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외국인 IT 대형주 차익실현 매도세 (가상화폐거래소)
2017/12/18 07:27:51 조회 : 22665
◆ 외국인 IT 대형주 차익실현 매도세 <투자전략>
연말 외국인들의 자금 이탈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12월 들어 지난 주말까지 코스피시장에서 1조3109억원을 순매도하며 연말을 앞두고 외국인의 차익실현 기조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최근 달러화 강세가 나타나며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도 외국인 매도세를 부추기는 것으로 판단된다. 외국인 주식매수는 10월 28.4억달러에서 11월 4.5억달러로 유입 규모가 둔화한 데 이어 12월에는 순유출로 전환한 상태다. 주가상승에 따른 IT 대형주에 대한 차익 실현이 집중되며 지수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
한국은행은 15일 '해외경제 포커스' 보고서에서 미국 주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변동성지수(VIX)는 통계작성 이후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어 낮은 변동성과 투자자 위험선호 증대로 버블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주요국들 최근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을 보이며 세계경제는 11월에도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11월 고용지표가 호조세를 이어갔고, 유로지역도 경기 회복세로 실업률이 지난 2009년 이후로 최저치로 하락했다. 일본은 3분기 GDP성장률을 0.3%에서 0.6%로 0.3%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지난 14일 미국이 망 중립성 폐기를 결정하면서 기술주의 약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오히려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등 대규모 사업자들엔 호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망 중립성이란 인터넷망사업자(ISP)가 데이터의 내용이나 량 등에 따라 데이터의 속도나 이용료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는 것이다. 이를 폐기하므로써 콘텐츠 플랫폼 사업자들은 ISP에 엄청난 비용을 지불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망중립성 폐기로 인터넷의 개방성이 차단될 경우 소규모 업체들은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결국 시장에서 퇴출되게 돼 엄청난 재력을 지닌 대형사들에는 더 크게 성장할 기회라는 분석이다. 향후 IT 기술주들에 끼칠 영향이 주목된다.
지난 주말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776계약 순매수했고, 지수는 1.20포인트(0.37%) 오른 324.45로 마감했다. MSCI 한국 지수는 0.03% 오른 75.09로 보합권 마감했다. 월요일 코스피지수는 5포인트 전후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오늘(18일/월) 주요국 경제지표 발표는 일본 - 11월 무역수지, 중국 - 경제공작회의, 유럽 - EU 11월 CPI, 獨 12월 분데스방크 월간보고서, 미국 - 12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가격지수 등이 예정돼 있다.
◆ 세제개편안 기대로 일제히 신고가 마감 <미국시장분석>
주말 뉴욕증시는 세제개편 기대로 3대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의회는 다음주 세제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할 전망이다. 세제개편에서 법인세율 인하가 기업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기대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11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2% 증가에 그쳐 시장 조사치 0.3% 증가를 밑돌았다. 달러는 강세를 보였고, 유가도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143.08포인트(0.58%) 상승한 2만4651.74에 마감하며 신고가를 기록했고, S&P500지수도 23.80포인트(0.90%) 높은 2675.81로 신고가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80.05포인트(1.17%) 오른 6936.58을 기록하며 사상최고가로 마감했다. 주간으로 S&P500지수는 0.9%, 다우지수도 1.3% 올라 4주 연속 상승했다. 나스닥지수와 러셸2000도 주간 기준 각각 1.4%, 0.6% 상승했다.
주말 유럽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융커 EU 집행위원장이 2단계 브렉시트 협상 난항을 예고하면서 영국 파운드화가 하락하며 영국 증시는 올랐다. 유로존의 지난 10월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전달 대비 축소됐다. 독일 증시는 0.27% 올랐지만, 프랑스 증시는 -0.15% 하락했다. 영국 증시는 파운드화 약세에 0.57% 상승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0.18% 올랐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0.19% 하락 마감하며 3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스톡스600 은행지수는 -0.62% 하락하며 은행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 가상화폐 거래소 지분 보유기업 돈 방석 <시장핵심이슈>
가상화폐 광풍이 불면서 가상화폐 거래소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상장기업들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1위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비티씨코리아닷컴이 최근 일부 지분을 매각하면서 가상화폐거래소가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현재 거래대금으로 계산한 거래소 수수료 수익만 월 3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상화폐 거래소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돈 방석에 앉게 됐다.
비티씨코리아닷컴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327억원에 영업이익은 278억원을 올렸다고 밝히면서,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1882억원, 영업이익 164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내년엔 올해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빗썸은 가상화폐 거래 수수료로 거래금액의 0.15%를 받고 있다. 이는 증권사들의 통상 주식 매매 수수료 대비 10배나 높은 수준이다. 지난 15일 하루 동안 빗썸을 통한 가상화폐 거래금액은 5조원을 넘어서 하루 수수료 수입만 70억원이 넘는 정도다.
