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무역분쟁 우려에 외국인 셀 코리아

2018/04/09 07:48:33 조회 : 32465

◆ 무역분쟁 우려에 외국인 셀 코리아  <투자전략>

미·중 간 무역분쟁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위험회피심리가 고조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의 ‘셀 코리아’가 이어지며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 2주간 1조201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 순매도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전기·전자 등 수출주에 집중됐다.

지난 주말 코스피지수는 7.94포인트(-0.33%) 하락한 2429.5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의 현물과 선물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 내렸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2363억원을 순매도했고, 지수선물에서도 3894계약(3032억원) 순매도했다.

증시에서 외국인들이 대거 매도세에 나서면서 원/달러 환율은 9.9원이나 급등한 1069.6원에 마감했다.  미·중 간 무역전쟁이 위험회피심리를 끌어 올린 영향으로 해석된다.

 

6일 삼성전자가 1분기 깜짝실적을 발표했지만 1만7000원(-0.70%) 하락한 242만원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11거래일째 순매도했는 데 이날도 1120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미국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의 목표주가가 대폭 하향 조정된데다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다시 확대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에 대한 수출 비중이 큰 우리나라가 타격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 500억달러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할 경우 한국의 대중국 수출액이 282억6000만달러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대중 수출액의 20%, 총수출액의 5%에 달하는 규모다.

만약 미국의 관세 부과 규모가 1500억달러로 증가할 경우 한국의 대중 수출액은 절반 넘게 줄어든다는 계산이다.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 대부분(78.9%)이 중간재인데, 중국의 대미 수출이 급감하면 한국 중간재 수입도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꼴이다.

 

국내증시에서 하락장에 베팅하는 투자자가 급증하고 있다. 올해 초 62조원대였던 대차거래 잔고가 2월부터 급격히 증가하며 지난 5일 현재 76조7611억원으로 사상 최고치 수준으로 늘어난 것이다.

대차거래는 주식을 빌렸다가 되갚는 거래로, 주가가 떨어질 것을 예상하고 빌린 주식을 팔았다가 주가가 떨어지면 매수해 갚아 그 차익을 수익으로 챙기는 공매도를 목적으로 하는 거래다. 통상 대차 잔고 증가는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자가 늘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대차거래 잔고가 가장 많은 종목은 거래소에서 셀트리온(8조155억원), 삼성전자(7조3711억원), SK하이닉스(2조9896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1조4289억원) 순이며,  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조8969억원), 신라젠(1조2845억원), 바이로메드(5515억원), 에이치엘비(4499억원) 등의 순으로 많았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3044계약 대규모 순매도했고, 지수는 2.00포인트(0.64%) 하락한 310.35로 마감했다.  MSCI 한국 지수는 -2.09% 하락한 73.17로 뉴욕증시 약세가 영향을 끼쳤다.  월요일 코스피지수는 2400포인트를 지지선으로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미·중 간 무역전쟁 우려가 고조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증시를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증시가  크게 요동치는 변동성 확대 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방어적 대응전략이 필요하겠다. 하락장 대안투자 elw매매로 '행복한 우리방'

오늘(9일/월) 주요국 경제지표 발표는 일본 - 2월 경상수지, 3월 소비자신뢰지수,  중국 - 보아오포럼,  유럽 - 獨 2월 무역수지, ECB 연간 보고서 발표,  미국 - 3월 고용추세지수, IMF 세계경제전망 분석보고서 등이 예정돼 있다.

 

 

◆ 금리인상 우려와 무역전쟁 고조로 급락  <미국시장분석>

주말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더 심각한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는 우려에 -2%대 급락했다. 특히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계속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면서 하락폭을 키웠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는 13.46% 급등했다.

경제지표도 부진했다.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 부문 일자리수는 예상치에 크게 못 미치면서 지난 6개월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시간당 평균 임금은 1년 전보다 2.7% 상승했고, 실업률도 6개월 연속 4.1%를 유지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 취임후 증시가 40% 이상 올랐다 면서 지금 당장 조금 떨어진다고 흥분할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중국 동방항공은 보잉의 비행기를 구입하지않겠다고 시사하면서 보잉의 주가는 -3.06% 급락했다.

다우지수는 572.46포인트(-2.34%) 급락한 2만3932.76에 마감했다.  S&P500지수도  58.37포인트(-2.19%) 떨어진 2604.47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161.44포인트(-2.28%) 낮은 6915.11을 기록하며 3대지수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0.7% 내렸고, S&P500지수도 -1.4% 하락했다.  기술주 약세에 나스닥지수는 -2.1% 떨어졌다.

 

유럽증시는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 우려가 다시 고조되면서 하락했다. 유로환율도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압박했다. 기대에 못 미친 미국의 고용지표도 투자 심리를 가라앉혔다.

독일 증시는 -0.52% 하락했고, 프랑스 증시도 -0.35% 내렸다. 영국 증시도 -0.22% 밀렸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0.79% 떨어졌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도 -0.35% 하락 마감했다. 주간 유럽 증시는 1.1% 올랐다.

 

 

◆ 삼성전자 사상 최대 실적 내놓고 하락 <시장핵심이슈>

삼성전자가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발표하고도 외국인의 매도공세가 이어지며 하락 마감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15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6% 급증하며 4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을 경신했다.

