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남북 정상회담 3일 앞둔 기대감에 증시 긍정적 분위기 (바이오주)

2018/04/24 08:30:11 조회 : 34093

◆ 남북 정상회담 3일 앞둔 기대감에 증시 긍정적 분위기 <투자전략>

남북 정상회담이 오는 27일로 다가오면서 대북경협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남북 화해 분위기에 항만과 전력, 물류 분야 등 북한의 인프라 개발을 위한 남북 교류협력위원회를 다시 가동하면서 관련주들 주가가 요동을 치고 있다.

정부가 미북정상회담의 성공 이후 이르면 6월 새로운 남북경협 구상 발표를 준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파주와 개성·해주 연계 통일경제특구 조성’ 및 ‘북부 접경지역 규제 완화와 미군공여지 국가주도 개발’을 약속한 바 있다.

 

통일부가 지난 2월 경원선 남측 구간 복원공사를 연내 재개하는 것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번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경의선(서울~신의주), 동해북부선(강릉~제진), 금강산선(철원~내금강) 등 철도 복구가 거론되면서 철도 관련주들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접경지역 고속도로(문산~개성) 건설도 기대되고 있는 데 남북 경협주로 알려진 남광토건, 제룡전기 등은 최근 한달 사이 150% 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토목·건설, 시멘트, 기계 관련 업종도 '북한 개발 테마주'로 거론되며 주목 받고 있다.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베를린 평화구상’에서도 언급된 북한 광물자원 개발이 본격화되면 수혜가 예상되는 건설기계 산업장비 관련업체들에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북한 내 주요 광물의 잠재가치는 약 4200조원에 달한다는 평가다.

러시아 가스관 관련주와 원전관련주들의 강세도 눈여겨 봐야겠다.  클린턴 정부 시절 북핵개발 중단을 조건으로 KEDO 경수로 건설사업이 추진되었던 학습효과로 원전주들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북한이 핵·경제 병진 노선을 폐기하고, 경제 발전에 주력하겠다고 선언하면서 거래소의 투자경고 지정 예고에도 대북테마주들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대북 경협주는 이번주 남북 정상회담 재료가 있고, 이후 더 큰 재료인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당분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남북한의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방산주 주가는 하락세가 지속되며 동반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 화해 무드가 조성되면서 정부의 방위력 개선 지출이 줄어들 수도 있다는 우려에 방산주들이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정상회담에 대한 지나친 낙관론은 경계해야겠다. 최근 이틀 동안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7843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도 1165억원 순매도했다. 정상회담 기대감만으로 단기 급등한 종목들이 전일 전강후약의 약세로 돌아서며 오락가락하는 모습이다. 금융감독원도 이상 급등한 남·북 경협주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23일 전일 대비 2.22포인트(-0.09%) 소폭 하락한 2474.11에 장을 마감했다. 실적 호조에 은행업종이 3.46% 강세를 보인 반면, 바이오주 약세에 의약품업종이 -5.80% 급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의 매도세에 10.15포인트(-1.14%) 떨어진 879.02에 마감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1192계약을 순매도했고, 지수는 0.10포인트(0.03%) 하락한 318.15로 마감했다.  MSCI 한국 지수는 -0.54% 하락한 74.12로 사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달러화 강세에 NDF 역외환율은 12원 급등한 1081원에 거래됐다.  화요일 코스피지수는 보합권 출발이 예상된다.  남북 정상회담을 3일 앞두고 기대감이 높아지며 국내증시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오늘(24일/화) 주요국 경제지표 발표는 한국 - 4월 소비자동향조사(12:00), SK하이닉스,POSCO,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실적을 발표하고,  유럽 - 4월 독일 IFO 기업체감지수, 2분기 영국 CBI 산업 동향 주문,  미국 - 3월 신규주택판매, 4월 CB 소비자신뢰지수, 2월 Case-Shiller 주택가격지수 등이 예정돼 있다.  

 

 

◆ 금리인상 우려로 소폭 하락 <미국시장분석>

뉴욕 증시는 기술주 하락과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소폭 밀렸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장중 심리적 저항선인 3%를 넘어서자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3%를 넘어선 것은 2014년 1월 이후 처음이다.  달러화 가치는 0.68% 오르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4월 마킷 제조업 PMI는 전월의 55.6에서 56.5로 올라 15개월래 가장 높았다. 서비스업 PMI도 전월 54에서 54.4로 높아져 경제지표는 긍정적이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다우지수는 14.25포인트(-0.06%) 밀린 2만4448.69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15포인트(0.01%) 오른 2670.29로 상승 마감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52포인트(-0.25%) 내린 7128.60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미국 금리 상승 움직임에 탄력은 제한적이었다.  마킷 4월 종합 PMI는 55.2를 기록해 전월과 같은 수준에 머물며 예상치에 못미쳤다.  미국 금리상승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유로화는 -0.6% 하락하며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독일 증시는 0.25% 올랐고, 프랑스 증시도 0.48% 상승했다. 영국 증시 역시 0.42% 상승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0.59% 올랐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도 0.35% 상승 마감했다. 채권수익률 상승에 은행, 보험 등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 제약 바이오주 하락세 지속, '소나기는 피하라' <시장핵심이슈>

제약·바이오 주요 종목들이 연일 큰 폭으로 밀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6.52%), 셀트리온(-6.88%), 한미약품(-7.01%) 등이 크게 떨어지면서 코스피 의약품 지수는 -5.80% 급락했다.  신라젠(-9.94%), 셀트리온헬스케어(-6.21%), 바이로메드(-4.55%) 등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인 바이오주들이 급락하면서 코스닥 지수도 -1.14% 하락 마감했다.  지난주에도 이들 종목들은 큰 폭으로 밀렸었다.

 

그동안 급등세를 보이면서 비정상적인 고평가 논란이 일던 바이오주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고, 공매도가 몰리면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셀트리온그룹의 경우 지난 1월 말 증시 고점 이후 시가총액이 21.1% 급감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과 코스피시장의 합산 시총이 4% 정도 준 것과 대조적이다.  셀트리온그룹주의 주가가 가파르게 하락하는 배경에는 제약ㆍ바이오 업계가 관행으로 여겼던 R&D 비용의 회계처리 적정성이 논란이 되면서 매물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투자전략에서 '소나기는 피하라'는 주식 격언을 예로 들었다.  지난해 신라젠 주가는 10배 넘게 급등했었다. 이처럼 아직 실적이 가시화되지 못했던 바이오주들이 크게 올랐던 만큼 단기적인 조정이 일어나고 있어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바이오주에 대한 옥석 가리기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소나기 피했다가 그치면 다시 들어가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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