉴욕 증시는 R&D 세액 공제 기대감이 높아지며 기술주는 반등했지만, 세제개편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금융주는 반락하며 3대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올들어 33.8%가 오르며 업종 중 가장 많이 올랐던 기술업종은 최근 5거래일 동안 -3.8% 떨어졌다. 세제개혁안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기술주에 대한 수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다.  반면 금융업종은 이날 -0.6% 하락했지만 최근 5거래일 동안 3.6%가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다우지수는 109.41포인트(-0.45%) 떨어진 2만4180.64에 마감했다. S&P500지수도 9.87포인트(-0.37%) 내린 2629.57로 마감하며 3일 연속 하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3.16포인트(-0.19%) 낮은 6762.21로 마감하며 사흘째 내렸다.  전날 -1.9% 급락했던 기술업종은 주요 업종 중 유일하게 0.2% 올라 반등에 성공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유럽 증시는 원자재관련주가 하락하며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브렉시트 협상을 둘러싼 불안감도 악재로 작용했다.  독일 증시는 -0.08% 내렸고, 프랑스 증시도 -0.26% 하락했다. 영국 증시도 -0.16%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0.03% 밀렸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도 -0.19% 하락 마감했다.

 

 

◆ 줄기세포 관련주 <시장핵심이슈>

정부가 배아 줄기세포 연구 허용을 확대하겠다는 방향을 밝히면서 줄기세포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관련 업체들의 연구 성과가 속속 발표되면서 시장의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정부가 배아줄기와 유전자치료 연구 범위에 대해 질환 제한을 없애겠다고 공언함에 따라 줄기세포 기업들의 연구 범위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셀트리온 신라젠 등 대형 바이오주가 이끌던 코스닥 시장이 줄기세포 관련주로 순환매 양상을 보이고 있다.

 

- 우리들휴브레인(상한가) : 줄기세포 국책과제 연구를 진행 중이며, 난치성 척추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 주가 급등으로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지만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 네이처셀(상한가) : 세계 최초 알츠하이머 치매 자가줄기세포 치료제 '아스트로스템'의 미국 1/2상 임상시험 소식에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는 급등세다.

- 프로스테믹스(23.68%) : 피부재생 또는 주름개선 효과를 가지는 인간 지방유래 줄기세포의 배양 농축액 및 이의 용도에 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

- 세원셀론텍(6.08%) : 일본 시장에 자기유래연골세포치료제 ‘콘드론’을 출시하기 위한 임상3상시험 계획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 파미셀(5.69%) : 간경변 줄기세포치료제로 개발 중인 '셀그램-LC'가 미국 FDA에서 임상1상 신청을 승인 받았다는 소식에 강세다.

- 안트로젠(3.02%) : 줄기세포기술을 활용한 당뇨족부궤양 치료제가 미국 임상 2상 돌입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 랩지노믹스(2.64%) : 삼성유전체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갠서스캔(CancerScan) 공급 계약 소식에 상승세다. 캔서스캔은 암환자의 세포조직을 채취해 유전자 분석 기술로 확인하는 정밀 의료솔루션으로 최근 대학 병원과 연이어 유전자 암치료 진단 검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 차바이오텍(1.40%) : 국내에서 유일하게 배아줄기세포치료제 개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의 임상을 진행중이다.

- 강스템바이오텍(0.39%) :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치료제 퓨어스템-에이디주의 임상 3상 승인 소식에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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