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외국인 6개월 만에 월간 매수세 전환 (은행주)
2018/07/16 07:24:59 조회 : 31917
◆ 외국인 6개월 만에 월간 매수세 전환 <투자전략>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협상 가능성을 남기는 유화 메시지가 나오면서 세계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므누신 재무장관은 "중국이 구조적 변화를 원한다는 전제에서 나와 미 행정부는 열려 있다"고 말했고, 중국 상무부는 "중국은 최대한의 성의와 인내심을 갖고 양측간 대화와 협상을 통해 갈등을 해결하려고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이 미국의 관세보복에 대한 맞대응을 자제하면서 시장의 불안도 제한되는 분위기다.
지난 6월 중국의 대미 수출이 늘면서 무역 흑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미 수출은 역대 최고수준인 426억2000만달러에 이르고, 대미 무역수지 흑자도 289억7000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 직전월의 245억8000만달러에서 확대됐다. 6월 중국의 전체적인 무역수지 흑자는 416억1000만달러로 대미 흑자가 70% 가까운 비중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유있는 무역 압박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6월) 중국에서 미국산 자동차 판매량이 23% 급감했다. 미국계 GM의 합자회사인 상하이GM의 6월 판매량도 8.0% 감소했다. 무역갈등의 영향으로 시장에서 미국산 제품을 꺼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승용차 시장에서 미국계 브랜드의 점유율은 지난해 상반기 12.0%에서 올해에는 10.7%로 감소했다.
중국은 지난 6일 자동차를 비롯한 미국산 제품 340억달러 어치에 대해 25%의 보복관세를 부과했다. 중국이 지난 1일부터 수입 완성차에 붙는 최고 25%의 관세를 일률적으로 15%로 인하한 것을 고려하면 현재 미국 수입차에는 총 40%의 추가 관세가 매겨지고 있다.
이런 조치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차는 6월 중국시장 도매판매가 148% 급증했고, 기아차도 72% 증가했다. 도매판매 기준으로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량은 올해 3월 35.4%, 4월 101.9%가 늘었고 5월에도 70%이상 증가했다. 중국 승용차 시장에서 한국계 브랜드 점유율도 지난해 상반기 3.8%에서 올해는 4.7%로 늘었다.
무역분쟁이 소강 국면에 접어들면서 국내증시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는 수급 변화 흐름이 관측되고 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이 2249억원 순매수하며 25.84포인트(1.13%) 오른 2310.90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지난 1월 1조9756억원 순매수 한 이후 2월부터 6월까지 5개월 연속 순매도(누적 5조7378억원)하던 외국인이 7월들어선 2217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주말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1037계약 순매도했고, 지수는 0.30포인트(0.10%) 내린 298.80으로 하락 마감했다. MSCI 한국 지수도 0.44% 오른 66.20으로 이틀연속 상승 마감했다. 월요일 코스피 지수는 보합권 출발이 예상된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수급개선 흐름이 코스피의 강한 반등에 힘을 실어주고 있어 지수 2400선 회복까지 상승추세 기대된다. 상방견지하는 긍정적 시황관이다.
오늘(16일/월) 주요국 지표발표는 한국 - 6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IMF 세계경제전망 수정(22:00), 일본 - 휴장일(Ocean Day), 중국 - 2분기 GDP 성장률, 6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11:00), 유럽 - EU 5월 무역수지, 미국 - 6월 소매판매, 비농업 생산성, 뉴욕 제조업 지수 (넷플릭스 BoA 실적) 등이 예정돼 있다.
◆ 무역긴장 완화와 기업실적 기대로 상승세 <미국시장분석>
주말 뉴욕 증시는 미·중 간 무역전쟁 불안이 다소 줄어든 가운데 미국과 영국간에 초대형 FTA를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상승 마감했다. 웰스파고, 씨티그룹, JP모간 등이 기대 못미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본격적인 실적시즌이 시작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국 메이 총리의 소프트 브렉시트 방침을 강하게 비판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 이후 기자회견에서 어떤 방식의 브렉시트도 문제 될 게 없다는 발언과 함께 브렉시트 이후 FTA를 체결키로 하는 등 향후 무역협력 강화 방침을 밝혔다.
다우 지수는 94.52포인트(0.38%) 상승한 2만5019.41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S&P500 지수도 3.02포인트(0.11%) 오른 2801.31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6포인트(0.03%) 높은 7825.98을 기록하며 이틀연속 신고가로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 지수는 2.30% 올랐고, S&P500 지수도 1.50%, 나스닥 지수도 1.79% 올라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럽 증시는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영향을 끼쳤다.
독일 증시는 0.38% 올랐고, 프랑스 증시도 0.43% 상승했다. 영국 증시도 0.14% 소폭 올랐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0.29% 올랐고, 범유럽지수인 Stox600지수도 0.17% 상승으로 마감했다. 주간으로 유럽 증시는 1.5% 상승했다.
