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옵션 만기일 기관 매도세 경계 (조선주)
2018/01/11 08:21:36 조회 : 23193
◆ 옵션 만기일 기관 매도세 경계 <투자전략>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전기전자 업종이 급락하며 코스피가 2500선 아래로 밀렸다. 코스피 지수는 10.48포인트(-0.42%) 내린 2499.75로 마감하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외국인이 2803억원 순매도했는 데 전기전자 업종에서만 514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특히 기관도 전기전자업종을 2612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업종지수가 -3.04% 급락했다. 오늘 발표를 앞둔 코스닥 활성화 방안으로 2월 출시될 코스피 코스닥 신통합지수 KRX300 출범을 앞둔 기관의 수급조절 영향도 작용했다. 또 전날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모두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강세를 보였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97% 하락하며 반도체 업종의 약세가 국내증시에도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밤 사이에도 반도체지수는 -1.24% 빠져 이틀째 하락했다.
전일 시장 예상치에 못미친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부진 전망이 겹치면서 사흘째 약세를 보였다. 이틀연속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도했고 이날 주가는 -3.10% 내린 244만2000원으로 마감하며 기술적 지지선인 200일선까지 밀렸다. SK하이닉스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0만주가 넘는 대규모 매도세에 -5.20% 하락한 7만2900원으로 마감하며 기술적 지지선인 120일선을 크게 이탈했다. LG이노텍(-4.79%), 삼성전자우(-4.40%), 삼성전기(-3.74%), 삼성SDI(-2.73%) 등 전기전자업종이 일제히 약세를 기록했다.
신용거래가 급증하며 이틀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9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362억원 늘어난 10조3226억원으로 6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연초부터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신용거래융자도 사상 최대치 행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신용융자잔고가 217억원 감소한 4조5458억원인 반면, 코스닥시장은 577억원 늘어난 5조7767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코스닥 지수가 올 들어 4.57% 급등하며 코스닥 신용거래융자도 증가세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코스닥 신용거래융자는 올 들어 3984억원(7.41%) 증가했다. 시장이 조정흐름을 보이게 되면 반대메메 등 매물압박 요인으로 작용하며 피해도 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오늘 옵션 만기일을 맞아 기관 매도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연말 배당을 노리고 들어온 기관 매물이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1월 옵션만기는 연말에 유입된 배당 프로그램매수가 정산되는 시기로 매도 우위의 특성이 나타난다. 지난 만기 이후 기관의 남은 물량은 약 5000억원 수준이 예상되며 이번 만기에도 기관은 재투자보다는 청산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국내 증시는 기관 수급에 따라 크게 출렁거렸었다. 연말 배당투자에 따른 매수차익잔고의 청산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373계약 순매수했고, 지수는 0.15포인트(-0.05%) 하락한 328.20으로 마감했다. MSCI 한국 지수는 -0.48% 내린 76.39로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목요일 코스피지수는 약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옵션만기일 해외증시 하락과 기관의 매물 압박이 더해지며 하락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11일/목) 주요국 경제지표 발표는 한국 - 코스닥 중심의 자본시장 혁신방안, 일본 - 12월 외환보유액, 11월 경기선행지수, 유럽 - EU 11월 산업생산, ECB 12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 미국 - 12월 PPI , 도매재고,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12월 재무부 대차대조표 등이 예정돼 있다.
◆ 중국발 악재와 미국의 NAFTA 탈퇴 우려에 하락 <미국시장분석>
뉴욕 증시는 중국발 악재와 미국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탈퇴 우려에 상승 랠리를 멈췄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의 최대 채권국인 중국이 미국 국채 투자를 줄이거나 중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로이터통신은 캐나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NAFTA를 폐기할 것으로 점차 확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달러는 약세를 보였고, 미 국채수익률은 상승했다. 주말 실적 발표를 앞둔 금융주는 금리인상 수혜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16.67포인트(-0.07%) 하락한 2만5369.13에 마감했고, S&P500지수도 3.06포인트(-0.11%) 하락한 2748.23으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10.01포인트(-0.14%) 내린 7153.57에 마감하며 3대 지수 모두 하락 조정을 받았다.
유럽 증시는 유로화 강세 영향으로 대부분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은행주 강세로 영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혼조세로 마감했다. 중국이 미국채 투자를 줄이거나 중단할 것이라는 소식에 채권 수익률이 올랐고, 금리가 오르면서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며 스톡스 유럽600 은행지수는 2.03% 올랐다. 독일 증시는 -0.78% 떨어졌고, 프랑스 증시도 -0.35% 하락했다. 반면 영국 증시는 0.23%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0.42% 내렸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도 -0.38% 하락 마감했다.
◆ 조선주 업황 개선 기대에 강세 <시장핵심이슈>
조선업체들이 올해 업황 개선 기대와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며 동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말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 등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하고,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 전망까지 더해지면서 주가가 급락세를 보였지만, 올해 수주 회복에 대한 기대가 살아나며 악재가 주가에 모두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향후 실적 개선을 예상한 기관과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실제 현대중공업의 조선부문,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등이 작년에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올해 한국 조선사들이 독점력을 가진 LNG선, 컨테이너선, 해양플랜트 수주증가가 기대되며, 점진적 선가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실적 개선 기대감을 키우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 원화 강세도 선가 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거제도 대우조선을 방문해 정부가 추진하는 조선업 혁신성장 방안을 올 1분기 안에 마련하겠다고 밝힌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12월27일 현대중공업은 1조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하자 주가가 -28.75% 폭락하며 연중 최저가로 떨어졌고, 삼성중공업은 작년 12월6일 1조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하면서 대규모 영업손실이 전망된다는 공시를 내며 12월 한 달간 -38.66% 하락했다. 전일 삼성중공업은 8.11% 급등했고, 현대미포조선(5.65%), 현대중공업(3.64%), 대우조선해양(3.25%), 한진중공업(1.97%), 세진중공업(9.75%), 현대로보틱스(2.59%) 등 조선주가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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