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마감. 수급 공백 주목 (현대차 그룹주)
2018/01/29 07:59:38 조회 : 25603
◆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마감. 수급 공백 주목 <투자전략>
코스피가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종가 2574.76을 기록하고, 코스닥지수는 913.12를 기록하며 16년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오는 31일 확정실적을 발표한다. 달러 약세가 반도체주 등 수출주에 부담이 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미국발 세이프가드,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향 조정 등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지만 주가는 최근 4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31일 컨퍼런스를 통해 반도체 업황 전망과 주주친화정책 발표가 주목된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이 마무리 단계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삼성전자는 20718주의 자사주매입신청을 하면서 평소 16000주씩 매입해 오던 패턴과 달리 짜투리 잔량을 매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4차례의 자사주 매입 중 마지막 4차매입을 11월1일부터 1월 말까지 매입하기로 했는데 보통주 71만2000주, 우선주 17만주를 매입하는 계획이었고, 지난해 11월1일부터 1월26일까지 기타법인을 통한 누적 순매수량은 72만8000여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3분기 실적발표장에서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하면서 향후 3년간 배당 집행 후 재원이 남으면 추가 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 소각을 진행하겠다고 밝혀 사실상 자사주 매입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다. 그렇게 된다면 이번 자사주 매입 마감 이후 매수세 공백도 예상된다. 즉, 시장 충격이 발생하면 확실히 받아줄 매수세가 없어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있어 수급 동향에 주목해야겠다.
정부가 최근 외국인 대주주 범위를 넓히며 주식 매각차익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과세하면서 후폭풍이 거세다. 오는 7월부터는 외국인 투자자가 상장사 주식을 매도할 때 과거 5년간 한 번이라도 5% 이상 지분을 보유했다면 매각금액의 11% 또는 매각차익의 22% 중 낮은 금액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 현재는 지분율 25% 이상일 때만 양도소득세를 물리고 있다.
외국인 대주주에 대한 주식 양도소득세 적용 기준이 5%로 낮아진다는 소식에 외국계 증권사는 이번 조치가 과세 실익은 작고 투자심리에만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MSCI는 지난 19일 "한국 증시에 잠재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내 증권사는 대체로 시장 우려와 달리 최악의 사태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란 의견을 내놨다. 과세 대상이 제한적인 데다 최근 국내 증시가 활황을 보이면서 외국인 투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외국인은 지난 25일 기준으로 코스피시장에서 전체 시가총액의 36.9%, 코스닥시장에서는 13.4%를 보유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해 국내에서 상장 주식을 총 10조2000억원어치 순매수했고, 올해 들어서도 26일 현재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2조870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막강한 만큼 이번 양도세 과세가 그들의 매매동향에 어떤 변화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지난 주말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369계약 순매수했고, 지수는 1.20포인트(0.36%) 오른 331.15로 마감했다. MSCI 한국 지수는 0.50% 오른 77.68로 마감했다. 사상 최고가 랠리를 보이고 있는 코스피지수는 월요일에도 10포인트 전후 상승출발이 예상된다. 오늘(29일/월) 주요국 경제지표 발표는 한국 - 최근 세계 경제 동향(10:00),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유럽 - EU 27개국 장관회의, 미국 - 12월 개인소득 및 개인지출, 1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 등이 예정돼 있다.
◆ 기업 실적 호조로 사상 최고치 랠리 <미국시장분석>
주말 뉴욕증시는 4분기 GDP가 기대에 못미쳤지만 기업 실적 호조가 이어지며 주요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인텔의 주가는 지난해 4분기 실적 호조에 10.55% 급등했다. 4분기 GDP 성장률은 2.6%에 그치며 예상치 3.0%에 크게 못미쳤다. 개인소비지출이 3.8% 증가해 2014년 이후 최고치를 보였고, 소비 증가에 따른 수입 증가로 무역적자가 확대되며 GDP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2017년 전체 경제는 2.3% 성장했다.
다우지수는 223.92포인트(0.85%) 상승한 2만6616.71에 마감했다. S&P500지수도 33.62포인트(1.18%) 높은 2872.87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94.61포인트(1.28%) 오른 7505.77로 주요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주간으로 다우지수는 2.09% 상승했고, S&P500지수도 2.23%, 나스닥지수는 2.31% 씩 상승했다. 국제유가(WTI)는 달러화 약세와 원유 수요 증가 기대로 1.0% 상승한 66.14달러를 기록했다. WTI 가격은 주간 4.5% 상승했다.
유럽증시는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유로화는 상승했지만, 낙관적인 기업 실적에 상승했다. 영국의 4분기 GDP는 시장 기대를 소폭 웃도는 0.5% 증가했고, 연간 성장률은 1.5% 상승률을 보였다. 주말 독일 증시는 0.31% 올랐고, 프랑스 증시도 0.87% 상승했다. 영국 증시 역시 0.65% 상승으로 마감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0.46% 올랐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0.50% 상승 마감했다. 주간으로 -0.1% 하락했다.
