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무역전쟁 전면전 양상 투자심리 위축, 방어적 대응
2018/03/05 08:09:38 조회 : 34443
◆ 무역전쟁 전면전 양상 투자심리 위축, 방어적 대응 <투자전략>
글로벌 무역전쟁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에도 가장 큰 이슈로 작용하고 있다. EU가 미국의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폭탄 방침에 반발해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관세로 대응할 움직임을 보이자 이번에는 유럽산 자동차에 대한 세금 부과 카드를 꺼내 들었다. 미국과 EU 간 무역전쟁이 전면전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중국도 미국산 농산물에 대한 보복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조사도 착수했으며, 캐나다도 반격을 시사했다. 세계무역기구(WTO)와 국제통화기금(IMF)도 미국의 고관세 정책을 비난하며 관세폭탄의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 10%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이번주 공식 서명할 방침이다.
미국의 국채금리 상승으로 급락했던 주식시장이 이번에는 글로벌 무역전쟁으로 번질 것이라는 우려에 뉴욕 증시는 물론 유럽과 아시아 등 글로벌 증시가 또 다시 휘청거리고 있다. 지난 주말 국내증시에서는 철강뿐만 아니라 자동차 등 수출주들이 직격탄을 받고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도세에 25.20포인트(-1.04%) 떨어진 2402.16으로 장을 마쳤다. 기관이 3073억원어치를 내다 팔았고 외국인도 2329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홀로 536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2400선을 어렵게 지켜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3.17포인트(0.37%) 오른 860.23으로 반등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 보다 10포인트 넘게 하락 출발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지만 외국인이 91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시총 상위 종목들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은 2월 한 달 동안 2조821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들은 3조336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이를 받아 냈지만 투자 성적표는 큰 손실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한 달간 국내 증시에서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산 종목 10개의 월간 평균 수익률은 -9.07%였다.
개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1조6천730억원) 삼성전자의 월간 수익률은 -5.69%였고, 셀트리온헬스케어(-12.70%), 삼성SDI(-13.20%), LG화학(-11.34%), 한미약품(-22.45%) 등 개인이 많이 사들인 종목 대부분이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했고, 셀트리온(11.82%) 한 종목만 월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개인이 가장 많이 매도한(8천12억원 순매도) SK하이닉스는 4.49%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2.62%), 롯데케미칼(9.29%) 등은 오히려 하락장에서도 상승세를 보였다.
주말 야간선물은 외국인이2167계약 순매도했고, 지수는 0.15포인트(-0.05%) 내린 308.50으로 마감했다. MSCI 한국 지수는 0.81% 상승한 72.30으로 마감했다. 월요일 코스피지수는 야간선물 시세를 감안할때 약세 출발이 예상된다.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늘 오후 대북특사가 방북하는 재료는 대북경협주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 주식 비중을 줄이고 ETF 인버스를 매수해 지수 하락에 대비한 매매전략을 강조한 '행복한 우리방' 선물옵션 동시만기를 앞두고 elw풋 大빅 수익이 기대된다.
오늘(5일/월) 주요국 경제지표 발표는 한국 - 2월말 외환보유액, 일본 - 2월 서비스업 PMI, 중국 - 2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전국인민대표대회 개막, 유럽 - 2월 유로존 서비스업 PMI, 1월 소매판매, 미국 - 2월 ISM 비제조업 PMI, 마킷 서비스업 PMI 등이 예정돼 있다.
◆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속에 혼조세 마감 <미국시장분석>
주말 뉴욕증시는 글로벌 무역전쟁 위기로 -1%넘는 급락세로 출발했지만 전약후강으로 반등세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달러화가 -0.34% 떨어졌고,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5bp(1.74%) 가까이 뛰었다. 국제유가(WTI)는 달러 약세 영향으로 0.4% 상승한 배럴당 61.2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무역 전쟁 위기감에 1.4%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70.92포인트(-0.29%) 하락한 2만4538.06에 마감했고, S&P500지수는 13.58포인트(0.51%) 오른 2691.2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7.31포인트(1.08%) 상승한 7257.87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으로 다우지수는 -3.1% 떨어졌고, S&P지수도 -2.0%, 나스닥지수는 -1.1% 하락했다.
유럽증시는 무역 전쟁 우려감에 큰폭으로 떨어졌다. EU 측이 맞대응에 나설 뜻을 밝히면서 실물경기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를 압박했다. 주말 실시될 이탈리아의 총선 결과에 대한 경계감도 주가 하락에 무게를 실었다.
독일 증시는 -2.27% 급락했고, 프랑스 증시도 -2.39% 떨어졌다. 영국 증시 역시 -1.47% 하락으로 마감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2.12% 급락했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도 -2.09% 떨어져 4일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주간 기준으로 -3.7% 하락했다.
◆ 트럼프 철강 관세 부과 발언에 철강주 약세 <시장핵심이슈>
철강주들이 전날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 관세 부과 발언에 일제히 하락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수입산 철강에 대해 일괄적으로 25%, 수입산 알루미늄에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다음주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미국 시장에서 한국 철강업체들의 가격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아 모든 국가에 일괄적으로 관세가 부과된다면 여전히 한국 업체들이 유리한 구도를 이어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한편 피해주인 POSCO가 하락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시가총액 4위 자리를 내줬다.
