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무역전쟁 우려 속 만기일 변동성 유의 (셀트리온 3형제)
2018/03/08 08:25:43 조회 : 29420
◆ 무역전쟁 우려 속 만기일 변동성 유의 <투자전략>
남북 정상회담 개최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한국 증시에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감이 작용하며 전일 국내증시는 해외증시와 달리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동계 올림픽 공동 입장, 특사 파견 등 남북 관계 개선 기대감이 선반영 된 것과 과거 두번의 정상회담의 학습효과로 시장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
특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자문인 게리 콘 백악관 NEC 위원장의 사임 소식에 해외증시가 약세를 보였고,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공세가 이어지면서 오후들어 하락세로 밀리며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9.59포인트(-0.40%) 하락한 2401.82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18.18포인트(-2.12%) 급락한 841.03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를 4254억원어치 대규모 순매수하며 전기전자업종은 2.32% 상승한 반면, 외국인이 4836억원어치를 팔아치운 제약·바이오업종 -5.93% 급락했다. 이날 셀트리온 3형제가 큰 폭으로 급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셀트리온헬스케어(-11.89%)와 셀트리온제약(-8.73%)이 테마섹이 지분을 처분한 영향으로 급락했고, 시총 상위 바이오주들도 하락세를 보이며 지수를 크게 끌어 내렸다. 외국인이 2009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이 1927억원어치를 매수했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남북 관계 개선 기대감에 남북경협주로 꼽히는 재영솔루텍, 제이에스티, 제룡산업, 제룡전기, 선도전기 등이 상한가로 마감했고, 이화전기(24.33%), 신원(21.81%), 광명전기(19.06%), 서전기전(12.97%), 좋은사람들(11.55%), 대원전선(10.13%), 인디에프(9.25%) 등 대부분의 종목이 급등했다.
반면 남북 관계 개선이 악재로 작용한 방위산업관련주 빅텍(-8.16%), 솔트웍스(-7.39%), 퍼스텍(-6.66%), 스페코(-5.81%), LIG넥스원(-5.54%), 평화산업(-5.04%) 등은 하락했다.
지수선물은 0.15포인트(0.05%) 상승한 310.95을 기록하며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선물옵션 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증시의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외인이 1007계약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2343계약을 동반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525계약을 순매수했다. 만기 청산 매물이 쏟아지며 프로그램매매는 4224억원 순매도됐다.
지난 6일 화요일 아침 투자전략에서 강조드렸던 역'N'자형 하락 패턴, 셀트리온 공매도 따른 리스크 우려가 오늘 증시에서 현실화되는 흐름을 보여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다만 삼성전자는 중요 지지선인 222만원선을 저점으로 쌍바닥을 만들며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228계약을 순매수했고, 지수는 2.05포인트(0.66%) 상승한 313.00으로 마감했다. MSCI 한국 지수는 0.27% 하락한 74.29로 마감했다. 선물옵션 만기일 코스피지수는 10포인트 전후 상승 출발이 예상되며, 2400포인트 안착 여부가 주목된다. 만기일 프로그램 매매동향 주시하며 변동성에 유의한 방어적 대응전략이 필요하겠다.
오늘(8일/목) 주요국 경제지표 발표는 한국 - 선물옵션 만기일, KDI 경제동향(2018. 3), 일본 - 1월 경상수지, 4분기 GDP(확정치), 2월 경기관측보고서, 1월 임금 등 고용보고서, 중국 - 2월 수출·입 무역수지(12:00), 유럽 - ECB 기준금리 결정, 獨 1월 제조업수주, 미국 - 2월 챌린저 감원보고서,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등이 예정돼 있다.
◆ 무역전쟁 우려 속 혼조세 마감 <미국시장분석>
뉴욕 증시는 게리 콘 백악관 NEC 위원장의 사임으로 무역전쟁 우려가 고조되며 하락 출발했지만, 백악관이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부과 대상에서 캐나다와 멕시코를 제외할 수 있다고 시사하면서 낙폭을 줄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8일이나 9일 관세부과계획에 대한 세부사항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우지수는 82.76포인트(-0.33%) 내린 2만4801.36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도 1.32포인트(-0.05%) 하락한 2726.80으로 마감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4.64포인트(0.33%) 오른 7396.65를 기록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마감했다. 무역전쟁 우려에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을 사용하는 GM과 보잉 등 기업들의 주가는 약세를 나타냈다.
유럽 증시는 미국발 무역 전쟁 우려가 다시 부각되며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세로 돌아서며 사흘 연속 상승으로 마감했다. 다만 무역전쟁의 피해주로 꼽히는 광산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독일 증시는 1.09% 뛰었고, 프랑스 증시도 0.34% 올랐다. 영국 증시 역시 0.16%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0.65% 높았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도 0.36% 상승으로 마감했다.
◆ 셀트리온 3형제 급락 <시장핵심이슈>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2대 주주인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일부 지분을 매각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테마섹은 전날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셀트리온 주식 224만주(1.79%)와 셀트리온헬스케어 290만주(2.10%)를 국내외 기관투자가에 매각했다. 주당 매각가는 전날 종가 대비 9.0% 할인된 수준이다.
테마섹은 이번 지분 매각으로 1조1000억원을 회수했다. 테마섹은 2010년 5월 셀트리온 보통주 1천223만주를 주당 1만7천원에 인수했다. 현재까지 투자 수익률은 20배에 가깝고 차익만 6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번 지분 처분 후에도 테마섹은 셀트리온 지분 12.48%와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 10.48%를 보유하고 있어 여전히 주요주주의 위치에 있다.
코스피200지수 편입 이슈로 단기 급등했던 만큼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급락했다. 시장에서는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이슈가 부각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날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12.16% 급락한 32만5천원에 마감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도 -11.89% 하락한 10만5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급락에도 오는 9일 코스피200지수 편입에 따른 단기적인 수급 이슈로 반등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셀트리온의 코스피200 내 비중은 3.8% 수준으로 인덱스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최대 2조원에 가까운 추가 매수 수요가 기대되고 있어 주가가 쉽게 꺾일 상황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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