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미국 통상 압박에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 약세 (조선주)
2018/02/20 07:56:11 조회 : 31010
◆ 미국 통상 압박에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 약세 <투자전략>
미국이 통상압박 강도를 점점 높이고 있다. 지난달 한국산 수입 세탁기와 태양광 제품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치를 발효한 데 이어 지난주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혜세를 도입하겠다는 방침을 밝혔고, 연휴 기간 중에는 한국을 포함한 주요 철강 수출국에 강력한 수입규제를 적용하는 권고안을 발표하는 등 보호무역 조치가 이어지자 정부와 반도체업계는 통상 압박이 반도체 특허 침해로 확대될 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미국이 앞으로 우리나라 수출 효자 제품인 반도체를 비롯해 청소기·냉장고 등 가전 제품을 겨냥할 것으로 관측하면서 위기감이 번지고 있다.
반도체는 미국 기업의 제소로 시작된 여러 건의 특허 침해 조사가 이미 진행 중이다. 미국이 불공정 무역 행위를 조사하는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 1월19일 한국기업 등을 상대로 SSD(낸드플래시 또는 DRAM 등 초고속 반도체 메모리를 저장 매체로 사용하는 대용량 저장 장치)의 관세법 337조 위반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337조는 미국 내 상품의 판매 수입과 관련한 불공정 행위에 대한 단속 규정이다. 이번 조사가 관세법 337조에 따른 제소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향후 수입 규제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삼성전자는 낸드플래시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며, SSD 시장 점유율 세계1위다. SK하이닉스도 세계 점유율 7위를 차지하고 있다. ITC는 또 삼성전자의 반도체 패키징 기술과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모듈에 대한 특허 침해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미국이 세탁기와 태양광에 이어 한국산 철강 제품에 최대 53%의 관세 폭탄을 매기는 방안을 추진하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업계도 크게 긴장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전일 삼성전자는 3만1000원(-1.27%) 하락한 241만90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도 1100원(-1.42%) 하락한 7만6500원에 마감하며 코스피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545계약을 순매도했고, 지수는 1.10포인트(-0.35%) 하락한 315.65로 마감했다. 화요일 코스피지수는 10포인트 전후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원/달러 환율이 -9.6원 내린 1067.6원에 마감하며 한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4거래일 연속 큰 폭으로 밀렸다. 환율 급락세는 경기민감업종과 IT업종에 심리적 부담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변동성 위험에 대한 경계감도 필요해 보인다.
오늘(20일/화) 주요국 경제지표 발표는 중국, 대만, 베트남 증시가 휴장인 가운데, 유럽 - 1월 獨 생산자물가지수(PPI), 2월 EU ZEW 경기전망지수,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예정돼 있다.
◆ 뉴욕증시는 '대통령의 날' 휴장, 유럽증시는 하락 <미국시장분석>
뉴욕 증시는 '대통령의 날'로 휴장했다. 19일 지수 선물 시장에서는 다우존스지수가 -0.238% 밀렸고, S&P500지수도 -0.24%, 나스닥100지수는 -0.10% 하락으로 약세를 보였다.
유럽 증시는 미국 중국 등 주요국 증시의 휴장으로 한산한 분위기 속에 관망세 보이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도이체방크는 메릴린치가 주가 전망과 목표 가격을 상향 조정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며 2% 넘게 올랐지만, 자동차 업체 다임러는 미국에서 배출가스 조작 의혹이 불거지며 -2% 넘게 하락했다.
독일 증시는 -0.53% 내렸고, 프랑스 증시도 -0.48% 하락했다. 영국 증시 역시 -0.64% 밀렸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0.59% 떨어졌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도 -0.63% 하락 마감했다.
◆ 조선주 업황회복 기대감으로 강세 <시장핵심이슈>
조선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새해들어 수주 소식이 이어지면서 부진했던 업황 회복 전망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원유운반선(VLCC) 선가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초 LNG와 컨테이너선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여러 선종이 고루 좋다는 것은 신조선가 상승에도 유리한 환경이라는 분석이다. 해운 시황의 회복조짐과 더불어 발주량 증가도 예상돼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꽁꽁 얼었던 수주가 조금씩 풀리면서 조선산업에 봄 바람이 불고 있다.
- 대우조선해양(8.98%) : 올해들어 LNG운반선 2척과 특수선창정비 1척 등 총 3척, 약 4억달러 규모의 선박을 이미 수주했다. 특히 올해는 전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무려 20척의 LNG운반선을 선주측에 인도할 예정이다.
- 삼성중공업(3.49%) : 올해들어 1조원규모의 선박을 수주했다. 약 8200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8척을 수주한 데 이어 약 2100억원 규모의 LNG선 1척도 수주했다. 올해 1조5000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오는 5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 현대중공업(3.47%) : 올해 1월 총 14척, 8억달러 규모의 선박을 수주했다. 이는 4년 만에 최대 규모다. 올해 상반기중 1조2875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나선다. 이번 유상증자로 순차입금을 모두 해소하고 5000억원 규모의 순현금을 보유하게 돼 사실상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게 된다.
- 현대미포조선(2.93%) : 석유제품 운반선과 LPG운반선 등 주력 선종의 수급 개선에 따른 발주 증가와 중소형 조선사 구조조정에 따른 점유율 상승 등으로 올해 수주액이 지난해보다 50% 정도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에 목표가도 상향 조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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