관세 부과의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되는 철강업체들은 일제 하락했다. 미국은 우리나라가 수출하는 철강재의 88%에 이미 반덤핑 상계 관세를 부과한 상태다. 특히 이번 25% 추가 관세로 앞으로 최대 70% 관세를 물게 된 강관업체들의 타격이 클 수 밖에 없다. 동국제강(-5.12%), POSCO(-3.60%), 황금에스티(-3.42%), 성광벤드(-3.25%), 세아베스틸(-3.16%), 영풍(-3.07%), 현대제철(-2.99%), 알루코(-2.92%), 고려제강(-2.65%), 휴스틸(-2.54%), 고려아연(-2.15%)
향후 추가 관세가 예상되는 자동차 업종의 전망도 어둡다. 미국의 철강 관세 폭탄에 EU가 보복 방침을 밝히자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산 자동차에 대한 세금을 부과하겠다며 맞불을 놓고 있는 상태다. 지난 2월 현대차·기아차의 미국 시장 판매는 전년 대비 각각 13%, 5%씩 감소한 4만 6000대와 4만 1000대였다. 미국 시장점유율은 각각 3.5%, 3.1%로 각각 0.4%포인트, 0.1%포인트씩 하락했다. 현대차(-3.41%), 기아차(-2.47%), 쌍용차(-3.33%), 만도(-6.02%), 현대위아(-4.30%), 현대모비스(-3.29%)
◆ 세계증시 급락세에 외국인 순매도 전환하며 국내 증시도 약세 <외국인매매 동향 2/26~3/02 >
지난주 코스피는 세계증시 급락세에 3주 만에 약세로 마감했다. 미국 금리 인상 우려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언으로 무역 전쟁 가능성이 부각되며 수출주들에 악재로 작용했다.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2643억원 순매도로 전환하며 전 주말보다 49.36포인트(-2.01%) 하락한 2402.16으로 마감했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지난주에 이어 SK하이닉스(1186억원)가 차지했고, 뒤를 이어 NAVER(647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543억원), LG화학(408억원), 롯데케미칼(327억원) 순으로 많이 샀다. 순매도 상위 종목은 지난주에 이어 삼성전자(-1721억원), 신한지주(-575억원), POSCO(-431억원), 현대중공업(-397억원), LG디스플레이(-351억원) 순으로 많이 팔았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4.55포인트(-1.66%) 하락한 860.2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매수세를 보이며 세계증시 급락세를 피해가지는 못했지만 코스피지수에 비해 하락폭은 작았다. 외국인은 지난주에 1316억원 순매수하며 7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한편 기관은 680억원 순매도 전환했다.
지난주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신라젠(930억원), 펄어비스(133억원), 미래컴퍼니(112억원), 네이처셀(102억원), 인바디(96억원) 순으로 많이 샀다. 한편 순매도 상위 종목으로는 미동앤씨네마(-118억원), 포스코켐텍(-111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I(-67억원), 오스템임플란트(-60억원), 아프리카TV(-56억원) 순으로 많이 팔았다.
◆ 글로벌 무역 전쟁, 중국 양회,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등 변동성 확대 <주간전망 3/05~3/09>
이번주 증시는 미국 금리 변화와 무역전쟁 이슈, 중국 양회 이벤트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전쟁에 나서면서 국내 증시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에 쌍끌이 매도에 나선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어 8일(목)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앞두고 차익매수 포지션 청산에 따른 기관의 대규모 매물 출회도 우려된다.
중국은 3일 정협을 시작으로 5일 전인대로 이어지는 양회가 시작된다. 양회를 기점으로 중국 소비주들의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 한·중관계 개선 국면에서 빠른 수혜가 예상되는 호텔·레저, 화장품, 미디어·엔터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이번주 대북 특사 파견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북 경협주에 대해서도 주목되고 있다.
<이번주 3/05~3/09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05일(월) : 한국 - 2월말 외환보유액
일본 - 2월 서비스업 PMI
중국 - 2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전국인민대표대회 개막
유럽 - 2월 유로존 서비스업 PMI, 1월 소매판매
미국 - 2월 마킷 서비스업 PMI, ISM 비제조업 PMI
06일(화) : 한국 - 2월 소비자물가동향(08:00), 1월 경상수지
유럽 - 2월 소매업 PMI
미국 - 3월 경기낙관지수, 1월 공장재수주,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하원 증언
07일(수) : 유럽 - 4분기 GDP(확정치)
미국 - 2월 ADP 고용보고서, 1월 무역수지, 소비자신용, 연준 베이지북, EIA 주간 원유재고
08일(목) : 한국 - KDI 경제동향(2018. 3)
일본 - 1월 경상수지, 4분기 GDP(확정치), 2월 경기관측보고서, 1월 임금 등 고용보고서
중국 - 2월 수출·입 무역수지(12:00)
유럽 - ECB 기준금리 결정, 獨 1월 제조업수주
미국 - 2월 챌린저 감원보고서,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09일(금) : 한국 - 3월 최근경제동향(10:00)
일본 - BOJ 금융정책결정회의 금리결정
중국 -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10:30)
유럽 - 獨 1월 무역수지, 산업생산, 英 1월 산업생산
미국 - 2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실업률
카카오톡 무료 채팅방에서는 장중(08:30~16:00) 리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해 실시간 추천주와 elw매매에 참여 체험해 보십시오.
무료 채팅방 바로가기 => https://goo.gl/ZMEbKx
* TAKE-5 매매기준은 성공투자의 필수입니다.
1.실적호전주잡기
2.수급우량주잡기
3.매수포인트잡기
4.매도포인트잡기
5.조급한마음잡기
성공투자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김양균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