- SCI평가정보(상한가) : 100% 출자한 암호화폐 거래소 에스코인 개설
- 비덴트(상한가) :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비티씨코리아닷컴 지분 10.55% 보유
- 옴니텔(상한가) : 빗썸을 운영하는 비티씨코리아닷컴 지분 8.44% 보유
- 우리기술투자(상한가) : 카카오스탁 운영사인 가상화폐 관련기업 두나무의 지분 보유
- 한일진공(25.79%) : 가상화폐 거래소를 운영하는 KCX의 최대주주로 다음달 오픈 준비
- SBI인베스트먼트(18.21%) : 빗썸에 지분 투자. 대주주인 SBI홀딩스가 일본에서 가상화폐 사업 영위
- 디지탈옵틱(13.09%) : 가상화폐 거래소를 운영하는 KCX의 지분 보유
- DSC인베스트먼트(11.02%) :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플러그에 투자한 토종 벤처캐피털 기업
- 포스링크(5.49%) : 자회사 써트온의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링크 오픈
- 에이티넘인베스트(5.37%) : 카카오스탁 운영사인 가상화폐 관련기업 두나무의 지분 보유
◆ 외국인 3주째 매도세 이어졌지만 증시는 3주 만에 반등 <외국인매매 동향 12/11~12/15 >
지난주 증시는 주초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으로 중국 소비 관련주 중심으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주후반 FOMC와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등 굵직한 이벤트가 몰리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마감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은행주(3.74%)가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약품(6.13%) 업종이 강세였고, 전기전자(-1.91%)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대형주는 0.40% 오르는 데 그친 반면, 중형주는 2.59% 소형주도 0.65% 올랐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일주일 동안 18.07포인트(0.73%) 오른 2482.07로 마감하며 3주 만에 소폭 반등했다. 외국인은 한 주 동안 4298억원을 순매도하며 3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기관은 1조394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엔씨소프트(1017억원), LG전자(677억원), KB금융(673억원), NAVER(553억원), 하나금융지주(388억원) 순으로 많이 샀다. 순매도 상위 종목으로는 지난주에 이어 삼성전자(-2965억원), SK하이닉스(-1412억원), 넷마블게임즈(-1195억원), BGF(-1103억원), 삼성전자우(-583억원) 순으로 많이 팔았다.
코스닥지수는 전주보다 27.36포인트(3.73%) 반등하며 3주 만에 상승 마감했다. 기관이 1524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42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전주에 비해 지수는 올랐지만 가상화폐 광풍에 밀려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전주에 비해 줄어들었다. 지난주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휴젤(214억원), 셀트리온(203억원), 시노펙스(176억원), 파라다이스(118억원), 포스코켐텍(109억원) 순으로 많이 샀다. 한편 순매도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885억원), 신라젠(-245억원), 지트리비앤티(-157억원), 와이아이케이(-141억원), 피에스케이.(-91억원) 순으로 많이 팔았다.
◆ 미국 세제개편안 주목. 외국인 차익실현 매도세 부담 <주간전망 12/18~12/22>
지난주 미국 증시는 세제개편 기대감에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강세를 기록했다. 이번주에도 글로벌 증시는 미국의 세제개편 추진 과정에 주목할 전망이다. 세제개편안이 의회를 통과한다면 증시 호재로 작용하며 산타랠리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온 증시가 이미 세제개편안에 대한 기대감을 충분히 반영됐다는 분석에 따라 연말 차익실현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어 시장 반응을 주시해야겠다.
연말을 맞아 외국인은 결산을 앞둔 포트폴리오 조정과 차익실현 매도세를 늘리는 모습이다. 이달 들어 외국인은 IT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조기 투자 마감(Book Closing) 가능성 등 수급 상황도 우호적인 상황이 아니어서 국내 증시의 약세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주요 중앙은행의 긴축 기조에 대한 경계감도 국내증시에 부담 요인이다. 지난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이어 이번주에는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이번주 12/18~12/22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18일(월) : 일본 - 11월 무역수지
중국 - 경제공작회의
유럽 - EU 11월 CPI, 獨 12월 분데스방크 월간보고서
미국 - 12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가격지수
19일(화) : 한국 -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금통위 의사록 발표
유럽 - EU 3분기 노동비용지수, 10월 건설생산, 獨 12월 Ifo 기업환경지수
미국 - 11월 신규주택착공·주택착공허가, 존슨 레드북 소매판매지수, 3분기 경상수지
20일(수) : 유럽 - 獨 11월 PPI, 英 산업동향, 12월 CBI 소매판매량지수, 경상수지
미국 - 3분기 개인소비지출 및 개인소득, 11월 기존주택판매, 주간 원유재고
21일(목) : 한국 - 수출입지수(12월 20일까지)
일본 - BOJ 금융정책결정회의
미국 - 3분기 GDP, 기업이익,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11월 경기선행지수
22일(금) : 유럽 - 獨 1월 GfK 소비자신뢰지수, 英 3분기 GDP, 경상수지
미국 - 11월 내구재수주, 개인소득 및 개인지출, 신규주택판매, 12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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