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시진핑 유화적 발언에 세계증시 환호 (바이오주 강세)
2018/04/11 07:22:26 조회 : 38511
◆ 시진핑 유화적 발언에 세계증시 환호 <투자전략>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전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 개방 의지를 내놓자 증시가 환호했다. 1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보아오포럼 연설에서 금융과 자동차 분야에 대한 개방 확대와 투자 제한 완화를 약속했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자동차 관세를 현재의 25%에서 상당폭 낮추고 다른 제품의 수입 관세도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보험산업 개방 확대, 외자금융기관 설립 제한 완화, 외자 금융기관의 중국 업무 확대. 중외금융시장합작 분야 확대 등을 강조했다. 올해 안에 은행과 증권, 보험에서 엄격하게 적용하는 외국인 투자 제한 규정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이 문제 삼고 있는 지식재산권 보호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안에 국가지식재산권관리국을 출범시켜 외국 기업의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미국과의 무역 마찰을 완화해 긴장 상황을 해결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됐다.
코스피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에 화해의 손길을 내민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면서 상승 마감했다. 1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6.66포인트(0.27%) 오른 2450.74에 장을 마쳤다. 기관이 4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며 지수를 이끈 반면, 외국인은 3일째 순매도세를 보였고 이날도 1184억원 어치를 팔았다.
특히 외국인이 13거래일째 순매도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0.65% 내린 244만4000원에 마감했다. 지난밤 삼성전자 해외DR 시세는 1.14% 올라 환산가격으로 원주대비 2만3000원 높은 246만7000원에 거래돼 오늘장 반등이 예상된다.
지난달 시진핑 주석 특사로 방한한 양제츠 정치국 위원이 사드보복 철회를 시사하면서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한·중 관계 개선 국면 속에서도 중국 정부가 또다시 한국산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를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SDI, LG화학 등 한국산 배터리가 탑재된 차량은 2016년 12월 29일 이후 보조금 명단에서 빠진 상황이다. 중국에서는 전기차 보조금이 차량 가격의 최대 절반에 해당하기 때문에 보조금을 받지 못하면 현지 판매가 쉽지 않다. 최근 2차전지 관련주들의 약세흐름이 길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689계약을 순매수했고, 지수는 0.40포인트(0.13%) 상승한 315.00으로 마감했다. MSCI 한국 지수는 1.11% 상승한 74.70으로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수요일 코스피지수는 5포인트 정도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미중 간 무역전쟁 해소 분위기가 투자심리를 회복시키고 있다. 국내증시도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설 경우 반등 흐름을 기대할 수 있겠다. 내일 옵션 만기와 금통위 금리결정을 앞둔 변동성도 예상된다.
오늘(11일/수) 주요국 경제지표 발표는 한국 - 3월 고용동향(08:00), 2월중 통화 및 유동성, 3월중 금융시장 동향, 일본 - 3월 PPI, 2월 핵심기계류수주, 중국 -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PPI(10:30), 유럽 - 英 2월 산업생산, 무역수지, 미국 - 3월 CPI, 3월 FOMC 의사록, EIA 주간 원유재고 등이 예정돼 있다.
◆ 무역전쟁 우려 완화에 일제히 급등 <미국시장분석>
뉴욕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시진핑 중국 주석이 보아오 포럼을 통해 유화적 발언을 내놓자 트럼프 대통령도 "매우 감사하다"며 화답하면서 무역전쟁이 봉합 국면에 접어든 것 아냐는 낙관론이 힘을 얻고 있다.
한편 백악관은 중국이 말 뿐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며 구체적인 행동이 실행될 때까지 협상 과정을 앞으로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무역전쟁을 둘러싼 쟁점은 단기간에 결론을 낼 수 없으며 주가 상승이 추세적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다우지수는 428.90포인트(1.79%) 상승한 2만4408.00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도 43.71포인트(1.67%) 오른 2656.87로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143.96포인트(2.07%) 높은 7094.30을 기록하며 3대지수가 급등했다.
시리아에 대한 무력 사용에 나설 가능성이 지정학적 위험 부담을 키우며 유가가 큰 폭 오르면서 에너지주들이 상승했다. 국제유가(WTI)는 3.41% 급등한 배럴당 65.58달러에 거래됐다.
유럽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시진핑 주석이 중국 경제를 더욱 개방하고 자동차 등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낮추겠다고 밝히면서 유럽 자동차 업체들이 혜택을 누릴 것이라는 전망에 자동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독일 증시는 0.1.11% 올랐고, 프랑스 증시도 0.84% 상승했다. 영국 증시도 1.00%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0.15% 올랐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도 0.83% 상승 마감했다.
◆ IT에서 BT로 시장의 관심 이동되며 삼성바이오로직스 시총 3위 <시장핵심이슈>
삼성그룹이 차기 주력 사업으로 전자외에 바이오를 내세우기로 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코스피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다. 이날 장중 사상 처음으로 60만원을 찍으면서 시총이 39조를 돌파하기도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6년11월10일 코스피 상장 당시 시총이 9조5277억원으로 시총 30위를 기록한 이후 1년5개월 만에 몸집이 약 4배 이상 커졌다.
전일에는 삼성물산이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이는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나오기도 했지만, 삼성물산은 10일 그런 계획이 없다고 부인하는 공시를 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대주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94.6%)이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대주주는 삼성물산(43.44%)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으로, 최근 주요국에서 유방암 치료제와 류머티즘 치료제 등의 허가를 받았다.
시총 3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셀트리온은 미국 FDA로부터 시밀러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허가를 보류한다는 통지를 받고 이날 하락하며 시총 4위로 밀려났다. 허쥬마, 트룩시마의 미국 허가는 이르면 올해 4분기에나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돼 예정보다 5~6개월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74% 올라 시총 38조5742억원을 기록했고, 셀트리온은 -0.98% 하락하며 시가총액 37조1679억원을 기록하며 순위가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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