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환율 급등세 진정 기미. 외국인 매도세 멈출까?(러시아 가스관 관련주)
2018/06/19 08:21:39 조회 : 34706
◆ 환율 급등세 진정 기미. 외국인 매도세 멈출까? <투자전략>
원/달러 환율이 7개월 만에 처음 1100원대로 올라섰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위험자산 회피 영향에다 외국인의 환헤지 자금이 일시에 몰린 때문이다. 강달러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북미정상회담이 끝난 후 원화 강세 재료가 다소 약화되면서 환율이 반등하자 헤지 자금이 유입되며 환율 급등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7.10원(0.65%) 오른 1104.8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 급등세에 외국인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시총 상위 IT 업종을 중심으로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7.80포인트(-1.16%) 떨어진 2376.24에 마감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1050원(-2.20%) 내린 4만6600원을 기록하며 액면분할 이후 최저가로 마감했다. 한 달 반 만에 -12% 넘게 빠졌다. 액면분할 이후 삼성전자의 공매도가 급증했고, 2분기 실적 우려 등이 겹치며 외국인은 이달 들어서만 8268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5거래일째 '셀 코리아'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 5거래일 동안 코스피시장에서 1조4823억원을 순매도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직후부터 매도세가 본격화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대한 기대감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왔던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자금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일보다 25.99포인트(-3.00%) 급락한 840.2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 매도세가 절정을 지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지난 14일 4766억원을 매도했고, ECB 회의 후인 15일에는 5492억원, 전일(18일)에는 319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달러 환산 코스피는 사흘연속 -2%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원화 약세에 따른 코스피 기대 수익률이 높아져 바닥을 다진 후 조만간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된다.
원/달러 환율 급등세도 네고를 비롯한 상단 대기 물량과 당국의 미세 조정 가능성 등으로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가파른 원화 약세로 국내 증시 외국인 체감지수는 연중 최저 수준에 근접해 있다. 한편 원화 약세는 국내 수출기업 실적개선에 긍정적 요인이지만 미중 무역 갈등이 환율 상승 효과를 상쇄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의 대중국 수출에서 중간재 비중은 80% 수준으로 중국이 미국으로 수출하는 물량이 줄어들면 한국 기업들의 수출 물량 감소도 불가피하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1976계약을 순매도했고, 지수는 0.50포인트(-0.16%) 내린 305.35로 약보합 마감했다. MSCI 한국 지수는 -1.18% 내린 69.37로 5일째 하락세로 마감했다. NDF 역외환율은 보합권을 보이며 급등세를 보이던 원/달러 환율이 진정되는 기미를 보여 대규모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 변화가 기대된다. 화요일 코스피지수는 약보합권 출발이 예상된다. 오늘(19일/화) 주요국 경제지표 유럽 - 4월 유로존 경상수지, 건설생산, 미국 - 5월 신규주택착공ㆍ주택착공허가 등이 예정돼 있다.
◆ 무역전쟁 우려에 다우지수 5일째 하락 <미국시장분석>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간 보복 관세 갈등이 무역전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짓누르며 약세 혼조로 마감했다. 관세를 통해 반사이익을 얻는 기업보다 타격을 입는 기업이 많고, 소비재 물가가 오를 수 있어 미국 경제에 실질적인 리스크라는 분석이다. 무역전쟁 우려에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2.92% 수준으로 떨어졌다.
다우지수는 102.94포인트(-0.41%) 내린 2만4987.47을 기록하며 5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S&P500지수도 5.79포인트(-0.21%) 낮은 2773.87로 마감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65포인트(0.01%) 소폭 오른 7747.03으로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유럽증시는 G2 무역 전쟁과 EU의 난민 정책을 둘러싼 의견 대립 등으로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은 철강과 알루미늄을 중심으로 유럽 주요국과도 무역 마찰을 벌이는 상황이다. 독일 아우디의 최고경영자가 배기가스 조작 사건 관련 체포됐다는 소식도 증시에 찬물을 끼얹었다.
독일 증시는 -1.36% 떨어졌고, 프랑스 증시도 -0.93% 하락했다. 영국 증시도 -0.03% 밀리며 마감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1.07% 내렸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도 -0.83% 떨어져 이틀연속 하락 마감했다.
◆ 러시아 가스관 관련주 강세 <시장핵심이슈>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순방을 앞두고 가스관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러시아 타스 통신 등 현지 언론은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이 한국측과 북한 경유 가스관 건설 사업에 대한 논의를 다시 시작했다고 지난 15일 보도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1일 2박3일 일정으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 비핵화 등 '포스트 북미회담' 관련 조치와 이와 맞물린 러시아와의 경제협력 방안 등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가스공사 경영진은 최근 러시아를 방문해 가스프롬 측과 가스관 건설 및 러시아 가스 도입 문제 등을 상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가스 송유관이나 저장터미널 관련 제품을 만드는 업체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문배철강(상한가), 휴스틸(상한가), 삼현철강(21.62%), 조광ILI(15.52%), 동양철관(9.74%), 부국철강(9.43%), 동성화인텍(8.83%), 삼강엠앤티(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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