◆ 은행주 실적 기대감으로 강세 <시장핵심이슈>
은행주들이 2분기 호실적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자이익 증가와 대손비용률 하향안정화를 통해 2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8개월째 동결한 것은 은행주 주가에 악재가 됐지만 실적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 올리고 있다. 대외적으로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되고 통화정책이 정상화되면 국내 시중금리도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주가 하락은 정부 규제 이슈가 과도하게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올해 들어 코스피 금융업종 지수는 연초 대비 14% 넘게 하락한 후 최근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주의 2분기 순이익은 약 3조8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3조6000억원)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또 연말로 갈수록 4%에 달하는 배당수익률도 주가에 긍정적일 전망이다.
JB금융지주(6.89%), 광주은행(6.10%), KB금융(4.54%), 하나금융지주(3.66%), 우리은행(2.73%), 신한지주(2.61%), 기업은행(2.56%), DGB금융지주(2.55%), BNK금융지주(1.32%), 제주은행(0.34%) 등 은행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 외국인 순매수 전환하며 지수 반등 이끌어 <외국인매매 동향 7/09~7/13>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하락세가 멈추고 2300선을 회복하는 강한 반등에 성공하면서 4주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나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우려가 중국측의 양보 분위기가 엿보이자 국내 증시에 외국인 매수세가 돌아오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 주말보다 38.03포인트(1.67%) 오른 2310.90으로 마감하며 5주 만에 상승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81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5주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1209억원), 삼성전기(822억원), 한국항공우주(646억원), 삼성전자(571억원), 엔씨소프트(571억원) 순이었다. 반면 순매도 상위 종목은 LG화학(-811억원), 한국전력(-492억원), 삼성SDI(-312억원), 호텔신라(-310억원), 현대중공업(-291억원) 순으로 많이 팔았다.
코스닥 지수는 코스피 지수 보다 낙폭이 컸던 만큼 반등폭도 크게 나타났다. 주 후반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며 6주 만에 상승 반등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주말보다 19.00포인트(2.35%) 상승한 827.89로 마감했다. 한편 외국인은 한 주 동안 6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9주째 매수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펄어비스(196억원), 에스엠(112억원), 엘앤에프(94억원), 카페24(85억원), 서울반도체(73억원) 순으로 많이 샀다. 한편 순매도 상위 종목으로는 휴젤(-133억원), 와이지엔터테인먼트(-112억원), 네패스(-69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67억원), 신라젠(-62억원) 순으로 많이 팔았다.
◆ 무역분쟁 악재 소강 국면. 증시 반등 흐름 <주간전망 7/16~7/20>
이번주 뉴욕 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 기대감으로 상승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중 간 무역분쟁 악재가 소강 국면에 접어들면서 국내 증시도 반등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6일에는 중국의 2분기 GDP 성장률 발표가 주목된다. 무역전쟁에 따른 중국 경제 영향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되고 있어 위안화가 안정될 경우 원화도 안정되며 국내 증시에 외국인 수급도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국내 증시는 2분기 이익 모멘텀을 중심으로 업종과 종목별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연이은 실적 눈높이 하향 조정에도 2분기 코스피 영업이익 추정치는 50조8000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
<이번주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16일(월) : 한국 - 6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IMF 세계경제전망 수정(22:00)
일본 - 휴장일(Ocean Day)
중국 - 2분기 GDP 성장률, 6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11:00)
유럽 - EU 5월 무역수지
미국 - 6월 소매판매, 비농업 생산성, 뉴욕 제조업 지수 (넷플릭스 BoA 실적)
17일(화) : 한국 - 제헌절
중국 - 주택가격지수
미국 - 산업생산, 설비가동률, 기업재고 (유나이티드헬스케어 J&J 골드만삭스 실적)
18일(수) : 한국 - 6월 ICT 수출입동향
유럽 - EU 영국 6월 소비자물가(CPI)
미국 - 연준 베이지북, EIA 주간 원유재고 (IBM 알코아 모건스탠리 실적)
19일(목) : 한국 - (KB금융 실적)
일본 - 6월 수출 수입 무역수지, 외국인 주식투자, 공작기계수주
대만 - (TSMC 실적)
유럽 - 영국 6월 소매판매
미국 - 6월 경기선행지수, 주간신규실업수당신청건수 (MS 페이팔 필립모리스 실적)
20일(금) : 한국 -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 (06:00) (우리은행 하나금융지주 실적)
일본 - 6월 CPI, 철강생산, 5월 전산업지수
유럽 - 독일 6월 PPI, EU 5월 경상수지
미국 - Baker Hughes 원유 시추공수 (GE 허니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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