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코스피 2400p 심리적 바닥. 환율 안정 여부 주목 (은행주)

2018/06/18 07:18:13 조회 : 32574

◆ 코스피 2400p 심리적 바닥. 환율 안정 여부 주목 <투자전략>

미국이 관세 부과를 강행하고 중국이 보복 조치에 나서면서 G2 간 무역전쟁이 현실화할 전망이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총 500억 달러 대상 가운데, 340억 달러 818개 품목에 대해 7월 6일부터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중국도 즉각 미국과 같은 방식으로 500억 달러 중 340억 달러 상당의 545개 품목에 대해 7월 6일부터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응수했다.

 

하지만 중국이 무역전쟁은 바라지 않는다는 발언을 내놓으며 차후의 협상 가능성을 남겨놓고 먼저 전선을 확대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중 간 무역협상 지속 가능성에 시장은 다소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이 다시 고조됐지만 금값은 올들어 최저치로 하락했다. 안전자산 선호는 나타나지 않았다.

 

국내에서는 고용부진이 지속되면서 올해 안에 기준금리 인상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국고채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G2의  무역갈등 역시 국내 금리인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중국의 산업생산·소매판매·고정자산투자 등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되고 있는 점도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이에 원/달러 환율이 급등(원화 가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4.6원 급등하며 1097.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1년3개월여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전날 달러인덱스가 전일 대비 1.18% 급등해 1년6개월 만의 최대 오름 폭을 보이면서다.  주말(15일) NDF 역외환율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정책 충돌로 5원 이상 오른 1102원까지 상승했다. 환율 1100원대는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만이다.

 

환율 상승 폭이 커지면 외국인 자금 유출 등 시장이 혼란을 겪을 수 있다. 환차손에 따른 외국인의 차익실현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에만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금은 1조1627억원 순유출됐다. 원화 가치 급락세가 이어질 경우 자본 유출도 가속화할 가능성이 있다. 환율 급등분을 감안하면 최근 코스피 하락율은 이틀연속 -2%대 급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당분간 환율이 시장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주말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719계약 순매도했고, 지수는 0.30포인트(-0.10%) 내린 318.90으로 소폭 하락했다.  MSCI 한국 지수는 원화 약세가 반영되며 -2.13% 급락한 70.20으로 급락했다.  월요일 코스피지수는 약보합권에서 출발이 예상된다.  

원/달러 환율 급등세가 이어지며 외국인 매도세도 급증하고 있어 환율 안정 여부를 주목하는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코스피 2400선은 심리적 지지선으로 바닥권에서의 매수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늘(18일/월) 주요국 한국 - 수출입물가지수, 5월 ICT 수출입동향,  일본 - 5월 수출·수입·무역수지,  중국 - 용선제 휴장(단오),  유럽 - 드라기 ECB 총재 연설, 6월 분데스방크 월간보고서,  미국 - NAHB 주택가격지수 등이 예정돼 있다.

 

 

◆ G2 무역분쟁 고조에 하락 <미국시장분석>

주말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이 고율 관세를 주고받으면서 정면 충돌하면서 하락했다. 다만 미국과 중국이 협상을 통해 합의점을 찾을 것이라는 전망에 막판 반등하며 낙폭을 다소 줄였다. 중국의 보복 관세 영향권에 있는 곡물과 금속 가격이 급락했고, OPEC 회의를 앞두고 증산 우려에 국제유가(WTI)는 -2.7% 하락한 배럴당 65.0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84.83포인트(-0.34%) 하락한 2만5090.48에 마감하며 4일연속 하락 마감했다. S&P500지수도 3.07포인트(-0.11%) 내린 2779.42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14.66포인트(-0.19%) 밀린 7746.38에 하락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0.89% 하락했지만, S&P500지수는 0.01% 소폭 올랐다.  신고가를 경신하며 강세를 보인 나스닥지수는 1.32% 상승했다.

 

유럽증시는 상승세로 시작했지만,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 우려가 다시 고조되면서 하락세로 반전되며 약세 마감했다.  이날 미국이 예상대로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히자 곧바로 중국이 관세보복에 나서겠다고 맞받았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3% 올랐고, 국채금리는 하락하며 은행주들이 약세를 나타냈다.

독일 증시는 -0.74% 내렸고, 프랑스 증시도 -0.48% 하락했다. 영국 증시는 -1.70% 급락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0.44% 하락했고, 범유럽지수인 Stox600지수도 -0.99% 떨어졌다. 주간으로 유럽 증시는 1.0% 상승했다.

 

 

◆ 은행주 당국의 규제 강화 우려에 하락 <시장핵심이슈>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가계부채 상황이 부정적일 수 있다는 분석에 금융당국이 대출금리 인상을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은행주가 약세를 보였다. 지난주 은행 업종 주가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공세가 이어지며 전주 대비 -2.8% 하락했다.