◆ 현대차 그룹주 실적 부진에 약세 <시장핵심이슈>
현대모비스가 어닝쇼크로 -8.21% 급락했다. 현대·기아차의 단가 인하 압력에 모듈 부문이 적자 전환되며 직격탄을 맞았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1.1% 감소했고, 당기순익은 -1476억원 순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작년 연간으로도 당기순이익은 -48.2% 줄었다. 원화강세가 국내 공장 수출에 불리하게 작용됐다는 평가 속에 현대차그룹 3인방의 4분기 실적은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현대위아도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715억원의 손실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고, 당기순이익 역시 -1186억원의 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고 26일 공시하며 주가가 -6.19% 하락했다. 한편 자동차 부품업체 만도의 4분기 매출액도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되며 지난 주말 주가가 -6.14% 하락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2010년 이후 8년래 최악의 실적을 발표했다. 양사를 합친 영업이익이 5조2369억원에 불과했고, 영업이익률은 4.7%로 떨어졌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가 모두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며 주가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의 시가총액도 33조5922억원으로 떨어지며 POSCO(시총 34조4388억원)에 밀리며 코스피 시총 3위 자리도 내줬다.
◆ 외국인 매수세 5주째 이어지며 코스피 급등 <외국인매매 동향 1/22~1/26 >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역사적 신고가를 돌파하는 상승세를 보였다. 외국인의 지수선물 매수 움직임이 강화되며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된 데 힘입은 기계적 수급을 바탕으로 한 상승이었다는 분석이다. 거래대금이 급증하며 실적 기대감에 증권주가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주간 54.50포인트(2.16%) 오른 2574.76으로 마감했다. 주간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5858억원어치를 순매수해 5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LG디스플레이(1589억원), SK하이닉스(978억원), POSCO(845억원), 엔씨소프트(631억원), 삼성SDI(554억원) 순으로 많이 샀다. 순매도 상위 종목으로는 지난주에 이어 카카오(-1416억원)이 차지했고, 현대모비스(-651억원), 삼성전자(-593억원), 현대차(-487억원), NAVER(-467억원), LG이노텍(-440억원) 순으로 많이 팔았다.
코스닥지수는 주간 33.13포인트(3.76%) 상승한 913.12로 다시 900선을 회복하며 2002년 3월 이후 약 16년 만의 최고치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지난주 코스닥 시장에서 -851억원 순매도하며 2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지만, 기관이 4844억원 순매수하며 코스닥지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난주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텍셀네트컴(243억원), 신라젠(219억원), 펄어비스(184억원), 차바이오텍(100억원), 웹젠(99억원) 순으로 많이 샀다. 한편 순매도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I(-1871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I(-931억원), CJ E&M(-330억원), 파라다이스(-196억원), 덕산네오룩스I(-128억원) 순으로 많이 팔았다.
◆ KRX300 지수 발표 앞두고 중소형주 강세 전망 <주간전망 1/29~2/02>
이번주에는 30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년 연설과, 31일 FOMC회의 등 대외변수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애플과 페이스북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신년 연설에서는 1조7000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 발표와 보호무역주의 현실화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인프라 투자가 시작되면 재정적자 확대로 인한 약달러 고착화, 원자재가 상승, 인플레이션 개선 흐름이 예상된다.
달러 약세로 인한 수출주의 상승 제한은 우려 요인이지만, 글로벌 증시 살승세에 힘입어 코스피지수 2600선 돌파 시도가 기대된다. 31일 삼성전자의 실적 컨퍼런스에서 올해 실적 전망과 주주친화정책이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특히 2월5일 KRX300 지수 발표를 앞두고 중소형주에 대한 기대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KRX300 선취매 효과로 기관 매수세의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며 중소형주 장세가 기대된다.
<이번주 1/29~2/02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29일(월) : 한국 - 최근 세계 경제 동향(10:00),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유럽 - EU 27개국 장관회의
미국 - 12월 개인소득 및 개인지출, 1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
30일(화) : 한국 - 1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일본 - 12월 실업률, 소매판매, 가계지출
유럽 - EU 4분기 GDP, 1월 경기체감지수, 獨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미국 - 트럼프 대통령 신년 연설, 1월 소비자신뢰지수, 므누신 재무장관 상원 증언
맥도날드, 화이자 실적발표
31일(수) : 한국 - 산업활동동향(08:00)
일본 - 12월 산업생산, 신규주택착공건수, 1월 소비자신뢰지수
중국 - 1월 공식 제조업 비제조업 PMI(10:00)
유럽 - EU 1월 실업, CPI, 獨 1월 실업률, 12월 소매판매
미국 - FOMC회의, 1월 ADP 민간고용, EIA 주간 원유재고
페이스북, 퀄컴, 마이크로소프트(MS), 보잉, AT&T, 메트라이프 실적발표
01일(목) : 한국 - 1월 CPI(08:00), 수출입 동향(11:00)
일본 - 1월 제조업 PMI, 자동차 판매
중국 - 1월 차이신 제조업 PMI(10:45)
유럽 - 1월 유로존 獨 英 제조업 PMI
미국 - 1월 ISM 마킷 제조업 PMI, 자동차판매,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애플. 알파벳(구글), 아마존, 알리바바, 마스터카드 실적발표
02일(금) : 한국 - 1월말 외환보유액
유럽 - EU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미국 - 1월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실업률, 소비자태도지수
엑손모빌, 도이체방크, 머크, 소니 실적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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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매수포인트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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