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애플 투자의견 하향. IT섹터 조정 신호탄?
2017/12/20 08:10:46 조회 : 22614
◆ 애플 투자의견 하향. IT섹터 조정 신호탄? <투자전략>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정부가 이달 하순 발표할 예정인 내년 경제정책방향에 ‘연기금의 코스닥시장 10% 투자 유도’를 포함시키기로 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연기금의 주식 투자액 중에서 코스닥시장 비중을 현재 2% 수준에서 점진적으로 늘려 10%까지 5배 확대시킨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코스닥시장 활성화 대책은 내년초에 발표할 계획이다. 전일 코스닥 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신라젠, CJ E&M, 티슈진(Reg.S), 휴젤, 포스코 ICT, 젬백스 등 바이오주를 중심으로 시총 상위 종목에 대한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됐다. 내년 초 셀트리온이 코스피 이전을 완료하면 코스닥 종목에 투자하는 ETF 포트폴리오가 나머지 시총 상위종목으로 바뀔 전망이다.
전날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던 가상화폐 관련주들이 큰 폭의 등락을 보이고 있다. 일부 종목들은 여전히 급등세를 보였지만 일부 종목들은 급락세로 돌아섰다. 시카고 선물거래소에서 매매가 시작된 비트코인 가격은 비교적 안정먹인 모습을 보였지만,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리플 등은 20% 이상의 급등세를 보였고, 퀀텀은 100% 넘게 폭등하며 거래대금도 비트코인보다 3배 이상 많았다. 관련주들의 주가 등락 폭이 확대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가상화폐 관련주인 SBI인베스트먼트 거래량은 1억7925만주가 거래돼 거래량 1위를 기록했고, 우리기술투자(1억1552만주), 위지트(1억524만주), 라이브플렉스(9729만주) 등이 대규모 거래량을 뿜어내며 주가가 급등락했다.
가상화폐 관련주들의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코스닥시장 거래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4.32포인트(-0.56%) 떨어진 766.18에 마감했는 데 장중 -2% 넘게 급락하는 등 큰 폭으로 출렁거렸다. 외국인(639억원)과 기관(1389억원)이 동반 순매수했지만 개인(-1971억원)의 순매도가 시장을 흔들었다. 양도차익 과세에 부담을 느낀 큰손 개인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영향을 미쳤다. 대주주 양도차익과세 적용을 피하기 위해 슈퍼개미들이 연말 전에 매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K팝 스타 샤이니의 종현 사망 소식에 에스엠 주가가 -5.43% 하락했다.
뉴욕 증시 랠리에도 불구하고 개인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35포인트(0.13%) 내린 2,478.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연이틀 하락세다. 외국인이 3일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서 646억원어치를 담았고 기관도 2천823억원을 순매수하는 등 모처럼 동반 '사자'에 나섰으나 지수를 방어하지 못했다.
삼성전자(1.15%)와 SK하이닉스(1.98%) 등 IT 대형주가 반등하며 코스피 하락을 막았다. 코스피지수는 0.19포인트(-0.01%) 내린 2481.88로 약세를 보였지만, 전기전자(0.92%)업종은 강세로 마감했다. 대형주가 오르며 지수는 보합권에서 마감했지만 체감도는 떨어졌다. 코스피 종목 중 509개가 하락했고, 303개가 상승해 하락 종목이 훨씬 많았다.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이 하향됐다. 노무라는 보고서에서 애플의 밸류에이션이 높고, 아이폰의 사이클이 정점을 지나고 있어 비중 조절이 필요하다는 주장과 함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는 185달러에서 17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월가 펀드매니저들의 IT 섹터 ‘비중확대’ 포지션도 최근 24%로, 3년6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블룸버그는 IT 종목이 연중 기록적인 강세를 보인 만큼 차익실현 매도에 따른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애플은 연초 이후 50.7% 급등해 다우 지수 상승률의 두 배가 넘게 오른 상태다. 이날 애플 주가는 사상최고가였던 전일 대비 -1.07% 하락 마감했다. 최근 반등세를 보여 온 삼성전자 주가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밤 새 삼성전자 해외DR 시세는 0.43% 상승해 환산가격으로 254만5000원을 기록하며 원주대비 -3만8000원 낮게 거래됐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574계약 순매도했고, 지수는 0.85포인트(-0.26%) 떨어진 323.50으로 마감했다. MSCI 한국 지수는 0.63% 내린 72.85로 하락 마감했다. 수요일 코스피지수는 2490포인트 전후에서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코스피가 기술적으로 하락추세에 있는 20일선의 저항을 받으며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기 데드크로스(20일/60일선)도 발생하며 하락추세가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봉이 일목균형표 구름대 하단으로 향하고 있어 방어적 대응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오늘(20일/수) 주요국 경제지표 발표는 유럽 - 獨 11월 PPI, 英 11월 산업동향, 경상수지, 12월 CBI 소매판매량지수, 미국 - 3분기 개인소비지출 및 개인소득, 11월 기존주택판매, 주간 원유재고 등이 예정돼 있다.
◆ 세제개편안 가결됐지만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미국시장분석>
뉴욕 증시는 미 하원에서 세제개편안이 가결됐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공화당이 최종 확정한 세제법안은 법인세율을 현행 35%에서 21%로 인하하고, 개인소득세 최고세율 37%를 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우지수는 37.45포인트(-0.15%) 하락한 2만4754.75로 마감했고, S&P500지수도 8.69포인트(-0.32%) 내린 2681.47로 하락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30.91포인트(-0.44%) 떨어진 6963.85로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애플은 노무라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1.07% 떨어졌다.
유럽 증시는 미국 세제개편안 표결을 앞두고 통과에 대한 기대감속에 유로화 강세와 독일 경제지표에 대한 실망감으로 엇갈린 흐름을 보이며 전강후약으로 하락 마감했다. 독일의 12월 Ifo 기업환경지수는 전월과 예상치를 하회했다. 독일 증시는 -0.72% 떨어졌고, 프랑스 증시도 -0.69% 하락했다. 한편 영국 증시는 파운드화가 약세를 보이며 0.09% 상승으로 마감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0.76% 떨어졌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도 -0.42% 하락 마감했다.
◆ 반도체 가격 상승 전망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강세 <시장핵심이슈>
삼성전자(0.70%)와 SK하이닉스(3.89%) 등 IT 대형주들이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 지수의 하락을 막아내고 있다. 삼성SDI, 삼성전기, LG이노텍 등도 강세로 마감했다. 삼성전기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가격 폭등에 따른 이익 증가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고, LG이노텍은 올해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전기전자(0.95%) 업종에서 외국인은 228억원을, 기관도 2669억원을 순매수하며 업종지수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19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의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1분기 서버용 D램 가격은 5~8%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IT 기업들이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투자를 늘리기 때문이다. IDC의 확대, 기존 서버의 고도화 등에 힘입어 서버용 D램 수요는 내년 28.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세계 서버 출하량은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20~30%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수요 증가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일각에서의 D램 가격 하락 전망과는 달리 내년 D램 가격은 오히려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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