뉴욕증시에서도 ECB가 올해말 양적완화를 종료키로 했지만, 내년 여름까지 금리를 동결하기로 하면서 국채금리가 하락한 영향으로 금융주가 약세를 보였다. 15일 일본은행(BOJ)도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 금리를 현행 -0.1%로 동결했다. 또 연간 80조엔 규모인 국채매입 규모도 현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실적 호조에 비해 주가가 전반적으로 저평가되고 있어 조정은 매수의 기회라는 분석이다. 예상보다 양호한 대출성장률과 순이자마진(NIM) 상승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도 높아지고 있다.

 

 

◆ 외국인 대규모 매도세와 차익실현 매물에 약세 <외국인매매 동향 6/11~6/15>

지난주 국내증시는 북미 정상회담, 미국 FOMC 기준금리 인상, ECB 통화정책회의 등 대형 이벤트들이 수급에 변수로 작용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우려가 고조되며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주 코스피는 경계심리 강화 속에 남북 경협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전 주말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외국인이 1조11627억원 대규모 매도세로 돌아선 코스피지수는 전 주말보다 47.54포인트(-1.94%) 하락한 2404.04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3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1424억원), SK텔레콤(1025억원), SK하이닉스(485억원), 신세계(400억원), 현대모비스(351억원) 순이었다.  반면 순매도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7341억원), LG화학(-1266억원), 현대차(-1119억원), NAVER(-898억원), SK이노베이션(-648억원) 순으로 많이 팔았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한 주 동안 921억원을 순매수하며 5주째 매수세를 이어갔고, 기관도 매수에 나섰지만 코스닥지수는 지난 한 주간 12.26포인트(-1.40%) 하락한 866.22로 마감하며 2주 연속 약세를 보였다.

지난주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608억원), 신라젠(563억원), 비에이치(219억원), 컴투스(159억원), 안랩(145억원) 순으로 많이 샀다.  한편 순매도 상위 종목으로는 에스모(-176억원), 삼천당제약(-166억원), CJ E&M(-140억원), JYP Ent.(-131억원), 인트로젠(-116억원) 순으로 많이 팔았다.

 

 

◆ 코스피 2400포인트 바닥다지기 전망 <주간전망 6/18~6/22>

이번주 증시는 G2의 무역전쟁 추이를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무역분쟁 우려가 시장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OPEC과 주요 산유국 회담을 앞두고 국제유가의 변동도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가 더 하락할 경우 에너지주 약세가 증시 악영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일 MSCI 연간 시장 재분류 발표도 시장 변동성 확대 요인이다. 이번 연간 시장 재분류는 2019년 MSCI 신흥국지수 내 중국 A주 대형주 추가 편입 비중과 중국 A주의 중형주 편입 여부, 사우디아라비다의 신흥국 지수 편입 여부 등을 결정한다.

최근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가 쏟아지며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장의 초점은 국내 기업들의 2분기 실적 추정치에 맞춰질 전망이다.  코스피지수가 심리적 저점 수준인 2400포인트 수준에서 바닥다지기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18일(월) : 한국 - 수출입물가지수, 5월 ICT 수출입동향

        일본 - 5월 수출·수입·무역수지

        중국 - 용선제 휴장(단오)

        유럽 - 드라기 ECB 총재 연설, 6월 분데스방크 월간보고서

        미국 - NAHB 주택가격지수

19일(화) : 유럽 - 4월 유로존 경상수지, 건설생산

        미국 - 5월 신규주택착공ㆍ주택착공허가

20일(수) : 한국 - OECD 한국경제보고서(14:00)

        유럽 - 獨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미국 - MSCI 시장 재분류, 5월 기존주택판매, 1분기 경상수지, EIA 주간 원유재고

21일(목) : 한국 - 5월 생산자물가지수, 수출(1일~20일)

        유럽 - 英 BOE 기준금리 결정, 유로그룹 회의

        미국 - 5월 경기선행지수,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브라질ㆍ스위스ㆍ노르웨이ㆍ필리핀ㆍ대만 기준금리 결정

22일(금) : 일본 -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6월 제조업 PMI, 4월 고용보고서

        유럽 - OPEC 정기총회, 6월 유로존ㆍ獨 PMI, EU 재무장관 회의

        미국 - 6월 제조업ㆍ서비스업 PMI

 

 

카카오톡 무료 채팅방에서는 장중(08:30~16:00) 리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해 실시간 추천주와 elw매매에 참여 체험해 보십시오.

무료 채팅방 바로가기 => https://goo.gl/ZMEbKx

 

* TAKE-5 매매기준은 성공투자의 필수입니다.

                 1.실적호전주잡기

                 2.수급우량주잡기

                 3.매수포인트잡기

                 4.매도포인트잡기

                 5.조급한마음잡기

성공투자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김양균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