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변동성 확대장세. 시장 안정을 확인하는 방어적 대응

2018/02/07 08:29:55 조회 : 35683

◆ 변동성 확대장세. 시장 안정을 확인하는 방어적 대응 <투자전략>

빚 내서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늘면서 신용거래융자 잔액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증시가 급락하자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주목되고 있다. 신용융자 잔고 비중이 높은 종목은 마진콜(추가 담보 요구)이나 반대매매가 나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통상 신용 매매는 주식담보비율이 140% 밑으로 떨어지면 반대매매가 출회된다. 주가가 20%가량 떨어지면 반대매매로 인해 낙폭이 더 커질 수 있는 것이다.  한편 미국 증시의 신용융자 잔고가 미국 GDP의 3%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미국 증시 조정의 근거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출 규제가 엄격해 신용융자 규모가 GDP 대비 0.7%에 그치고 있다.

 

신용거래융자는 증시 조정에도 사상 최대치 랠리를 이어갔다. 지난 5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전날대비 55억원 늘어난 11조4248억원으로 7거래일 연속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다만 증가세는 크게 약화됐고, 코스닥 신용거래융자는 감소 전환했다. 신용거래융자는 올 들어 1조5640억원(15.9%) 급증했다. 특히 코스닥 신용거래융자가 1조1349억원(21.1%) 늘어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개인들은 특히 코스닥 시장의 바이오 종목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조정 흐름이 지속될 경우 반대매매 가능성이 올라 코스닥 낙폭을 더욱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대외변수에 민감한 외국인의 셀(sell) 코리아 행진이 6거래일째 지속되고 있다.  이기간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조2618억원을, 코스닥에서도 9174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6일 코스피지수는 38.44포인트(-1.54%) 내린 2453.31을 기록하며 사흘연속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은 281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도 1만2719계약을 순매도하며 4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5포인트(-0.01%) 내린 858.17에 마감,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장 중 -5%대까지 급락하다 반등하며 소폭 하락으로 마감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한편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며 원/달러 환율은 3.0원(0.28%) 오른 1091.50원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평택에 약 30조원을 투자해 두번째 반도체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하며 반도체 장비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석방 이후 삼성이 대규모 투자로 화답하는 모습이다. 반도체 장비 협력사 발주 등 낙수 효과가 예상되며 관련주들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메모리 공급과잉 우려를 감안해 투자 규모는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단계적으로 투자를 발표해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한편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석방이 회사 신용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04% 내린 237만1000원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암호화폐 시장도 급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날은 중국이 자국내 거래소 폐쇄에 이어  투자자들의 해외 암호화폐 사이트 접속을 원천 차단했다. 홍콩 사우스모닝포스트지는 사회문제와 금융위기를 우려한 중국 당국이 암호화폐를 뿌리 뽑기 위한 전면전을 펼치고 있다고 6일 보도했다. 또 미국 대형 투자은행들이 신용카드의 비트코인 거래를 금지하는 등 악재가 연이어 쏟아진 탓으로 풀이된다.  국내에서도 지난달 30일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가일 시행된 이후 가상계좌를 발급받지 못한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거래 중단이 현실화됐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피아는 6일부터 거래를 중단했다.  은행으로부터 가상계좌를 발급받은 가상화폐 거래소는 빗썸·업비트·코인원·코빗 등 4곳 뿐이다.  6일 비트코인 시세는 60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비트코인 시세는 밤 사이 반등해 800만원대로 올라 섰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3368계약 순매수했고, 지수는 3.90포인트(1.23%) 상승한 322.05로 마감했다.  MSCI 한국 지수는 3.91% 급등한 74.66으로 4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  수요일 코스피지수는 20포인트 전후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미국증시의 급등락세가 지속되면서 국내증시의 변동성도 확대돼 시장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다.  현금비중 높게 유지하는 보수적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오늘(7일/수) 주요국 경제지표 발표는 한국 - KDI 경제동향(2018. 2),  일본 - 1월 외환보유액, 12월 임금 등 고용보고서, 경기선행지수,  유럽 - 獨 12월 산업생산, 1분기 Ifo 유로존 경기동향,  미국 - 12월 소비자신용, EIA 주간 원유재고 등이 예정돼 있다.  

 

 

◆ 극심한 변동성 보이며 급반등 <미국시장분석>

뉴욕 증시는 전일의 폭락 충격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했다. 변동성은 대폭 확대되면서 시장의 불안감은 여전한 모습이다. 아마존과 애플 등 대형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고, 호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론 등 기술주가 급등하며 강세를 주도했다. 오는 12일 1조5000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건설에 대한 세부내용을 발표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다우지수는 567.02포인트(2.33%) 급등한 2만4912.77에 마감하며 2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S&P500지수도 46.20포인트(1.74%) 상승한 2695.14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148.36포인트(2.13%) 오른 7115.88에 마감했다. 개장 당시 다우지수는 -1.66%, S&P 500 지수도 -2.11%, 나스닥 지수 역시 -1.88% 약세로 시작했지만 급등락을 거듭하며 변동성을 키웠다. 전날 급등했던 변동성지수(VIX)는 -19.67% 급락한 29.98로 약세를 기록했다. 극심한 변동성에 장중에는 50.30까지 올랐으나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럽 증시는 뉴욕 증시와 아시아 증시의 급락 여파로 -2%대의 급락세를 보이며 7거래일째 하락추세를 이어갔다.  시장 투자자들은 이같은 하락세에 대해 약세장으로의 전환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위기다. 유로화도 강세를 보이며 증시를 압박했다.  독일 증시는 -2.32% 떨어졌고, 프랑스 증시도 -2.35% 하락했다.  영국 증시 역시 -2.64% 큰 폭으로 밀렸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2.46% 급락했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도 -2.41% 하락 마감하며 지난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렸다.

 

 

◆ 증시 약세에 증권주 하락세 <시장핵심이슈>

증시가 연일 급락세를 보이면서 증권주들도 연일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사흘 연속 -1%대의 하락세를 지속했고, 코스닥지수도 전날 -4.59% 급락한 이후 이날도 장 초반 -4% 넘는 급락세를 나타내면서다. 코스닥지수는 장 후반 낙폭을 거의 회복하며 보합세로 마감하며 증권주들의 낙폭도 줄었다.

이날 증권업종지수는 장초반 -5% 넘게 급락했지만, 오후들어 반등하며 전날보다 -1.55% 하락으로 사흘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대부분의 증권주가 동반 하락세를 기록했다. 미래에셋대우(-3.33%), DB금융투자(-3.59%), 한화투자증권(-2.49%), 삼성증권(-1.91%), 교보증권(-1.76%), NH투자증권(-1.60%), 유진투자증권(-1.52%), 한국금융지주(-1.34%), 메리츠종금증권(-0.99%), 키움증권(-0.47%) 등이 모두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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