호황을 누렸던 지난해 4분기(15조1470억원)보다도 3% 많은 것이며, 특히 1분기가 전통적인 비수기라는 점에서 삼성전자의 이번 실적은 놀랍다는 분석이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26%에 달해 역대 최고 수익성을 보였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8.7% 늘어난 60조원으로 전분기의 65조9780억원보다는 다소 줄어들었지만 4분기 연속 60조원대를 유지했다.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는 1만7000원(-0.70%) 하락한 242만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의 주가 부진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이슈가 다시 불거지며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4일 UBS가 메모리 사이클에 대한 우려와 이익 감소 가능성을 제기하며 마이크론과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면서 이들 반도체주들이 하락하며 반도체 업황 고점 논란이 다시 불거진것도 영향을 끼쳤다.

삼성전자를 둘러싼 경영 외적인 변수도 악재로 작용했다. 금산분리 등 지배구조 개선 압박,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대법원 상고심, 노조 와해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삼성전자서비스 압수수색 등 국내 불확실성들이 날로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 삼성전자,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시총상위 종목 매도 <외국인매매 동향 4/02~4/06 >

지난주 코스피 시장은 미중 무역전쟁이 고조되며 다시 하락했다. 원화 강세로 수출주가 타격을 입으면서 수출 대형주 중심으로 주가가 하락했다. 특히 미국증시에서 기술주의 약세가 국내증시에도 영향을 끼쳤다.  

지난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분기 깜짝실적을 발표했지만 미중 무역전쟁 우려 속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지속되며 코스피지수는 16.27포인트(-0.67%) 하락한 2429.58을 기록하며 반락했다.

지난주 외국인은 4187억원 어치 순매도하며 3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1125억원), 현대모비스(1121억원), 현대차(638억원), 신한지주(454억원), 현대엘리베이(419억원) 순이었다.

반면 순매도 상위 종목은 지난주에 이어 삼성전자(-4569억원)를 가장 많이 팔았고, 뒤를 이어 시총 2위 SK하이닉스(-1063억원)가 차지하며 반도체주를 지속적으로 팔아 치웠다. 이어 셀트리온(-754억원), 하나금융지주(-653억원), 삼성SDI(-519억원) 순으로 매도 규모가 훨씬 강한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은 710억원을 순매도해 3주 연속 매도세가 이어졌다. 기관도 매도세로 돌아서며 코스닥지수는 3.13포인트(-0.36%) 내린 867.96으로 하락 마감했다.

지난주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셀트리온제약(325억원), 카페24(238억원), 에이치엘비(197억원), 바이로메드(170억원), 비에이치(114억원) 순으로 많이 샀다.

한편 순매도 상위 종목으로는 지난주에 이어 시총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388억원)을 가장 많이 팔았고, 뒤를 이어 JTC(-378억원), 텔콘(-111억원), 안랩(-109억원), 바이오빌(-103억원) 순으로 많이 팔았다.

 

 

◆ 무역분쟁 우려로 변동성 확대 전망 <주간전망 4/09~4/13>

이번주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로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 연준 의자의 발언으로 촉발된 금리 인상 가속화 우려도 증시의 하락요인이 될 전망이다. 11일 발표될 3월 FOMC회의록과 미국 물가지수(CPI)에 대한 시장의 해석에 따라 하반기 기준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우려가 재점화할 수 있어 주목된다.

이번주 12일(목)은 옵션만기일이며, 한은 금통위가 열린다. 기준금리 결정은 동결이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보호무역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물가도 1%대 초반 수준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향후 통화정책방향에 대한 이주열 총재의 언급이 주목된다. 지난주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1분기 실적 시즌도 시작됐다.

 

<이번주 4/09~4/13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09일(월) : 일본 - 2월 경상수지, 3월 소비자신뢰지수

        유럽 - 獨 2월 무역수지, ECB 연간 보고서 발표

        미국 - 3월 고용추세지수, IMF 세계경제전망 분석보고서

10일(화) : 일본 - 공작기계류 수주

        중국 - 보아오포럼에서 시진핑 주석의 기조연설

        미국 -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소기업 낙관지수, 2월 도매재고

11일(수) : 한국 - 3월 고용동향(08:00), 2월중 통화 및 유동성, 3월중 금융시장 동향

        일본 - 3월 PPI, 2월 핵심기계류수주

        중국 -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PPI(10:30)

        유럽 - 英 2월 산업생산, 무역수지

        미국 -  3월 CPI, 3월 FOMC 의사록, EIA 주간 원유재고

12일(목) : 한국 - 한은 금통위 금리결정, 옵션 만기일, 2018년 경제전망(수정)(13:30)

        유럽 - 2월 산업생산, 3월 ECB 통화정책회의 의사록

        미국 - 3월 수출입물가지수,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13일(금) : 한국 - 3월 수출입물가지수, 4월 최근경제동향(10:00)

        중국 - 3월 수출 수입 무역수지

        유럽 - 2월 무역수지, 獨 3월 CPI

        미국 - 2월 JOLTs(구인·이직 보고서), 4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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