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무역전쟁 불확실성 해소로 수급 개선 기대 (경협주)

2018/07/09 06:59:02 조회 : 32006

◆ 무역전쟁 불확실성 해소로 수급 개선 기대 <투자전략>

미국과 중국의 주고 받기 폭탄 과세가 시작됐지만 악재의 선반영 인식으로 국내증시 뿐만 아니라 중국 미국 등 세계증시가 일제히 반등했다.  무역관세가 발효되면서 시장은 오랜시간 주가를 끌어내리던 불확실을 조금이나마 털어냈다고 받아들였고, 저점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한 것으로 해석된다.  

해외 투자은행(IB)들은 현실화한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으리라고 평가했다.  8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씨티그룹과 골드만삭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호언하고 있는 추가 관세 등의 전면전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EU 일본 캐나다 등 주요국들이 미국에 반기를 들고 있어 쉽사리 무역전쟁의 수위를 높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6일 예상치를 하회한 실적을 발표하고 주가가 -2.29% 하락한 4만4900원에 마감했다. 지난 5월4일 액면분할 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14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19%증가했지만 1분기(15조6420억원)보다는 -5.4% 줄어든 수준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다만 애플향 AMOLED 출하 재개와 스마트폰 및 반도체 출하량 증가에 따라 3분기 영업이익은 17조원대로 올라서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됐다.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전환 여부가 주목된다.

 

신용거래융자가 8거래일 연속 급감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일 기준 신용융자잔고는 전 거래일 보다 1976억원 급감한 11조 250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 당일 사상최고치(12조6480억원)를 기록한 이후 17거래일만에 1조3975억원이 급감했다.  

시장별로는 코스피시장 신용거래융자가 전 거래일 보다 863억원 감소한 5조7500억원이었고, 코스닥시장은 1114억원 급감한 5조5005억원을 기록하며 개인 비중이 높은 코스닥시장의 신용융자 상환이 가파르게 나타났다. 최근 주가가 급락하자 투자심리가 악화된 영향으로 보인다.

 

주말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761계약 순매수했고, 지수는 0.65포인트(0.22%) 오른 294.25로 상승 마감했다.  MSCI 한국 지수도 0.87% 오른 66.16으로 마감했다.  월요일 코스피지수는 5포인트 전후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무역전쟁 불확실성 해소가 낙폭이 커진 지수의 바닥을 확인하는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이어질 경우 반등흐름도 기대된다.

오늘(9일/월) 주요국 지표발표는 중국 - 6월 외환보유액,  유럽 - 독일 5월 무역수지, 드라기 ECB 총재 연설,  미국 - 6월 인플레이션(예상치), 고용추세지수 등이 예정돼 있다.

 

 

◆ 무역전쟁 돌입에도 골디락스 고용지표에 상승 <미국시장분석>

주말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전쟁이 시작됐지만 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6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이 예상치 보다 증가했지만 실업율은 증가했고, 시간당 임금도 소폭 증가에 그치면서 연준의 빠른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를 줄었다. 5월 무역적자도 전월 대비 -6.6% 감소해 2016년 10월 이후 가장 적었다.

 

다우지수는 99.74포인트(0.41%) 오른 2만4456.48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S&P500지수도 23.21포인트(0.85%) 오른 2759.82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101.96포인트(1.34%) 높은 7688.39로 상승 마감했다.  헬스케어와 기술 업종이 강세를 주도했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0.76% 올랐고, S&P500지수도 1.52%, 나스닥지수도 2.37% 상승 반등했다.  

 

유럽증시는 미국과 중국이 관세 부과를 시작했지만 무역전쟁 우려가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는 분석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독일의 5월 산업생산 증가폭이 전망치의 2배를 훌쩍 넘는 성장세를 기록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유럽증시는 최근 4거래일 연속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독일 증시는 0.26% 올랐고, 프랑스 증시도 0.18% 상승했다. 영국 증시도 0.19% 소폭 상승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0.17% 올랐고, 범유럽지수인 Stox600지수도 0.20% 상승으로 4일 연속 오름세로 마감했다. 주간으로 유럽 증시는 1.5% 상승했다.

 

 

◆ 평양 북미 고위급회담 기대감으로 남북 경협주 강세 <시장핵심이슈>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 소식에 남북경협 테마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북한 비핵화 계획이 더욱 구체화된다면 남북 경제협력도 더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난 6∼7일 개최된 북미 고위급회담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이다. 8일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공동기자회견에서는 북한에 대한 '최대 압력' 유지를 확인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6∼7일 개최된 북미 고위급회담과 관련해 미국의 협상 태도를 비난한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발표하며 회담 결과에 불만을 표출했다. 미국이 일방적으로 비핵화 요구만하고 종전선언 문제는 미루고 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나 미 정부 측은 북한의 협상 전략일 뿐이라며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정부가 남한과 북한, 러시아를 잇는 가스관 설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민간 기업에 제작 견적을 요청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정부는 남측 고성에서 시작해 북한의 원산~낙원~단천~어랑~두만강에 이르는 `동해안 루트' 개설에 필요한 가스관 제작 견적을 민간기업에 요청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한·러 정상회담에서는 남·북·러 협력에 대비해 철도와 전력망, 가스관 연결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 외국인 4주째 매도하며 약세 지속 <외국인매매 동향 7/2~7/6>

