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환율 하락세 지속, 수출기업 경쟁력 악화 & 금융시장 불안 (삼성전자)

2018/04/04 07:56:58 조회 : 27855

◆ 환율 하락세 지속, 수출기업 경쟁력 악화 & 금융시장 불안 <투자전략>

상장사들이 지난해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월 결산법인 코스피 상장사들의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40.12% 늘어난 114조5926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 대에 진입했다. 매출은 9.96% 늘었고, 영업이익도 28.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슈퍼 사이클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이 급증했는데, 삼성전자는 순이익이 42조1867억원으로 85.6% 늘었고, SK하이닉스도 10조6422억원으로 260.2% 큰 폭으로 증가하며 이 두 종목의 순이익이 코스피 순이익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던 만큼 두 회사를 제외할 경우 지난해 상장기업의 매출은 2.7% 늘었고, 영업이익은 1.3%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조작국 지정 부담 때문에 외환 당국의 관망세가 이어진다는 전망이 나오며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054.2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014년 10월 29일(1,047.3원) 이후 최저였다.

원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수출기업의 가격경쟁력 악화와 환차손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한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이 강화되고 있어 금융시장 불안이 우려된다.

지난달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한미 간 기준금리가 역전돼 자금유출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에도 고민이 커지고 있다. 원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저물가로 이어지며 금리인상이 부담스런 상황이다.

 

문제는 원화 강세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달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외환 당국이 시장에 개입하기 어렵고, 미국이 한·미 FTA 재협상 과정에서 '환율조작 금지'를 요구했다는 사실이 알려면서 원화가치 상승을 부추기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한국은 환율 관찰대상국에 올라있다.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되면 미국의 해외민간투자공사 신규 자금 지원과 조달 참여가 금지된다.  

한편 미국이 우리 정부에 외환시장 개입 내역을 1개월마다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우리나라는 외환 변동성이 커 공개주기가 짧을 경우 자칫 투기 대상이 될 수도 있다.

 

한편 상장사 20곳이 시장에서 퇴출될 위기에 몰렸다. 3일 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2017년 사업보고서를 심사한 결과, 코스피시장 2개사와 코스닥시장 18개사에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종목 선정에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코스피시장 상장사인 성지건설, 세화아이엠씨는 외부감사인의 감사 의견 거절로 상장폐지가 예고됐다. 이들 회사는 각각 이달 9일과 11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경우 상장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수성, 우성아이비, 씨그널엔터테인먼트, 엠벤처투자, 파티게임즈, C&S자산관리, 감마누, 넥스지, 스틸플라워, 에임하이, 에프티이앤이, 이에스에이, 지디, 트레이스, 한솔인티큐브, 디에스케이, 카테아, 모다 등 18개사가 감사의견 거절 혹은 한정 의견을 받아 상장폐지 시유가 발생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330계약을 순매수했고, 지수는 1.75포인트(0.56%) 상승한 315.70으로 마감했다.  MSCI 한국 지수는 1.86% 상승한 75.56으로 마감했다.  수요일 코스피지수는 10포인트 이상 오르며 2450선 위에서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오늘(4일/수) 주요국 경제지표 발표는 한국 - 3월 말 외환보유액(06:00),  일본 - 3월 서비스업 PMI,  (대만- 어린이날 휴장),  중국 - 3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10:45),  유럽 - EU 2월 실업률, CPI,  미국 - 3월 ADP 민간 고용보고서, ISM 마킷 서비스업 PMI, EIA 주간 원유재고 등이 예정돼 있다.  

 

 

◆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되며 일제히 반등 <미국시장분석>

뉴욕 증시는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일제히 반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마존 압박 트윗은 이날도 이어졌지만, 아마존에 대한 실질적인 제재는 검토되지 않고 있다는 소식에 기술주들이 반등했다. 중국과의 무역전쟁 우려는 투자심리를 압박하며 향후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경계감은 여전했다.

 

다우지수는 389.17포인트(1.65%) 오른 2만4033.36에 마감했다. S&P500지수도 32.57포인트(1.26%) 상승한 2614.45로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1.16포인트(1.04%) 상승한 6941.28을 기록하며 전일 하락폭을 절반정도 만회하는 반등으로 마감했다.

테슬라는 1분기 전체 생산대수가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는 소식에 5.96% 반등했다. 연내 자금조달이 필요없다고 밝히며 파산설을 일축하면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유럽 증시는 무역전쟁 우려와 기술주 약세로 하락 마감했다. 다만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약세를 주도했던 아마존과 테슬라가 반등하면서 하락폭을 줄였다. 유로존의 3월 제조업 PMI는 56.6으로 8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독일 증시는 -0.78% 하락했고, 프랑스 증시도 -0.29% 내렸다. 영국 증시도 -0.37% 하락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0.29% 내렸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도 -0.49% 하락 마감했다.

 

 

◆ 1분기 실적발표 앞둔 삼성전자의 외국인 매도세 <시장핵심이슈>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들의 급락세 영향으로 코스피가 하락한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도 약세를 보이며 전일 대비 -0.87%(2만1000원) 내린 240만6000원에 마감했다.  전날에도 -1.38% 하락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8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는데 이날도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1048억원)였고, 기관이 가장 많이 판 종목도 삼성전자(504억원)가 차지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주가를 끌어 내렸다.

 

삼성전자는 오는 6일 실적발표가 예상돼 있는데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시장 예상치는 전년대비 48.16%증가한 14조6653억원이다.  다만 애플 아이폰X의 판매가 예상을 밑돌면서 디스플레이 부문의 부진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이달말 진행되는 삼성전자의 50대 1 액면분할 이슈도 주목된다. 오는 30일부터 3거래일 동안 거래정지에 돌입한 후 5월 4일 거래가 재개된다. 주가에 단기 호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잇단 아마존 비난 발언이 기술주 주가를 끌어 내리며 급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데이터 유출 사태로 큰 폭의 조정을 받고 있는 페이스북과 밧데리 폭발사고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테슬라, 대형 기술주들을 대표하는 'FANG'주 등이 기술주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중국이 미국산 반도체 구매를 늘린다는 소식에 국내 반도체들에 대한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며 IT 업종에 대한 불안감이 시장을 흔들고 있다.  밤새 뉴욕증시에서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기술주들이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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