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미중 무역충돌 완화됐지만 중동리스크 불거져 (삼성물산)

2018/04/12 07:45:49 조회 : 31875

◆ 미중 무역충돌 완화됐지만 중동리스크 불거져  <투자전략>

중국 중앙은행이 금융시장 개방 확대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다음 달 1일부터 후강퉁 일일 거래 한도를 현재 130억위안보다 4배인 520억위안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 상하이 증시와 런던 증시 간 주식을 교차 거래하는 '후룬퉁'도 올해 말까지 허용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콩 증시를 통해 중국 본토 증시에 투자하는 후강퉁 거래 한도를 확대하고,  런던 증시를 통해서도 중국 본토 증시에 투자할 수 있게 해 외국인들에게 투자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뜻이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안에 중국 은행과 금융, 자산 관리 회사의 외국인 지분 제한도 완화하기로 했다.

그리고 오는 6월 말까지 중국 은행의 외국인 지분 제한을 철폐하고, 외국 증권사와 보험사가 중국 금융회사의 지분 과반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이 전날 보아오 포럼 개막연설에서 금융 개혁개방을 약속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결과라는 점에서 미국과의 무역분쟁을 피해가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한국은행 금통위와 옵션만기일(12일)을 앞둔 경계감으로 관망심리가 강화되며 코스피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1일코스피지수는 6.52포인트(-0.27%) 하락한 2444.22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도세가 지수를 압박했다.  특히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4110계약을 순매도했지만, 옵션 매매에서는 콜 매수와 풋 매도로 단기 상승에 헷지를 걸었다.

코스닥 벤처펀드가 출시 4일 만에 5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몰리며 코스닥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11일 코스닥지수는 8.08포인트(0.92%) 오른 885.38에 장을 마감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출시 나흘째인 지난 10일 코스닥 벤처펀드는 61개 펀드에서 5693억원이 설정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465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신용거래융자가 사상 최대치를 다시 경신했다.  지난 10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전날대비 262억원 늘어난 11조6943억원으로 집계됐다. 9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이어오며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시장 상승을 예상한 공격적인 투자자가 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420계약을 순매수했고, 지수는 0.05포인트(0.02%) 상승한 313.65로 마감했다.  MSCI 한국 지수는 -0.70% 하락한 74.18로 하락 마감했다.  목요일 코스피지수는 강보합권 출발이 예상된다.

오늘(12일/목) 주요국 경제지표 발표는 한국 - 한은 금통위 금리결정, 옵션 만기일, 2018년 경제전망(수정)(13:30),  유럽 - 2월 산업생산, 3월 ECB 통화정책회의 의사록,  미국 - 3월 수출입물가지수,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등이 예정돼 있다.  

 

 

◆ 중동 리스크 고조되며 하락 <미국시장분석>

뉴욕 증시는 미중 간의 무역 긴장감은 완화됐지만, 시리아의 지정학적 위험이 높아지면서 하락했다. 미국이 시리아 공습을 예고하자 시리아 정부를 지지하는 러시아가 무력 반발을 시사하면서 중동의 무력충돌 위기감이 고조됐다. 이날 백악관 샌더스 대변인은 “시리아 공습에 대한 모든 옵션이 열려 있는 것처럼 들리지만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해 아직은 결정된 바 없음을 시사했다.

한편 예멘 반군 후티가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를 겨냥한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도 금융시장에 영향을 끼쳤다. 중동 불안 리스크가 고조되며 국제유가(WTO)는 2.0% 오른 배럴당 66.82달러로 3일 동안 7% 넘게 급등하며 3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공개된 3월 FOMC 의사록은 연준위원들이 미국 경제에 대한 강한 낙관론을 피력하며 금리인상 속도에 대한 매파적 성향을 드러냈다.  3월 근원 CPI도 전년 대비 2.1% 높아져 1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물가 상승 압력이 증시에 부담을 줬다.  

다우지수는 218.55포인트(-0.90%) 하락한 2만4189.45에 마감했다. S&P500지수도 14.68포인트(-0.55%) 내린 2642.19로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25.27포인트(-0.36%) 밀린 7069.03으로 하락 마감했다. 에너지주가 유가 급등에 힘입어 1.4% 올랐다.

 

유럽증시는 중동 리스크에 하락했다.  시리아 화학무기 사태와 관련해 미국의 시리아 공습 가능성이 커졌고, 예멘 반군 후티의 사우디 미사일 공격 등 지정학적 이슈가 투자심리를 약화됐다.

독일 증시는 -0.83% 떨어졌고, 프랑스 증시도 -0.56% 하락했다. 영국 증시는 -0.13% 소폭 밀렸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0.54% 내렸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도 -0.59% 하락 마감했다.

 

 

◆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삼성물산 블록딜 <시장핵심이슈>

삼성SDI가 보유 중인 삼성물산 주식 404만2758주(지분 2.11%)를 시간 외 대량매매를 통해 매각하면서 지배구조 개편의 신호탄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매각대금은 5599억2190만원이었다. 블록딜 부담에도 삼성물산 주가는 -3.13% 하락에 그쳤다.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이 주가의 하락을 지지한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월 삼성SDI가 8월 26일까지 옛 삼성물산 주식 404만주를 추가로 매각해야 한다고 명령했다.  유예기간이 4개월 이상 남은 시점에서의 처분하면서 정부와 시장의 지배구조 개편요구에 대해 선제적 대응을 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삼성SDI는 삼성물산 지분 매각에 따른 투자 확대 기대감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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