지난주 증시는 미·중 간 무역전쟁 개시전인 주초반에는 약세를 보였지만 관세 폭탄이 개시된 6일에는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주말보다 53.26포인트(-2.29%) 하락한 2272.87로 마감해 4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 지수는 178.71포인트(-7.29%) 급락하며 14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594억원어치를 순매도해 4주 연속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NAVER(846억원), LG이노텍(517억원), KT&G(357억원), 기아차(334억원), 삼성전기(303억원) 순이었다.  반면 순매도 상위 종목은 지난주에 이어 삼성전자(-2822억원)가 차지했다.  뒤를 이어 LG화학(-443억원), 삼성SDI(-408억원), 한국전력(-349억원), SK이노베이션(-243억원) 순으로 많이 팔았다.

 

코스닥 시장은 주초반 -3% 넘게 떨어지며 한때 770선까지 급락했지만 외국인 매수가 유입되며 주후반 반등하며 800선을 회복하며 저점을 지지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주 9.33포인트(-1.14%) 하락한 808.89 818.22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한 주 동안 73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8주째 매수세를 이어갔고, 기관도 지난주에 이어 매수세를 이어갔지만 개인과 기타법인의 매도세에 밀리며 5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바이로메드(358억원), 카페24(264억원), 휴젤(190억원), 에이치엘비(146억원), 메디톡스(113억원) 순으로 많이 샀다.  한편 순매도 상위 종목으로는 신라젠(-75억원), SV인베스트먼트(-66억원), CJ오쇼핑(-58억원), 비에이치(-56억원), 펄어비스(-55억원) 순으로 많이 팔았다.

 

 

◆ 무역전쟁 본격화 속 2분기 실적시즌 시작 <주간전망 7/9~7/13>

이번주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관세발효 이후 양국이 추가적인 조치에 나설지 또는 협상의 실마리를 찾을지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13일 유럽 순방에 나서는 가운데 자동차 관세 문제도 핵심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는 국제유가 동향도 증시의 변동성 요인으로 주목된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 리비아 등 산유국의 생산 차질 등이 변수가 되고 있다.  중국 위안화의 추가 절하 여부에도 환율 변동성과 함께 증시에 주요 변수로 관심이 쏠릴 예정이다. 이번 주는 중국 6월 외환보유액과 6월 무역수지 등 주요 지표들도 발표된다.

 

국내에서는 또 2분기 실적 발표 결과도 증시 흐름에 주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6일 삼성전자가 예상치를 밑돈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실적 시즌이 시작됐다. 2분기 실적 전망치가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되면서 기대치는 꺾이고 있어 실적 발표 결과도 증시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에서도 JP모건체이스, 씨티은행, 웰스파고 등 미국 대형은행이 오는 13일 2분기 실적을 내놓는 것을 시작으로 실적 발표 시즌이 본격화된다. 여전히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는 견조한 편이다.

 

오는 12일은 옵션만기일이다. 또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가 열리는데 이번달 기준금리 동결은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다. 수정경제전망도 주목된다.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3.0%에서 2,9%로 하향 조정할지가 주목된다.  만약 2.9%로 하향 조정할 경우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은 더 지연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번주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09일(월) : 중국 - 6월 외환보유액

        유럽 - 독일 5월 무역수지, 드라기 ECB 총재 연설

        미국 - 6월 인플레이션(예상치), 고용추세지수

10일(화) : 한국 - KDI 경제동향

        중국 - 6월 CPI, PPI(10:30)

        유럽 - 영국 산업생산 무역수지, 독일 EU ZEW 경제 심리지수

        미국 - JOLTs (구인·이직 보고서)

11일(수) : 한국 - 6월 고용동향(08:00), 금융시장 동향(12:00)

        일본 -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미국 - 6월 PPI, 5월 도매재고, EIA 주간 원유재고

12일(목) : 한국 - 옵션만기일, 금통위 금리결정, 수출입물가지수, 하반기 경제전망(13:30)

        중국 - 외국인 직접 투자

        유럽 - 독일 6월 CPI, EU 5월 산업생산

        미국 - 6월 CPI, 실질소득, 주간신규실업수당신청건수

13일(금) : 한국 - 수출입물가지수(06:00), 최근경제동향(10:00)

        일본 - 산업생산, 소매판매, 설비 가동률

        중국 - 6월 수출 수입 무역수지(12:00)

        미국 - 수출입 물가, 미시건대 소비심리지수 (JP모건, 씨티, 웰스파고 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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