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원/달러 환율 38개월 만에 최저. 자동차주↓ 항공주↑

2018/01/03 08:25:12 조회 : 20763

◆ 원/달러 환율 38개월 만에 최저. 자동차주↓ 항공주↑ <투자전략>

새해 첫날 원/달러 환율이 9.30원(-0.68%) 하락한 1061.2원으로 마감하며 2014년 10월말 이후 3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이 크게 하락한 주요 원인으로는 위안화 강세가 꼽힌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환율을 0.40% 높게 고시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근 글로벌 약달러 약세와 수출 호조에 따른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 지속, 그리고 외국인 투자자금의 증시 유입 등이 원화가치의 추세적인 강세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북한이 대화 모드로 나서면서 지정학적 리스크도 약화되며 원화 강세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오늘 2017년 12월말 외환보유액 발표도 환율에 영향을 끼칠 변수로 주목된다.

 

한편 환율 하락 속도가 가파르게 나타나면서 수출 기업들, 특히 중소기업들의 채산성 악화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해 ICE달러인덱스는 9% 하락했다. 지난 2013~2016년까지 4년 연속 상승했다가 지난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며, 올해에도 지수가 5% 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럽, 일본, 신흥국의 경제 성장세가 미국의 성장세에 수렴하고 있어 약달러 장기화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원화 강세와 고금리, 유가 상승 등 ‘3고’ 현상이 올해 한국 수출 시장에 하방요인으로 작용하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인 수출기업인 현대차그룹주들이 올해 판매 목표치를 지난해 보다 크게 낮춰 잡으면서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현대 ·기아차는 올해 글로벌 판매목표치를 755만대(현대차는 467만대, 기아차는 287만대)로 공시하며 지난해보다 70만대 낮춰 잡았다. 내수목표치(122만대)는 9.1% 늘린 반면 글로벌 판매 목표(633만대)는 -10.2% 줄여 해외시장 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판매 목표를 하향 조정한 것은 사상 처음으로 지난해 주요 시장인 중국과 미국에서 극심한 판매 부진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동차종목 약세에 이날 운송장비(-1.27%) 업종이 가장 많이 하락했다.

 

코스닥은 오름세를 이어가며 연일 연중 최고치를 새로 쓰고 있다. 전일(2일) 코스닥지수는 14.03포인트(1.76%) 오른 812.45로 마감하며 2007년11월 이후 10년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의 코스닥활성화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1월 효과 낙관론이 투자심리를 긍정적으로 이끌었다. 외국인이 877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도 19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총상위 셀트리온, 신라젠, 티슈진, 젬백스 등 바이오주들이 강세를 보였고, 북한발 호재에 제영솔루텍, 제룡산업, 이화전기, 제이에스티나, 제룡전기 등 남북경협주들이 급등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701계약 순매도했고, 지수는 0.25포인트(0.08%) 오른 327.25로 마감했다.  MSCI 한국 지수는 1.25% 오른 75.87로 상승 마감했다.  수요일 코스피지수는 5포인트 전후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오늘(3일/수) 주요국 경제지표 발표는 한국 - 2017년 12월말 외환보유액,  미국 - 12월 ISM 제조업 PMI, 자동차판매, FOMC 의사록, 주간 원유재고 등이 예정돼 있다.  

 

 

◆ 올해 경제 전망 낙관론에 사상 최고치 경신 <미국시장분석>

뉴욕 증시는 올해 경제 전망에 대한 낙관론이 증시를 끌어올리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란의 반정부 시위 등 지정학적인 불안은 고조된 상황이었지만, 시장은 달러 약세 등 긍정적 요인에 더 주목했다. 12월 제조업 PMI는 2015년 3월 이후 최고를 기록하는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104.79포인트(0.42%) 상승한 2만4824.01로 마감했고, S&P500지수도 22.18포인트(0.83%) 높은 2695.79를 기록하며 사상최고치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103.51포인트(1.50%) 오른 7006.90에 마감하며 사상 처음으로 7000선을 넘겨 신고가를 경신했다.  에너지 반도체 IT주가 강세를 주도했다.

 

유럽 증시는 경제 지표는 양호했지만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며 하락 마감했다. 유로존 12월 제조업 PMI는 60.6을 기록해 조사가 시작된 199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독일 증시는 -0.36% 내렸고, 프랑스 증시도 -0.45% 하락했다. 영국 증시 역시 -0.52% 떨어져 주요국 증시 대부분이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0.53% 떨어졌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0.21% 하락 마감했다. 자동차와 광산주가 약세를 보였다.

 

 

◆ 항공주 환율 하락에 실적 기대감으로 강세 <시장핵심이슈>

국제유가 상승세에 고전하던 항공주들이 환율 하락세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원화 강세로 받는 이익이 유가 상승으로 받는 부정적 영향보다 클 것으로 전망되는 데 항공업은 보통 유가와 환율, 지정학적 리스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이다. 지난달 한중 정상회담 이후 중국과의 갈등 완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항공사들이 4분기에 호실적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도 더해지고 있다.  전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30원 내린 1061.20원에 마감했다.

 

국제유가(WTI)는 최근 60달러를 돌파하며 30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060원대까지 떨어지며 3년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 약세는 외화 부채가 줄어드는 효과와 함께 항공유 결제대금 등이 내려가 수익이 향상되는 등 호재가 된다. 추석 최장기 연휴 효과가 10월에 반영됐고, 11월과 12월에도 수송량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항공사들의 4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4분기 실적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대한항공(6.06%), 한진칼(4.92%), AK홀딩스(7.45%), 제주항공(4.10%), 아시아나항공(2.98%), 티웨이홀딩스(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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