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실적 시즌 IT는 웃고, BT는 울고 (바이오주 급락)
2018/04/20 08:06:40 조회 : 32041
◆ 실적 시즌 IT는 웃고, BT는 울고 <투자전략>
삼성전자가 50대 1 액면분할을 앞두고 이달 초 저점 대비 30만원(약 12%)이나 급등하는 상승추세를 보이며 종가로는 지난해 11월 28일 이후 가장 높은 263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액면분할을 위해 오는 30일부터 3거래일 동안 거래정지에 돌입한 후 5월 4일 액면가 100원에 거래가 재개된다.
액면분할은 유동성 증가라는 측면에서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가격이 너무 비싸 매수하지 못했던 개인투자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 투자자 저변확대도 기대된다. 최근 하루 거래량이 20~30만주 수준인데 50대 1 액면분할 시에는 1천만주 이상의 거래량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선두를 탈환했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39%로 31%를 기록한 애플을 8% 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19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대비 7만1000원(2.76%) 오른 263만9000원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2023억원어치, 7만7220주를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대규모 매수세로 주가를 끌어 올렸다. 밤새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들이 급락해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수급 변화에 주목해야겠다.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일 코스피 지수는 6.12포인트(0.25%)오른 2486.1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769억원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 개선 분위기가 빠른 속도로 진전세를 보이면서 대북 경협 기대감으로 건설, 철도 등 대북 관련주들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멘트 업체들이 포함된 비금속광물이 7.78% 급등했고, 건설업 지수도 6.65%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바이오 업종 버블 논란으로 급락세가 나타나면서 10.59포인트(-1.19%) 내린 882.7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460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461억원어치를 샀지만, 개인이 778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실적시즌이 다가오면서 IT는 웃고, 회계거품 논란 등으로 BT는 급락하는 모습이다.
남북정상회담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원화 강세로 나타났다. 전일 원/달러 환율은 -7.2원 떨어진 106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3일 1054.2원에 마감하며 3년6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한 후 점차 반등하며 1075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달러대비 위안화 환율까지 급락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하락폭이 커지기 시작했다. 특히 증시에서 이틀 연속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된것도 원화 강세를 부추겼다.
밤새 달러화 강세에 NDF 역외환율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원 오른 1067원에 거래되며 외환시장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통상 환율이 오르며 환차손을 우려한 외국인이 매도하는 경향이 있어 수급 악화가 우려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전망과 관련해 "좋은 일들이 일어날 것이다. 세계를 위한 엄청난 일이 될 것이며 역사책에 위대한 인물로 기록되고자 한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20일 북한은 노동당 전원회의를 소집한다. 남북 및 미·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비핵화를 채택하는 등 대외정책의 변화를 꾀할 것으로 주목된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2076계약을 순매도했고, 지수는 1.15포인트(-0.36%) 하락한 319.00으로 마감했다. MSCI 한국 지수는 -0.58% 하락한 75.39로 하락 마감했다. 금요일 코스피지수는 약보합권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숨고르기 속에서도 상승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20일/금) 주요국 경제지표 발표는 한국 - (신한지주, 하나금융, 우리은행 실적), 일본 - 3월 CPI, 2월 임금 등 고용동향 보고서, 유럽 - 獨 3월 PPI, 미국 -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등이 예정돼 있다.
◆ 반도체 수요 감소 우려에 기술주 약세로 하락 <미국시장분석>
뉴욕 증시는 애플 등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국채수익률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증시를 압박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9% 수준을 넘어섰고, 금리인상 수혜주인 금융주들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대만 반도체기업 TSMC가 휴대전화 제조업체의 수요 둔화를 이유로 2분기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고객사인 애플과 N비디아 등 미국 주요 기술 기업 주가가 하락했다. 페이스북이 보안 강화를 위해 자체적인 반도체 개발에 나섰다는 소식도 반도체 기업들에 악재로 작용했다.
다우지수는 83.18포인트(-0.34%) 내린 2만4664.89로 하락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5.51포인트(-0.57%) 하락한 2693.13으로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57.18포인트(-0.78%) 떨어진 7238.06을 기록하며 3대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원자재 강세는 증시를 지지했지만, 기업 실적에 따라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가 랠리는 원자재 주식과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독일 유니레버 주가는 1분기 매출 부진으로 -2.17% 내렸고, 기술주 인피니온테크놀로지는 -2.74% 하락했다.
독일 증시는 -0.19% 내렸지만, 프랑스 증시는 0.21% 올랐고, 영국 증시도 0.16% 상승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0.11% 하락했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0.02% 올라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 바이오주 급락에 코스닥 지수도 약세 <시장핵심이슈>
바이오주 약세가 이어지며 시총 상위종목들이 많이 포함된 코스닥 지수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이후 주가상승률 30개 상위 업체 중 약 80%가 바이오업체였다는 점에서 최근 급등세에 따른 차익실현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급등세를 보이면서 비정상적인 고평가 논란이 일던 바이오주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전일 코스피 의약품 업종 지수는 -5.29% 급락하면서 3거래일 연속 부진에 빠졌다. 코스닥 제약 업종 지수도 -3.91% 하락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셀트리온헬스케어(-5.80%), 신라젠(-2.89%), 메디톡스(-7.37%), 바이로메드(-4.41%), 에이치엘비(-3.44%), 제넥신(-5.85%), 셀트리온제약(-2.51%) 등이 하락했다. 바이오주 약세에 코스닥 지수도 -1.19% 하락으로 마감했다.
한편 셀트리온이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시가총액 순위도 5위로 내려앉았다.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6.33% 급락한 26만6500원에 마감하며 시총이 33조3414억원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34조8037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33조5457억원)에 뒤이은 코스피 시총 순위 5위로 한 단계 내려앉았다. '소나기는 피하라'는 주식 격언이 있다. 바이오주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소나기 피했다가 그치면 다시 들어가도 좋을것 같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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